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함을 무기로 불편하게 하는 그 엄마. 어떡해야 될까요
그러다 올해 초 작년까진 직장맘으로 지냈던 엄마 였는데 퇴사하고 올해부터 자주 얼굴을 봤어요
저는 항상 아들에게 본보기가 되기위해 사람들에 인사를 잘하려고 노력해서 인지 인사하면서 엄마들에게 호감을 얻을것 같아요
그 엄마 한테도 그렇구요..
절 좋게 보았는지 친해지고 싶어하고 자주 연락 하더라구요
저도 성격이 좋기에 서로 금방 친해지고 제 주변 사람들과도 금방 친해졌어요 근데 문제는 이게 문제 였어요.
제 주변 사람들과 친해지더니 그 엄마가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개개인으로 만나기 시작 하더라구요. 그땐 기분이 좀 묘했어요
그래. 내가 소개 시켜준 사람들인데 친해지면 어때 꼭 내가 주측이 되어야 하는건 아니지. 라는 생각에 그냥 넘겼는데
그 엄마도 저도 임산부인데 저로 인해 친해진 주변인들과 개인적으로 밥도 자주먹고 연락도 자주 하더니 서로 많이들 친해지더라구요 물론 저랑도 같이 연락하고 만나구요 근데 어느날. 나 출산하면 그 집 엄마테 모 물려 받기로 했어. 이 집 엄마테는 몰 물려 받기로 했구 라며 저한테 얘기를 하더라구요.
근데 전 아무에게도 물려받을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그런 생각조차 못했는데 이 엄마 나한테 왜 이런 얘기를 할까 싶었어요..
자주 무슨 일이 있으면 얘기 하니까 그런가 보다 싶었는데 깊게 사귀고 보니 저한테 있었던 일들을 다른 엄마한테도 제가 얘기하기전에 본인이 다 얘기 하고 자기 신랑 한테도 제가 했던 얘기 엄마들끼리 하는 잠자리 얘기까지 다 가서 하더라구요..
남의집 얘기하는걸 좋아하더라구요.
그때부터 이 엄마한텐 내 속얘기 함부로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때도 그냥 넘어갔어요.
요즘엔 그 집딸이 그렇게 저희 애를 건드려요 둘다 4살인데 저희 아들은 어린이집에서 발달과정표를 받아오면 친구들과 친하고 잘어울리지만 다른 친구가 물건을 빼앗거나 때리면 마음이 약해 맞대응 하지 않는다며
제가 봐도 저희 아들은 제가 속상할 정도로 그냥 양보하고 주는편이거든요.
그 엄마네 애가 저희애가 가지고 있으면 그렇게 뺏으려해요
근데 중요한건 분명 저희집 애가 먼저 가지고 놀고 있었는데도 둘이 그것때문에 싸우면 저는 둘이 알아서 해결 하라고 그냥 나두는 편인데 그 엄마가 항상 둘다 가지고 놀지마!하면서 뺏더라구요..그럼 제 아들은 엄청 억울해서 막울고 그집 애는 있어도 그만없어도 그만 이었던 물건이니 신경안쓰고 그냥 막 놀아요 그럼 전 정말 속상하더라구요 한번은 얘기도 했어요 육아책에서 보니 둘중 먼저 가지고 놀던아이가 양보해 줄때까지 억지로 뺏거나 둘다가지고 놀지 못하게 하면 안된다는걸 봤다고 애들 서로 양보 하는걸 알기 때문에 서로 양보 하기도 한다고 했더니 난 둘이 싸우면 둘다 못가지고 놀게 하는거야라고 딱 못박더라구요.
그뒤로 잘 안마주치고 싶어서 제가 먼저 연락을 잘 안해도 그쪽에서 항상 먼저 연락와요. 밥먹자. 놀이터에서 놀자. 키즈카페가자. 근데 또 연락이 오면 바보같이 변명을 못해요 걍 갔다오고 다녀온뒤 왜 만났을까 하면서 후회하고..
얼마전엔 얼집 엄마집에 놀러갔는데 같이 초대받아 놀러 갔거든요
초대한 언니가 제 뱃속에 둘째가 딸이 었으면 좋겠다고 기념으로
너무 귀여운 여자아이 보행기 신발 두켈레를 선물해 주었어요
남자아이 신발만 보다 여자아이 신발을 보니 너무 이쁘고 두근 되더라구요~
근데 옆에서 보더니 핑크 신발을 보여 달래서 보여주니 야. 이건 내가 집에 장식용품 가져가야겠다 하면서 챙기더라구요..
그 엄마도 임신했는데 아들 이거든요. 제가 벙져서 어? 했더니 이거 이쁘니까 내가 장식품으로 가져가야 겠다고 하는거예요
너무 황당 했는데 초대한 엄마가 아니. 장식품으로 가질거면 내가 가져야지 왜 언니가 가져가냐고 하니까 그 엄마가 야. 얘 딸이면 다시 줄거야 하면서 끝까지 챙기더라구요.
사실 딸이라고 해도 안줄거 같지만 제가 딸이었으면 하는 마음에 선물 해준건데 그 자리에서 본인집에 장식품으로 가져가겠다며 챙기는 모습보고 그땐 정말 당황 스러웠어요..
같은 아파트 사는 사람이고 이미 제 주변 사람들이랑도 다 연락해서 안보기도 불편하고 보기에도 불편한 그런 상황이라 참. 너무 애매해요. 어떡해야 좋을까요ㅠㅠ
1. 헐
'14.9.30 11:28 AM (211.207.xxx.203)욕심 좀 있고 아집이 강한 사람 아닌가요 ? 그냥 님과 안 맞는 것 뿐이네요.
