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이세요. 나이는 잘 모르겠어요. 35는 넘었을거 같고, 40 가깝지 않을까.. 40도 살짝 넘었나 싶은 외모..
처음에 봤을 때 이쁘다 했어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진짜 이쁜건 없고 다 꾸민 거에요.
이런 분이 가장 부럽죠.
키가 150 정도에 뚱뚱해요. 허리도 굵고 배도 많이 나왔어요. 팔도 통통.
그런데 항상 무릎 보이는 짧은 치마만 입어요. 그래서 다리가 자신있나 하고 다리를 보니 무통.
얼굴도 뚱뚱하고 사각. 그런데 참 이뻐보이거든요.
어떻게 꾸몄냐면, 일단 첫인상인 얼굴. 화장을 참 잘해요. 풀메이크업. 아이섀도우를 좀 진하게..
피부는 하얗고 좋아보여요.
옷은 절대로 몸매 가리는 옷을 안입어요. 통통배가 그대로 드러나는 몸매에 딱 붙는 원피스.
생각해보니, 치맛단은 항상 풍성했던거 같아요. 그래야 상대적으로 다리가 가늘어 보일테니...
좀 화려한 듯한 옷도 잘 입어요. 어느날은 치맛단 밑에 레이스가 덧달린 그런 치마도 입어요.
배 있다고 절대 가리지 않아요.
그리고 사람이 참 밝아요.
하나 하나 뜯어보면 이쁘기보다는 반대의 외모이지만,
자기자신을 이쁘게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도 그 사람의 외모라고 생각해요.
자신감 있는 태도도 사람을 이쁘게 보이게 하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