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바자회에 대한 고백을 하고자합니다
바자회 소식에 무어라도 만들어 기부하고 싶었으나 아이둘 키우며 직장을 다닌다는 핑계로 참여도 못했습니다
오늘 바자회로 출발하면서 아이들 옷이라도 챙겨가려고 뒤져보았지만 혼자벌어 월급 140으로 아이둘을 키우다보니 아이들옷도 모조리 중고로 사입힌 옷들 뿐이라 챙겨갈만한 옷들이 없더군요
친구와 같이 도착한 전 나름 거금 사만원을 쿠폰으로 바꿨고 정말 예쁜 아이한복과 책 다섯권 아이방한부츠 그리고 딸래미 티셔츠아 치마 그리고 견과류 시리얼 츄러스 그리고 커피 뱃지 이렇게 사고 먹었네요
오늘 바자회는 내 욕심만 차린게 아닐까 반성해봅니다
제게는 정말 유용하고 필요한것들이었는데 저렴하게 구입했으며 자원봉사도 하지않고 그냥 온 것이 마음에 무지 걸립니다
반성합니다
이상.. 다음 장터가 있다면 좀 더 나누고 좀 더 도울것임을 다짐한 녀성의 오늘 일기장이었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자회 솔직한 고백..
고백합니다 조회수 : 4,598
작성일 : 2014-09-28 01:00:08
IP : 218.238.xxx.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타
'14.9.28 1:03 AM (218.238.xxx.37)휴대폰으로 작성했더니 오타수정이 안되네요
티셔츠아-->티셔츠와2. 아
'14.9.28 1:04 AM (211.207.xxx.203)읽기만해도 상상이 되면서 미소가 지어지는 걸요.
물품이 좋았나 봐요, 사실 저렴해도 내 취향 아니면 손이 잘 안가잖아요. 한복 부츠 이런 아이템은.ㅋㅋ.3. 건너 마을 아줌마
'14.9.28 1:08 AM (222.109.xxx.163)잘 하셨습니다. 박수!!! ^^*
4. ..
'14.9.28 1:23 AM (218.238.xxx.37)자원보사분들께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물품들 보면서 봉사자님들 한분한분 이름표를 다시 봤어요
옷판매하신 유지님맘님,루루님,불면증님,레미님,푸아님, 어효 제 머리가 한계네요
82 회원이라서 자랑스럽습니다
오늘 바자회의 취지처럼
세월호 특별법 꼭!!!...5. ..
'14.9.28 2:01 AM (218.238.xxx.37)윗님~빨+검부츠 기부하신분이시군요
작은사이즈 제 딸아이용으로 구입했답니다
고맙습니다6. 가서
'14.9.28 5:17 AM (175.223.xxx.230)사주시는 것도 큰 도움이지요.
7. 나무
'14.9.28 9:44 AM (210.99.xxx.178)잘하셨습니다.
그렇게 사 가시라고 바자회 하는거고, 형편되면 기부도 하고 봉사도 하면 되지요.
각오 잊지 마시고 다음엔 꼭 더 도우시길.....^^8. 란
'14.9.28 10:14 AM (123.214.xxx.67)그래도 바자회에 다녀오시고
필요한것도 사시고 도움이 되셨잖아요
지방이라..집안에 일이 있어 못 간 저는 넘 죄송하고 그러네요9. . . . . .
'14.9.28 11:27 AM (125.185.xxx.138)같은 입장이예요.
힘내세요!10. phua
'14.9.28 12:06 PM (1.241.xxx.41)앞으로 기회가 많을텐디요..
이래서 우리.. 가 있는 이유죠^^
좋은 물건 많이 사셨다니 정말 기쁩니다요^^11. 샤론
'14.9.29 7:04 PM (27.124.xxx.19)원글님은 반성?을 하셨지만
글에소소란 행복감이 느껴져서 제가 다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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