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못 살아온 거 같은 기분

ㅠㅠ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14-09-28 18:30:35

잘못살아온거 같아서 마음이 착찹해요.........

 

 

연애야 여러번했는데 헤어지고 나면 허탈할 정도로 이상한 사람들만 만났던거 같아요.

 

괜찮은 남자는 내가 보내고..ㅠㅠ

 

나이 서른 되니까 이제 소개팅도 없고,

나이 탓하기에는 동갑 친구들은 꾸준히 잘하던데.

내가 얼굴이 못났나, 성격이 모났나? 싶기도 하면서 자괴감도 많이 들고

이래저래 슬퍼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평가받는지를 볼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소개팅을 어떤사람을 해주냐라며...

괜찮은 사람에게는 소개팅도 많이 들어오고 괜찮은 사람 해주고 그런 이야긴데

난 잘 못 살았나...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ㅠㅠ

 

나이가 드니까 주변에 괜찮은 사람없다없다해도

이쁜 여자들은 나보다 언니여도 전문직 남자들 소개팅 잘 들어오고..

 

엄마아빠도 누가 너랑 결혼하냐고 악담하니 정말 그런거 같아요.

왜 사나 싶은 요즘이예요.ㅜㅜ

 

그렇다고 남자에 대해 눈이 높다거나...(눈낮다 소문남..)

제가 남자한테 목매고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도 아니고

주변에서도 저 엄청 활동적인 사람으로 볼정도로

나름 열심히 살고 있답니다.

 

특별히 외롭고 남자친구가 필요한것 보다..

주변에서 나를 그렇게 생각한다는게 너무 우울하네요..

 

 

IP : 211.114.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아빠가
    '14.9.28 6:34 PM (211.110.xxx.248)

    너무 하셨네요. 말씀 신경쓰지 마세요.
    그분들도 나름 힘드신가보죠.
    그래서 딸에게 화풀이를...

    서른이면 너무 예쁜 나이예요.
    기죽을 필요도 없구요.
    간혹 그런 맘이 드신다면 본인 스펙 쌓는데 더욱 열중해 보세요.
    주변에서 뭐라 생각하든 그냥 무시하세요.
    그들은 그렇게 말하고 더 잊어버려요.
    본인에게 집중하세요.

  • 2. ...
    '14.9.28 7:11 PM (14.36.xxx.155)

    너무 상심마세요. 저는 님보다 더 나이도 많고(33) 경도비만에 얼굴도 그닥인데 좋다는 남자 생기더라고요.
    물론 거리상 멀리 떨어지게 되어서 잘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외모에 너무 자신없던 차에 정말 괜찮은 남자가 관심을 보여주니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어요.
    근데 저는 당시에 항상 밝게 웃고 다녔어요. 못생겨도 웃으니 좋다 그러더라고요.

    님글 읽어보니 마음이 착한 분이실 것 같아요. 매일매일 "나 정도면 정말 괜찮은 사람이야. 나하고 안 사귄다고? 그래봤자 지가 손해지"라고 속으로 외치면서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865 임대업하시는 분들께 질문 좀 드려요. ..... 2014/10/15 527
425864 시립대 초빙교수는 박원순 보은인사용? 11 샬랄라 2014/10/15 959
425863 내일도 칸타빌레 봤는데요 10 하아 2014/10/15 2,786
425862 겨울옷정리 다들 하셨나요? 5 ... 2014/10/15 1,927
425861 얼굴색 안변하고 3초만에 말바꾸는 사람 13 보고도안믿겨.. 2014/10/15 2,927
425860 아기 100일때 축하해주실래요?근데 100일에 뭐하죠? 7 꿈꾸는고양이.. 2014/10/15 975
425859 요즘 과일 뭐가 맛있나요? 10 과일 2014/10/15 2,306
425858 요즘 고구마나 밤이 다 맛있을 때인가요? 4 간식 2014/10/15 957
425857 AFP, 산케이 전 지국장 출국정지 연장 보도 5 홍길순네 2014/10/15 401
425856 2014년 10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0/15 464
425855 답답합니다... 6 답답. 2014/10/15 1,187
425854 복사 거부하는 문방구...기분 나쁘네요 8 복사 2014/10/15 2,933
425853 은없다는 말이 뭔 뜻이에요? 6 궁금 2014/10/15 2,021
425852 손석희 김종인대담 "박정권 끝났다?" 9 닥시러 2014/10/15 3,180
425851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안다더니 20 ㄷㄷ 2014/10/15 10,926
425850 경차라서 더 그런지? 운전이 너무 스트레스예요 7 ... 2014/10/15 3,016
425849 오늘 카톡 밴드 다 탈퇴했어요. 그런데 질문이... 7 무국 2014/10/15 3,372
425848 카톡 궁금 1 넬리 2014/10/15 607
425847 본방사수 못하고 결제해서 다시보기중인데... 36 무도.. 2014/10/15 4,295
425846 북한 석유매장량 세계3위. 8 닥시러 2014/10/15 2,519
425845 나가려고 문 열면 그 사이로 쏙 나가는 사람 21 분노~~ 2014/10/15 3,309
425844 얼굴이 짧고 넓어서 턱 때문에 더 커 보이는 얼굴인데 코수술하면.. 2 .. 2014/10/15 968
425843 아빠가 공인중개사 걸고 딸이할수도 6 공부안되는딸.. 2014/10/15 2,358
425842 백분토론, 성X여대 김X수 코미디언 또 나오새쎄여 4 지금 2014/10/15 1,158
425841 마이시크릿호텔 ----- 질문있는데요... 2 단감 2014/10/15 1,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