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어제 늦게 가서 빌보 세수대야 기증했거든요

궁금 조회수 : 2,569
작성일 : 2014-09-28 13:24:04
장터에 빌보 에서 잘 못 산 세수대야 기증한다 한 사람이에요. 하필 접촉사고...5년만에 처음 ... 나서 아주 경미하긴 했지만, 그거 하고 가고 뭐 길 막히고 어쩌고 하느라 늦게 가서 물건만 드리고 왔는데..
주인 찾아 가셨을지 궁금하네요^^

예전 방배동 장터에서 산 코보 인지 암튼 무슨 접시도 내 놓았고-너무 많이 사서 한 번도 안 쓴 아이들이에요. 먼지는 묻었을지 몰라도-
우산에 눈이 멀어 커피빈 카드 충전하고 받은 아가타 우산도 어느 분이 가져가셨을 지
다들 새건데 저에게 손때 못 받고 지내던 것들 어느 분에겐가는 손때 잔뜩 묻어가며 사랑 받기를 기대해 봅니다.

세수대야 크기 그릇은...내 놓으면서도 좀 죄송했어요. 너무 비현실적 크기라...ㅠㅠ
하나는 제가 지금 쓰고 있긴 한데요. 혹 가져가셨으면 그냥 우리 겨울에 귤 잔 뜩 담아 식탁에 두고 우리끼리 허세놀이 해 보아요...ㅠㅠ
IP : 116.32.xxx.1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아
    '14.9.28 1:25 PM (1.233.xxx.83)

    누구신지 무지 궁금..부럽..

  • 2. 저요!!!
    '14.9.28 1:36 PM (211.36.xxx.187)

    코보 접시 제가 2장 득템했어요.
    애들이랑 다른데 들렸다가 늦게 가서 애들 어묵먹이고 한바퀴 훅~~둘러보는데 코보 접시가 있더라구요.
    사각접시 격하게 사랑하는데 살까말까 무지하게 망설이다가 주머니속 돈이 허락하는 2장만 샀네요.
    애들이 한장씩 자기들 간식접시로 찜했어요.
    원글님~~감사해요!!!

  • 3. ..
    '14.9.28 1:40 PM (59.15.xxx.181)

    오마이갓

    전 진짜 세숫대야인줄 알았어요

    나란여자 진짜 그릇에 관심없나보다 ㅎㅎㅎㅎㅎㅎ

  • 4. 아^^;;;
    '14.9.28 1:46 PM (116.32.xxx.137)

    제가 세수대야 같은 이라고 썼음 되었을것을^^;;

    코보 가져가셨군요. 한 일년 정도 뾱뾱이에 감싸진 채 있었던 거라. 닦지 않고 보냈는데 좀 지저분 했을지도...모르겠네요.
    저희도 그거 간식 그릇 하거든요^^ 쓸 때마다 세월호와 가져가주신 분 생각할께요 ㅎㅎ 부담되시려나;;

  • 5. wj rndrmagotjdy
    '14.9.28 2:13 PM (110.8.xxx.239)

    저 궁금해서요..빌보는 빌레로이 앤 보흐
    코보는 뭐에요? 첨 들어봐서요 굼금하면 답답해서리 누가 좀 가르쳐 주세요^^

  • 6. 아쉬워라
    '14.9.28 2:25 PM (1.242.xxx.87)

    누가 가져가셨을라나....그릇, 심하게 좋아하는 일인으로 득템하신 분 진정 부럽구요, 기증하신 분 존경합니다 ㅎㅎㅎ

  • 7. 코보
    '14.9.28 2:31 PM (211.36.xxx.18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30440

    110.8님 요거예요.
    저거 중에 정사각접시 원글님이 4장 기증하셨고 제가 2장 득템했어요.^^
    원글님~~진짜 잘 쓸게요.

