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하면 이런 멘탈을 가진 아줌마가 될 수 있을까요?

수험생 조회수 : 18,844
작성일 : 2014-09-27 23:07:46

오늘 버스에서 벌어진 일.

족히 85세쯤은 되어보이는 할머니께서 지팡이를 짚고 버스에 오르셔서 노약자석 앞에 서계셨습니다.

버스 양쪽 모든 노약자석은 모두 젊은 사람들이 앉아 있었고 역시나 어느 누구도 자리 양보를 하지 않았는데
할머니가 서 계신 바로 앞 오른쪽은 40세쯤으로 되어보이는 아줌마가, 왼쪽엔 중학생쯤으로 되 보이는

여학생이 앉아있었는데 그 옆에 서 있던 내가 그래도 배우는 학생인 그 여햑생을 몇 번 쳐다보면서 눈치를

주었습니다. 그래도 미동도 않길래 그냥 포기하고 있었는데 한참을 가더니 내릴때가 되었는지 일어나더니

엄마로 보이는 여자에게 뭐라 뭐라고 말하는 게 보였고 그 순간 그 여자가 나를 향해 큰소리로 화를 내며 

 '아니 얘 수험생이에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앉아있는데... 어쩌구 저쩌구 ' 하면서 어찌나 호통을 치던지..

그 기세가 어찌나 당당한지 놀라 멍하니 쳐다보며 듣고만 있는데 한 남자(아빠로 보임)가 따라 나가면서 '아니 누가 뭐래? 어? 누구야?' 하며 소리치면서 세 식구가 내렸습니다. 옆에 있던 한 아줌마가 내리는 가족들에게 '아니 누가 뭐라 그랬다고 난리야? 나는 저렇게 자식 안키운다. 내 남편도 저렇게 행동하진 않아 아이구 정 떨어져...' 하면서 일장 설파..

그 귀한 수험생을 왜 버스를 태우고 다니는지.

 

IP : 175.209.xxx.198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풉...
    '14.9.27 11:09 PM (182.227.xxx.225)

    리무진으로 모셨어야지...
    그 엄마 잘못 맞습니다!!!

  • 2. 나무
    '14.9.27 11:11 PM (115.143.xxx.23)

    저는 이럴 때 기사 아저씨가 나섰으면 좋겠어요.
    우리 나이드신 할머님께 자리 양보 좀 합시다... 하면서요.

  • 3. 진상
    '14.9.27 11:11 PM (203.152.xxx.194)

    진상 멘탈 갑

  • 4. 괄괄괄괄
    '14.9.27 11:13 PM (124.197.xxx.251)

    부모가 저렇게 더 받아주니까 자식도 저렇게 자라나보네요

  • 5. Ll
    '14.9.27 11:16 PM (124.51.xxx.3)

    정말 학생들 자리 양보 안 하는 애들 많아요...
    노약자석 앉아서요. 이 애들 멘탈도... 집에서 항상 부모들이 이런 교육 시켜야 하는 거 아닌지.
    돈 드는 건 그렇다쳐도 돈 안 드는 것까지 어쩜 그리 인색한지요...-.- 젊은 사람들 좀 서서 간다고 다리 썩지 않아요~

  • 6. Ll
    '14.9.27 11:17 PM (124.51.xxx.3)

    학생만 그렇다는 건 아니고 대부분 젊은데도 노인 얖에 서 있어도 꾿꾿하게 앉아서 가더라고요....-.-

  • 7. Ll
    '14.9.27 11:19 PM (124.51.xxx.3)

    꿋꿋...;;

  • 8. 요즘은 치사해서
    '14.9.27 11:20 PM (61.102.xxx.181)

    나이가 많거나 몸이 불편해 보이는 승객이 타는게 보이면 내가 먼저 벌떡 일어나서 앉혀줍니다.
    앞뒷자리에 앉아있는 학생이나 젊은애들은 일어나지 않을게 분명하거든요.
    이기심과 탐욕이 진리라고 교육받은 애들에게 무슨 잘못이 있겠나요?
    그 아줌마도 나이 더 들어서는 지금의 자기딸보다 더 어린 학생들 앞에서 비틀대며 서있을 수밖에 없는 날이 오겠죠.
    자리 양보하라고 ㅈㄹ 해봐야 그때쯤에는 "할줌마!!! 저도 공부하느라 힘들거든요? 할줌마가 뭔데 일어나라 마라 간섭이세요?"
    앙칼진 대답이나 들을게 고작일 겁니다.
    그런 아줌마들 덕분에 요즘 애들 싸가지 진화속도가 장난이 아니잖아요.