그니까 앞으론 다 소개하주고 진도 너무 빨리 빼지 마세요,
하나하나 대화도 나누고 손도 잡고 천천히 가야지
잠부터 자면 어떻게 해요.2. ㅇㅇㅇ
'14.9.30 11:28 AM (211.237.xxx.35)그냥 좀
사실대로 드러내세요 본인 감정을
원글님 애가 가지고 놀고있던것때문에 그집애랑 싸움이 나서 그 엄마가 둘다 갖고놀지 마
하면 그 엄마한테 그 장난감 뺏어서
원래 우리애가 갖고 놀았던거라고 다 보는 앞에서 원글님네 아이 주세요.
왜 그엄마가 하는 행동을 원글님은 못하세요?
보행기 신발인가 뭔가도
그 엄마가 뺏어가면 다시 달라고 하세요 장식품으로 써도 내가 쓰겠다고..
상대가 유치하고 비겁하게 나오면 나도 똑같이 해야지 그 사람이 알아먹어요.
더 좋은건 상대하지 않는건데.. 상대 안할수 없으면 니 행동이 이렇다고 알려줘야지 별수 있나요?3. ..
'14.9.30 11:31 AM (115.178.xxx.253)원글님이 바보같아요. 원글님에게 준 선물도 눈앞에서 뺏기다니요.
그건 아닌것 같다. 준사람 성의를 생각해서 내가 가져가겠다 하셔야지요.
그리고 연락오면 일있다 하시고 만날일을 만들지 마세요.
기분 좋은 사람만 만나고 살기도 바쁜데 왜 내시간 에너지 소모하면서 싫은 사람만나고 후회까지 합니까?
저런 유형에게 원글님처럼 순한 사람은 늘 당하기 쉬워요. 아예 거리를 두세요.
안타까워서 조금 과격하게 얘기했습니다.
순산하세요.4. ..............
'14.9.30 11:33 AM (175.182.xxx.233) - 삭제된댓글아이가 치이는데 만나지 마세요.
그애가 원래 그런애일 수도 있지만
엄마들 사이의 권력관계를 눈치채고 원글님 아이에게 그런 걸 수도 있어요.
다른애들에게도 그런지 원글님 아이에게만 그런지 관찰해보면 어느쪽인지 답이 나올거예요.
그집이던 원글님 집이던 집에서 만나지 마시고
밖에서 만나더라도 두집만 만나지 마세요.
만나기ㅡ싫으면 임신중이라 피곤하다.일이 있다.바쁘다 그러시고요.
만나줘야 할 것 같은 강박감에서 벗어나세요.5. 흠
'14.9.30 11:36 AM (211.207.xxx.203)원글님은 불편한 상황을 회피하려는 쪽이 강한거 같아요,
그 엄마는 이익이 중요한 거고.
그럼 님의 주파수가 약해서 결국 계속 그 엄마 페이스로 가게 돼요.
아니 내 선물이니 내가 들고가야겠어, 이게 분위기 초치는 게 아니예요,
남의 선물을 들고가겠다고 먼저 말한 그 엄마가 이미 초친 거지. 너무 갈등을 피하려 하지 마세요.
원래 선물 준 엄마의 성의도 무시한게 되잖아요.6. 솔직한 성격이..
'14.9.30 11:48 AM (175.211.xxx.135)솔직한 성격이..아니라 욕심이 많네요.
솔직하다는 것을 자기감정을 다 드러내는 것과 동일시 하네요?
님! 입뒀다 뭐해요.
장난감 같은 경우 나중이라도 조근히 알려 주세요!7. ..
'14.9.30 11:59 AM (1.245.xxx.95)그엄마 개념이 없네요..남이 받은 선물을 지가 왜챙긴대요?? 저도 할말 못하고 후회하는 성격이지만 그런경우엔 말할수 있을거같아요.
8. ...
'14.9.30 12:12 PM (112.152.xxx.115)만나지마세요.연락오면 애들이 안맞아 몸도 힘든데,스트레스 받는다고 얘기하세요.그 나이땐 나중에 학교 가서 만날 걱정도 하던데,저도 한 아파트 입주하면서 부터 살았지만,학교 갈 무렵 많이 이사가고 오고 하며 바껴서 그런 부분은 걱정 마세요.지금 내아이에게 집중하세요.
9. .....
'14.9.30 12:46 PM (112.155.xxx.72)지금이라도 전화하셔서 어떻게 남이 받은 선물을 빼앗아갈수 있냐고
그 쪽 아들이 내 아들 장난감 늘 빼앗아 가더니
어디서 배웠는지 알겠다고 퍼부으세요.
안 된다면 만나지 마시고 초대를 같이 받았을 경우
그 여자도 온다면 나는 못 간다고 분명히 하세요.
그리고 그 동네에서 친하고 신뢰할만한 사람 한 명 선택해서
내가 어떻게 당해 왔나 다 말씀하세요.10. 가마니
'14.9.30 2:09 PM (175.193.xxx.130)뭐 그리 대단한 인간관계라고 그리 신경을 쓰나요.2222222222222
그런 사람들은, 가만히 있으면 진짜 가마니로 봐요.11. ㅎㅎㅎ
'14.9.30 2:37 PM (163.152.xxx.121)그집 딸래미 그 엄마 닮은 거 맞네요.
남 주기 싫어서 내가 찝적거리는 거
가까이 하면 속터질일 많을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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