두피가 엉망이예요
가려워서 긁었는지 불긋불긋 피도 보이구요
최근 선풍을 일으킨 어성초 녹차 등 발효액 뿌려주면 좋아해요
근데 어젯밤 못뿌려 주었네요,
지가 어케 챙기나요 병든 어미가 챙겨야지요, 눈앞에 놔주어도 못뿌리는데...
머리 감을때마다 쑥쑥 빠진다고 호소하는데 정말 ㅜㅜ
작년에는 안 그랬는데 올해 심한가봐요
살찐다고 한시간씩 운동하고 (키는 155인데 키크는 운동은 안해요ㅜㅜ)
셤기간에는 운동을 잘 못해서 그런지 쉽게 몸이 불더라구요
살찐다고 밥 굶기도 많이 했나봐요
제가 네가 굶어서 영양부족으로 머리가 빠지는 거야
하고 말하긴 했지만 워낙 너무너무 예민한 체질을 부계유전자로 물려받았어요
아빠도 대머리예요, 비듬 대왕이구요
초3때부터 비듬으로 떡져서 피부과 다니기도 했는데
비듬샴푸로 매일 감는거 보면 안스러워요, 저는 항상 3일에 한번 감았드랬지요
여름에는 셤기간에 설사하다가 막판에 맹장수술 받고
시험 못 치러 전교등수 거의 하위권 나왔구요
아기 때부머 예민해서 거의 잠안자고 거의 먹지도 않드니
생리 직전 잠깐 잘먹어서 크려나 보다 했더니 곧바로 생리 후 한달 1킬로씩 8킬로 증가
아이고 어케요 너무 힘드네요, 살찐다고 울지요, 키작다고 울지요, 머리빠진다고...
저도 출산후 종합병원 된데다 갱년기장애로 죽을거 같은데ㅜㅜ
어디로 가야 하나요
지난주에는 하도 들볶여 한약 감비차 받아 왔어요, 의사샘이 시헌 끝나고 먹으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