  • 9. 저는요
    '14.9.27 11:22 PM (116.37.xxx.157)

    평일에요
    학생들 학교길에 안스럽더라구요
    본인은 앉아 있거나 평소 양보 않하면서
    학생들에게 자리 양보 하라고 무안주는 아줌마 아저씨들 밉네요

  • 10. ....
    '14.9.27 11:26 PM (14.53.xxx.71)

    저도 목격한 적 있어요.
    지하철에 정말 백발의 구부정한 할머니 한분이 타셨는데 맨 가장자리에 한 남자분이 완전 잠에 푹빠져
    자고 있었고 그옆자리에 젊은 여성몇분이 앉아 계셧는데 쳐다보면서도 양보를 안하더군요.
    보다못해 어떤 아저씨께서 '거 할머니한테 자리양보좀 합시다!'하고 소리치셨는데
    그 젊은 여성분들은 눈하나 꿈쩍안하고 자던 남자분이 벌떡 일어나 양보하셨어요.
    자게에서 가끔 진상어른들 얘기 종종 올라오는데 .. 젊은사람들도 못지않아요.

  • 11. 그 분은
    '14.9.27 11:26 PM (175.118.xxx.50)

    수험생이다ㆍㆍ이랬지만, 여기서 많이들 그러셨잖아요ㆍ임신초기ㆍ심한빈혈ㆍ겉은 멀쩡해도 속이 뒤집어져 있는사람ㆍ밤새 일하고 오는 사람 등등‥ 노인들 양보 바라는거 디게 싫어하시던데ㆍㆍㆍ양보는 배려지 권리 아니라고!!!!

  • 12.
    '14.9.27 11:32 PM (110.8.xxx.239)

    아이를 째려보심 것도 그닥 잘하신 것이라고는 안보여요
    그 학생 엄마가 40대일텐데 엄마가 그런 멘탈이면 아이가 어려서부터 어른께 자리 양보하라는
    교육을 받았을 리 없지요
    자기 아이 힘든 거 알면 엄마라도 일어날 수 있었는데 버스 안에 그 누구도 안 알어섰다면
    그 아이만 뭐라 할 것도 아니에요
    우리 세태가 그렇습니다
    제가 한 25년 전에 수도권 살면서 서울 강남으로 배우러 다니면서
    15살때 전철 하루에 세시간씩 타고 다닌 적 있어요
    정말 학교 끝나고 배우고 다시 집으로 가려면 밤인데 넘넘 피곤한데
    앞에 할머니라도 타시면 모두들 저를 쳐다보며 빨리 일나라 그래요
    정말 가방도 무겁지 서서 집에까지 갈 걸 생각하면 지금 생각해도 넘넘
    힘들었어요 약삭빠르게 자는 척도 못하고 눈뜨고 앉았다가 양보하곤 했죠
    요즘은 이기적인 세태라 그런 걸 바라기는 무리에요
    정신 제대로 박힌 사람이면 자식에게 모범 보이기 위해서라도 자기가 일어나죠

  • 13. 멀쩡한 노인이 양보를 바라는건 꼴볼견이지만
    '14.9.27 11:35 PM (61.102.xxx.181)

    흔들리는 버스안에서 제대로 서있기도 힘들 정도의 분이라면 양보받는 것은 배려가 아니라 권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일방적인 손해로 보이는 측은지심이 먼훗날 본인들을 구원할 보험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안다면 결코 그렇게 눈앞의 이익에만 집착하는 행동을 하지는 못할 겁니다.

  • 14. ...
    '14.9.27 11:36 PM (99.225.xxx.210)

    부모가 가만히 있는데,학생이 양보 안한다고 눈치 주지 않아요.그 부모가 가르칠 일이지 ...

