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살아온거 같아서 마음이 착찹해요.........
연애야 여러번했는데 헤어지고 나면 허탈할 정도로 이상한 사람들만 만났던거 같아요.
괜찮은 남자는 내가 보내고..ㅠㅠ
나이 서른 되니까 이제 소개팅도 없고,
나이 탓하기에는 동갑 친구들은 꾸준히 잘하던데.
내가 얼굴이 못났나, 성격이 모났나? 싶기도 하면서 자괴감도 많이 들고
이래저래 슬퍼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평가받는지를 볼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소개팅을 어떤사람을 해주냐라며...
괜찮은 사람에게는 소개팅도 많이 들어오고 괜찮은 사람 해주고 그런 이야긴데
난 잘 못 살았나...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ㅠㅠ
나이가 드니까 주변에 괜찮은 사람없다없다해도
이쁜 여자들은 나보다 언니여도 전문직 남자들 소개팅 잘 들어오고..
엄마아빠도 누가 너랑 결혼하냐고 악담하니 정말 그런거 같아요.
왜 사나 싶은 요즘이예요.ㅜㅜ
그렇다고 남자에 대해 눈이 높다거나...(눈낮다 소문남..)
제가 남자한테 목매고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도 아니고
주변에서도 저 엄청 활동적인 사람으로 볼정도로
나름 열심히 살고 있답니다.
특별히 외롭고 남자친구가 필요한것 보다..
주변에서 나를 그렇게 생각한다는게 너무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