  • 8. wj rndrmagotjdy
    '14.9.28 2:37 PM (110.8.xxx.239)

    옴마! 이렇게나 친절하신 회원님들!!
    링크까지 걸어주시고 넘넘 감사해요..
    네이버에 코보 쳐도 안나오길래 뭘까 뭘까..궁리중인데
    211.36님,넘 감사해요..요런거 첨 보네요..
    제가 그릇 눈구경하는거 좋아라 해서요..
    복 받으실 거에요~~~~

  • 9. 파란색아가타
    '14.9.28 4:27 PM (61.253.xxx.25)

    맞나요? 저에요 ^^
    저 애들옷 고르고 서있는데 건너 3시방향에 아가타 우산이
    우리집에 데려왔어요
    가방에 늘 넣고 다니면서. 아껴ㅠ들께요
    저. 쪼끔 좋은사람이에요^^

  • 10. 아^^
    '14.9.28 5:01 PM (121.134.xxx.176)

    그 그릇이 어딘가로 가긴 했군요.
    덩치가 너무 커서 안 팔렸으면 그것도 짐이지 싶어 걱정하고 있었는데..
    아가타 우산 남색 맞아요^^
    계속 신발장 안에 있던 거 잘 사용해 주세요 ㅎㅎ
    어제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뭔가가 집에 있지 싶은데 장터가 다음번엔 세월호 특별법 해결 좀 되고 기념 장터로 열린다면 기쁘게 가서 더 많이 기증하고 오고 싶네요

  • 11. 눈물울 머금고
    '14.9.28 11:16 PM (222.107.xxx.197)

    제가 그릇매니아라 사고싶은맘 굴뚝같았으나 다른분들 사가시라고 참느라고 죽을뻔 했어요 ㅠㅠ

    그리고 오전에 너무 많은 돈을 써버려서 ㅠㅠ

    왜캐 좋은 물건이 많은 거야욧

    비싸고 귀한 물건을 내주신 원글님께도 감사드려요.

    복받으실 거야요 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996 스타목사 성추행 숨바꼭질 4년.. 교인들이 파헤쳐 3 이런일 2014/09/29 2,282
421995 폐물 팔고 난 후 후회하신 분들 계시나요? 14 반지 2014/09/29 3,074
421994 어제 아빠 어디가를 보는데 윤후요... 35 비오는월요일.. 2014/09/29 17,741
421993 씽크대상판이 금갔는데 수리되는건가요? 2 비가오네 2014/09/29 1,000
421992 영어고수님들 이 문장 좀 봐주세요 13 soapri.. 2014/09/29 1,075
421991 건강검진 병원 내에 있는 치과에서 충치치료 괜찮은가요? 1 치과 2014/09/29 1,001
421990 입시생 두신 학부모님 11 막내엄마 2014/09/29 2,416
421989 깨알만한 상식도 정의도 짖이겨지는 사회가 되는군요 5 정의와 상식.. 2014/09/29 745
421988 자녀학원보내시면서, 학원에 몇번이라도 가서 얼굴 비추시나요 2 학원 2014/09/29 1,426
421987 다른건 다 괜찮은데 사무실 내 환경과 출퇴근 시간때문에.. ..... 2014/09/29 618
421986 아이폰 초기화 되었는데요ㅠㅠ 동영상복구 방법 없을까요? 도와주세.. 1 울고싶다ㅠㅠ.. 2014/09/29 851
421985 학생5명에 선생님1명,, 수학학원 그만둘때..직접 찾아뵙고 인사.. 5 6학년 2014/09/29 3,001
421984 강박증 결벽증 치료하기 전엔 제가 순수파인 줄 4 . 2014/09/29 2,251
421983 노트북 구입처 11 한글 2014/09/29 1,437
421982 이 옷 어떤가요? 6 질문 2014/09/29 1,315
421981 김장김치 씻어먹는 거랑 동치미(백김치?) 씻어먹는거랑 다른가요?.. .... 2014/09/29 817
421980 위염에 흰민들레즙 드시는분 계신가요? 효과가 궁금.. 2014/09/29 3,074
421979 컴퓨터 잘아시는분 도와주세요 5 도와주세요 2014/09/29 678
421978 친구들을 몰고 다니던 애들 잘 살던가요? 7 동창 2014/09/29 3,345
421977 아들아이 성교육 어떻게 하세요? 구름 2014/09/29 687
421976 말길이 뭔가요? (맞춤법 질문) 2 ㅡㅡ 2014/09/29 1,261
421975 가족 도움 없이 아이 키우면서 맞벌이, 도대체 어떻게 하세요??.. 24 다이몽 2014/09/29 4,021
421974 파운데이션을 손으로 바르면 안좋은가요? 5 궁금 2014/09/29 7,532
421973 냄새잡는 고양이모래와 모래매트 추천 부탁합니다. 8 고양이 2014/09/29 1,681
421972 롯데시네마 초대권 이용에 관해서.. 1 궁금 2014/09/29 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