  • 15. 그학생말고
    '14.9.27 11:50 PM (122.36.xxx.73)

    다른 그누구도 양보하지않았다는 얘기네요.옆에 40대아주머니조차도.. 그애만 뭐라할것도 아니에요2222222

  • 16. ㅇㅇㅇ
    '14.9.27 11:54 PM (117.111.xxx.15)

    그 가족 말고도 20명 이상이 자리 양보 안하고 그냥 지나쳤단 말이네요
    보면 자리 양보 강요 당하는 사람들은
    꼭 어린 여학생이더군요

    왜 학생한테만 눈치른 줬어요?
    사십대 아줌마한테도 주고
    아저씨한테도 주고
    총각한테도 눈치 좀 줘보시지

    만만했던거 아닌가요?

    저도 어릴 때 황당한일 많았지만
    지금은 다행이 나이먹은 아줌마라서 그런가
    자리양보 강요 당하면서 사람 많은데서 무안 당하는 일은 없네요

  • 17. 그날
    '14.9.27 11:56 PM (182.226.xxx.10)

    멘탈이 문제라면
    그 할머니 보고도 그 버스에서 앉아 있었던 모든 사람의 멘탈이 문제인거 아닌가요?
    님한테 지목되었다는 이유로 그 가족만 몹쓸 사람들이 되었네요

  • 18. 난리다
    '14.9.28 12:00 AM (223.62.xxx.102)

    양보는 호의지 강요가 아니다 - 는 요즘 유행어인가요?
    60세 할머니도 아니고 80넘으신 분이면
    그 부모가 먼저 양보를 하는게 교육이죠
    별 일에 다 쉴드를 치네요
    양보가 강요가 아니면 매너라고 생각해봐요

  • 19. 우와
    '14.9.28 12:03 AM (182.226.xxx.8)

    쓰레기 댓글 만선!

  • 20. ..
    '14.9.28 12:04 AM (175.193.xxx.247)

    전 버스나 지하철 타면 연세 드신 어르신께 자리 양보 잘 합니다.
    그렇다고 원글님 같은 상황을 만나면 양보하라고 다른 사람에게 눈치 주지도 않아요.
    그건 잘못 하신 것 같네요.
    누군가 양보해도 별 이상없었던 사람이
    자리를 내어 드렸으면 좋았을갈..
    그 부모도 학생도 좀 안타깝네요.

  • 21. 차라리..
    '14.9.28 12:09 AM (180.182.xxx.117)

    쉬운일은 아니었겠지만 학생이 의식할정도로 눈치를 주셨다면 좋게 말을 해보는건 어땠을까요?
    그 학생부모의 안하무인태도는 정말 어이없는 행동이지만.. 그걸 떠나 얘기 한다면 글만 봐서는 님이 장난아니게 눈치주고
    하신거 같아요

  • 22. ..........
    '14.9.28 12:12 AM (74.101.xxx.3)

    노약자 아닌 사람이 노약자석에 앉아있다가
    노약자가 와서 섰는데 안 일어나면
    그게 누구 잘못인가요?
    여기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노약자석..
    안 일어나는 사람 잘못..
    일어나라고 눈짓한 원글님이 왜 잘못입니까?
    판단이 산으로 가고 앉아있네요.

  • 23. ..
    '14.9.28 12:13 AM (122.37.xxx.25)

    글쓴분도 제일 만만해 보이는 어린 여자한테 눈치를 준거잖아요.
    어린 여자도 그 상황에서 나름 약자인데.
    당한 아이가 부모에게 말할 정도로 눈치를 주셨다니
    읽는 제가 다 기분이 나쁘네요.

  • 24. 쓰레기 댓글들
    '14.9.28 12:14 AM (61.79.xxx.56)

    모두 노인이 안되고 가실 분들.
    자신이노인 안될테니
    뭐하러 노인 입장 생각하겠어요!

  • 25. ..
    '14.9.28 12:16 AM (122.37.xxx.25)

    노약자석이 노인전용석은 아니잖아요.
    양보는 의무가 아닙니다.
    위에 쓰레기 댓글들이라고 글 쓰신분 양보 많~이 하고 사세요.

  • 26. ..
    '14.9.28 12:18 AM (175.193.xxx.247)

    원글보니 그 여학생이 노약자석에 앉아있었던 건 아닌 것 같은데요?
    노약자석이었다면
    누군가가 당연히 눈치를 줬어야죠.
    저라면 눈치 안주고 그 여학생에게 할머니 자리라고 웃으며 말해줬구요.

