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험 준비중이에요.
작년까진 직장이 있었는데 그만두고.... 시험준비중이에요.
작년까지는 변변치 않은 직장에 다녀서 위축이 많이 됐었는데
올해부터는 직업도 없고, 공부하느라 살도 많이 찌고 꾸미지도 못해서 더 위축되네요....
그러던 와중에 관심있는 분이 생겼어요 ㅠㅠ
근데 친하게 지내고 싶어도 지금 제 모습이 너무 못나서 다가가질 못하겠어요.
페이스북에 들어가보니까 맞벌이 부부인 친구를 부러워하는 글도 쓰고....(본인도 공무원 쪽이긴 함)
거기다 자기 외모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크던 ㅠㅠ 페이스북에 막 친구들이
넌 잘생겨서 좋겠다 이런 댓글 정말 질투없이 써 줄 정도더군요....ㅠㅠ
그에 비해 저는 지금 직장도 없는 상태고 ㅋ
외모....... 살찌기 전엔 그렇게 나쁘진 않았는데 살쪄서 뭘 입어도 이상, 뭘 화장해도 이상.....
거기다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는 정도지 이 사람 옆에 가면 오징어 될 것 같아요 ㅠ
그냥...참 망설여지네요
같은 시험 준비하는 언니들은 아무 직업 없이 시험만 준비해도 남자들이 따르는거 보면서
저 언니들은 어떻게 저러는거지..싶은게 ㅠㅠ 공부하면서도 살이 안 쪄서 그런가....
그러다 시험에 실패해도 그 남자가 결혼하자 해서 그대로 결혼하더군요
그런 여자들은 어찌 그러나 싶고....ㅠ
올해 합격하게 되면 꼭 관심있는 분에게 제 마음을 전해보고 싶네요
그래도 한 가지는 떳떳해질 테니까요. 그 분이 받아주든 말든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