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점 반찬들이 너무 달아요 ㅠㅠ

조회수 : 3,467
작성일 : 2014-09-28 16:57:30

외식도 마음대로 못하겠어요 이젠

고깃집이든 백반집이든

양념게장도 아주 게장속속까지 자연스럽지 않은 강한 단맛이 나고

샐러드소스도 너무달아 입안이  찡하고요

잡채도 달고  초절임도 달고

멸치며 오뎅이며 밑반찬들도 다 달아요.  물엿을 들이부어 조린것같아요

그렇다고 김치로 밥 먹자니 깊은맛이 없는데 그렇다고 겉절이도 아닌 중국산 김치

볶음요리 시켜도 달고

양념구이도 달고

음식점 구석에 놓인 자판기도 블랙은 없네요

집근처 반찬가게 생겨서 가봤더니 오징어 진미채는 그냥 물엿덩어리

가지볶음도 설탕맛

시판 비빔밥 고추장도 무지 달더만요

다이어트 한답시고 생채소 우적우적 먹어버릇했더니 모든 반찬이 너무 달게 느껴지는

이상한 체험중이네요   이렇게 단걸 먹어왔었나봐요

IP : 112.152.xxx.17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8 5:08 PM (182.230.xxx.185)

    전체적으로 달아졌어요 그와중에 안그런곳 드문드문 찾어서 단골하네요

  • 2. 저두
    '14.9.28 5:09 PM (119.149.xxx.124)

    달기도한데 모든간은 맛소금으로 해서 닝닝한 이상한 맛에 죽을지경이에요
    그래서 밖에서 반찬 잘 못먹겠어요

  • 3.
    '14.9.28 5:11 PM (119.67.xxx.201)

    네. 맵거나 달거나 그러네요.
    아마도 신선하지 못한 식재료나 맛없는 음식을 달거나 매운걸로 덮어버리려고 그러는거 같아요.

  • 4. 여기
    '14.9.28 5:12 PM (101.117.xxx.211)

    호주인데 한국음식점들
    중국사람들땜에 음식들이 점점 달아져서
    달고나같아요T.T

  • 5. 달다구리
    '14.9.28 5:17 PM (118.91.xxx.51)

    거의 모든 반찬들이 달달해요. 달짝지근한 잡채먹고는 속안좋아져서 드러누워있기도했고요.
    고기집 된장찌개도 그 맛의 비결은 단맛이더라구요. 먹는 순간 그걸 못느끼고
    나중에야 알게될정도로 혀가 마비되어가는듯해요.

  • 6. 그러게요
    '14.9.28 5:20 PM (112.152.xxx.173)

    그 이상한 닝닝한 맛소금맛... 미원맛도 나는듯한
    과연 달지 않은곳이 어딜까요 그나마 월남쌈집? 명동보리밥집?
    재료도 이상한건가봐요 역시
    어휴 여기 중국집은 탕수육 소스 안찍고 고기만 먹는데 고기가 피맛이 날때도 있어요 ㅠ

  • 7. 그래서 사먹지를 못해요
    '14.9.28 5:21 PM (118.46.xxx.79)

    음식점에서 달고 짜고 맵고..
    특히 달게 하는거 너무 싫어요.
    단맛이 있으면 다른 맛을 다 죽여서 도통 맛의 하향평준화를 시키는 듯..

    그래서 못하는 솜씨로 반찬합니다.
    사먹는 건 내 비루한 혀로도 너무 맛이 없어서요.

  • 8. 혀가 마비
    '14.9.28 5:25 PM (112.152.xxx.173)

    될것 같아요 정말 집에서 반찬하다가 설탕 한스푼 듬뿍 넣으면 딱 음식점맛이 될거같다는 생각도 했어요
    말씀대로 된장찌개조차도요
    얼마전엔 유명한 이찌어쩌구 하는 일본식 카레집 갔다나오면서
    남편도 저도 먹은 음식이 달아서 몸이 너무 괴롭다는 이상한 느낌도 경험해봤어요 진짜
    둘이 참 이상한 느낌이라고 계속 달다는 느낌이 생각난다고 그랬었어요

  • 9. 시판 김치도
    '14.9.28 5:27 PM (118.91.xxx.51)

    재료 깐깐하게 쓰고 위생적이라는 유명 식품업체들꺼로 돌아가며
    교대로 김치 사먹고 있는데, 도대체 왜 그렇게 달달하게 만드는지 그게 가장 불만이에요.

