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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면접에서 엉뚱한질문을 받았다면....불합격일까요 합격일까요

수시면접 조회수 : 2,908
작성일 : 2014-09-30 12:00:40

지난 주 딸 아이 수시면접으로 그 재미졌다는 82바자회를 놓쳤습니다. ㅠ.ㅠ

 

그래도 저의 마지막 숙제인 딸아이 수시 첫면접으로 제가 다 긴장을 했었죠.

전날 아빠한테 전공과에 대한 정보를 듣고 면접 콘티까지 짜서 써보고 외우고 나름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1명씩 들어가는 면접때 전혀 다른 질문을 받았다는 겁니다.

자기앞에 있던 남학생은 전공과에 대한 예상질문을 했던 거 같아서 밖에서 들으니 드문드문

관련단어가 들렸다고 하는데 딸아이가 딱 들어가니

생활기록부를 뒤적이며 조퇴가 한번 있는데 왜 조퇴를 했냐, 봉사는 왜 안 했냐,

친구들과 스터디를 한 적이 있느냐, 1학년때의 희망직업과 2학년때의 직업이 바꼈는데

왜 그랬냐,  또 그 차이는 뭐냐 등등 준비한 질문은 전혀 없었다며...낙담을 하더라구요.

 

사무실에 앉아있자니 자꾸 생각이 나는겁니다. 예가 과연 떨어진걸까...아니면 합격일까

아니 왜 그런 난감한 질문을 해서 울 딸아이 긴장하게 했을까....ㅜ.ㅜ

다음 주 발표인데 애가 타서 죽겠어요.

합격되면 얼마나 좋을까요....정말 날아갈거에요...

근데 떨어지면....울 딸아이가 얼마나 낙담을 하고 힘들어할까요.

 

참 이래저래 입시...두번짼데도 적응이 안 되고 힘겹습니다

 

 

IP : 14.52.xxx.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30 12:15 PM (162.222.xxx.161)

    잘 될거에요 걱정 마시고요 .
    아 수시면접 이 지난주 이였나요?
    하나 고등 다니는 조카도 그럼...고모인 제가 지난주 카톡 을 했는데 올캐가 무응답 인걸 이상히 생각중 이였는데
    아마도 원글님 과 같이 초조한 상태였다 봅니다.
    읽긴 했는데..아무런 애기가 없어서
    에고 울 조카도 뭔일 있을려나요?

  • 2. ...
    '14.9.30 12:18 PM (116.126.xxx.254)

    의외의 질문 아니라고 생각됩니다.결석,조퇴 사유와 장래희망이 바뀐거,전학했다면 그이유에 대하서는 꼭 미리 대비해야한다고 하던데요. 이런질문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셔도 될거같습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꼭 합격하길 바랍니다^^

  • 3. 수시면접
    '14.9.30 12:25 PM (14.52.xxx.34)

    아니에요. 궤도이탈님, 다음 주면 판가름이 나겠지만 기다리고 있자니...정말 궁금해서....글 올려봤어요.
    이미 주사위는 던져진거겠죠....어떤 결과든 받아들일 각오는 우리 두 모녀 다 되어있어요. ㅠ.ㅠ

  • 4. 저희 애도 작년에
    '14.9.30 12:44 PM (122.203.xxx.2)

    전혀 상관없는 질문을 하셔서 성심껏 질문에 답했는데....
    떨어졌어요..
    어차피 떨어질 애라 그냥 상관없는 질문을 재밌게 하셨었나봐요...
    ㅠㅠ

  • 5. ㅋㅌㅊㅍ
    '14.9.30 12:46 PM (110.70.xxx.80)

    기출문제 전혀 안보셨군요 저런 문제들은 엄청 자주 묻는 내용들인데 저걸 엉뚱한 문제라고 하시니 좀 놀랐네요

  • 6. 질문들이
    '14.9.30 12:51 PM (115.140.xxx.74)

    다 생기부보면서 해당 학생에대한 질문들인데요.

  • 7. .....
    '14.9.30 12:55 PM (175.198.xxx.133)

    면접 결과는 뚜껑 열어봐야 알아요.
    저희아이때 보니까 면접분위기 너무좋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던애는 떨어지고, 면접관이 하도 쪼아서 눈물흘리고 나온애는 붙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글고 생기부 숙지하면서 나올만한 모든 질문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합니다.
    원글님 글 내용으로 봐서는 면접준비가 제대로 안된듯 해요 ㅠㅠ

  • 8. 벌써
    '14.9.30 12:57 PM (221.151.xxx.158)

    수시 면접까지 했나요?
    원서 쓰고 금방금방 면접 보고 그렇게 하네요.
    면접 봐서 다음주 합격이면
    수능 점수 안 보는 전형인가요?

  • 9. 예상질문
    '14.9.30 1:03 PM (219.249.xxx.214)

    제 생각에도 예상할 수 있는 질문 같은데요
    저희 아들아이도 진로가 바뀌어서 거기에 대한 답변 준비해뒀고
    병지각 하루 있어 그것도 답변할 거 준비했는걸요
    마음 편히 가지세요

  • 10. 수시면접
    '14.9.30 1:24 PM (14.52.xxx.34)

    네 역시 많이 부족했군요. 생기부는 아이가 갖고 있으면서 나름 준비했다고 했는데 제가 다시 어른의 눈으로 봤어야 했는데.....
    질문에 막힘은 없었다고 했는데 반반이네요. 역시...
    걍 사무실 일에나 몰두를 해야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알일을 가지고 안달복달 다 필요없겠죠.
    수시접수 6건 중에서 가장 빠른 일정이에요. 1차발표,2차면접,다음 주 결과발표, 최저 없구요.

  • 11. 저런것도
    '14.9.30 1:30 PM (14.52.xxx.59)

    아주 전형적인 질문사항이구요
    수능 최저 없으면 내신이 거의 압도적으로 당락에 영향을 미칩니다
    면접은 술먹고 들어가서 욕안하면 당락에 지장 없구요

  • 12. ㅎㅎㅎ
    '14.9.30 1:47 PM (223.62.xxx.87)

    윗님~ 정말예요? ㅎㅎ
    저희도 지난 토욜 면접보고 담주 결과 기다리고 있거든요
    원글님과 같은 학교 다녀온것 같기도 하구요ㅎㅎ
    인터넷 보면 내신이 당락을 좌우한다는 글도 있긴 한데
    그래도 면접 비율이 있으니 내심 걱정은 되더라구요
    앞으로도 면접이 두개나 남아있는데 술만 안묵고 들어 가믄 괘않으려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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