  • 10. 이글루글
    '14.9.28 5:34 PM (42.82.xxx.29)

    요즘 단맛이 확 싫어지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이 동영상을 봤거든요.
    http://www.youtube.com/watch?v=lEXBxijQREo
    정말 달게 먹음 안된다고 생각해요.무의식적으로 우리생활전반에 당분이 넘 많아요

  • 11.
    '14.9.28 5:34 PM (112.152.xxx.173)

    윗분 말씀대로
    그비싼돈내고 정말 무슨설탕범벅을 먹고 오는건가 싶은 생각이 요즘 외식하고나서는 가시질 않네요
    집에서 그냥 천연 재료로 단맛내도 충분히 달던데 음식점들 진짜 너무해요....
    맛김치류는 그 단맛이.... 사카린 부었나싶을정도네요

  • 12. 링크 감사해요
    '14.9.28 5:39 PM (112.152.xxx.173)

    오~ 번역까지 되어있네요

  • 13. 존심
    '14.9.28 6:13 PM (175.210.xxx.133)

    그럼 커피믹스도 설탕중독때문이겠군요...
    휴일날 집에서 늘어지면 커피믹스를 마시라고 하더군요.
    회사에서 보통 믹스를 여러잔 먹는 분들...
    정말 커피믹스를 먹고나면 컨디션이 좋아지더군요...
    설탕을 끊어야 하는군요...

  • 14. 문득
    '14.9.28 6:24 PM (1.238.xxx.210)

    그런 이유로 외식이 지겨워 졌어요.
    집서 된장국,미역국 끓여서
    고기랑 양파 버섯 구워서 한끼씩 떼워요.
    계란찜해서한끼,볶음밥,짜방밥 해서 한끼..일케요..
    밑반찬 쫘악~ 깔린 밥상 먹어보고 싶네요.

  • 15. ㄷㄷ
    '14.9.28 6:37 PM (223.62.xxx.12)

    달고 짜죠 집에선 실수로 들이부어도 그렇게 짜고 달지 않은데 소금과 설탕을 얼마나 넣은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130 자존감을 높이는 사고방식 224 udsk 2014/09/28 39,492
421129 늦었지만 훈훈했던 바자회 후기^^ 8 eoin 2014/09/28 1,771
421128 서북청년단에 대해서.... 5 서북청년 살.. 2014/09/28 819
421127 말끝마다 테클거는 여자 6 신경쓰이고기.. 2014/09/28 1,706
421126 툭하면 몸살나면 전업이 답인가요? 7 치즈생쥐 2014/09/28 2,010
421125 나이를 간음할 수 없는 마이클 볼튼 17 고고씽 2014/09/28 3,499
421124 요즘 은근히 덥지 않나요? 10 ... 2014/09/28 2,386
421123 자궁에 작은혹...홍삼 먹어도 되나요..? 5 @@ 2014/09/28 6,845
421122 농사..지을수 있을까요? 3 0행복한엄마.. 2014/09/28 764
421121 전 아이 낳고나서 계속 가슴 한쪽이 무거워요 ㅠㅠ 에이ㅠ 2014/09/28 649
421120 문제를 바로 볼 수 있는 용기 2 ... 2014/09/28 790
421119 믹서기 어떤거 쓰시나요? 5 믹서 2014/09/28 2,522
421118 [번역 에세이] 시작과 시작함에 관하여 2 / 뤼디거 사프란스키.. 3 새벽의길 2014/09/28 654
421117 남편이 어색해요 6 ㅎㅎㅎ 2014/09/28 3,656
421116 유튜브 영상을 mp3로 하는 방법 아시나요?? 5 ㄹㅇㄱ 2014/09/28 1,246
421115 서북청년단이 김구선생을 암살했고 해방이후 30만명의 국민을 살해.. 2 아마 2014/09/28 1,002
421114 일반고... 3 2014/09/28 1,551
421113 애기 엄마한테 경제력 없는 거 한심한 줄 알란 댓글 넘 웃겨요 4 ㅇㅇ 2014/09/28 2,116
421112 평범한 직장인이 10억 모으려면 어느정도 시간이걸릴까요? 1 행복한꿈 2014/09/28 2,986
421111 어머니 가시고 첫번째 기일이 다가와요 2 2014/09/28 2,542
421110 부동산 공인 중개사 언제 부터 공부? 5 hj000 2014/09/28 1,590
421109 어제 산 톱밥꽃게 먹고 남은거 뒷베란다 1 ... 2014/09/28 1,470
421108 갈수록 남편한테 실망을. . . 5 갈수록 2014/09/28 2,617
421107 잘못 살아온 거 같은 기분 2 ㅠㅠ 2014/09/28 1,410
421106 수련회 1 ? 2014/09/28 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