  • 27.
    '14.9.28 12:48 AM (74.101.xxx.3)

    잘못되어가고 있는 나라..가 정확하게 보입니다.
    중학생이 무슨 약자입니까?
    약자는 서있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여기 댓글들을 보면
    나라가 왜 이 지경인지 다 보입니다.

  • 28. 그학생과 부모가 잘못했어요
    '14.9.28 12:52 AM (223.62.xxx.29)

    그러나 가장 만만한 나이어린.여자.를 선택해서 이렇게 자기뜻을 관철시키려한것도 나빠요.젊은 남자도 그지하철엔 있었을거고 그할머니를 앉히는게 목적이었으면 그옆 40대아주머니에게도 부탁했어야죠.어휴 정말 이나라는 나이많고 남자인 사람이 갑이될수밖에 없네요

  • 29. ㅉㅉㅉㅉ
    '14.9.28 12:55 AM (162.211.xxx.19)

    진상 애미랑 똑같은 댓글들 천지네. 그렇게ㅡ살지ㅡ마쇼. 사람이라면 적어도 그럼 안되는 거요.

  • 30. 진상
    '14.9.28 1:22 AM (39.118.xxx.134)

    그 패밀리가 진상인건 맞아요. 저도 애 그렇게 교육은 안시켜요.
    하지만.. 현실은 노인비율 높아지고
    젊은이들은 자리에 한번 맘편히 못앉아보고 노인되게 생겼어요.
    젊은이들도 얼마나 고단한가요..
    서로 안됐죠.

  • 31. ..
    '14.9.28 1:42 AM (39.113.xxx.190)

    참 삭막하다 삭막해
    숭악하다 숭악해
    저 위에 짧게 댓글 단 사람

  • 32.
    '14.9.28 2:19 AM (39.7.xxx.32)

    노약자석이면 양보가 아니라 당연히 일어나는 게 맞죠

  • 33. ㅇㅇ
    '14.9.28 2:24 AM (116.125.xxx.180)

    헐..
    늙은게 유세는 아니래
    저런
    ㅁㅊ

  • 34. 학생에게 강요할 건 아님
    '14.9.28 2:32 AM (211.219.xxx.151)

    노인이 못 앉아서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학생을 그렇게 몰아부치는 것 역시 잘 한 일은 아니네요.

  • 35. 왜 여학생만
    '14.9.28 2:39 AM (211.36.xxx.76)

    건장한 30대 40대 남자가 앉아있음
    한마디도 못하면서
    10대 20대 여자 보이면 굳이 그 앞으로 걸어가서
    욕퍼붓는 할아버지들...

    노약자석 취지대로면
    노인분 다음으로
    때로는 노인분보다 더 약해보이는 사람에게 양보강요하는건 비겁해요

    어르신들에게 양보해야하는건 모두가 마찬가지에요
    승객 모두가 양보안했는데
    그중 제일 약하고 만만한 사람 하나만 욕하는건 아니죠

  • 36. ..
    '14.9.28 2:43 AM (115.161.xxx.167) - 삭제된댓글

    원글이 왜 만만한 여학생한테만 눈치를 줬나.
    눈치 주다 안되면 다른 사람들도 눈치좀 주지.
    강한데 약하고 약한데 강한 사람인가봅니다.

  • 37. 양보
    '14.9.28 2:44 AM (115.161.xxx.167) - 삭제된댓글

    자신이 양보할수 있으면 기쁘게 양보하세요.
    뭘 다른 사람 양보하라고 눈치까지 줘요?
    원글이 멘탈이 더 이상.

  • 38. 별..진짜
    '14.9.28 3:04 AM (110.70.xxx.141)

    어떻게 하면 이런글을 이렇게 당당하게 쓸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고등학생들... 밤 열한시까지 야자하고 새벽 한시까지 학원갔다가 귀가하는 애들이 태반이예요
    양보안한게 잘했다는 건 아닌데 차라리 양보해달라고 부탁을 해보시지 그러셨어요?
    째려보기는 뭘 잘했다고 째려봄?
    그 눈치준 아줌마나 원글이나 피장파장임

    왜 그 눈치를 그니까 어린 여학생에게만 주냐구요
    건장한 조폭이 앉아있어도 눈치 좀 줘보시죠? 조폭한테는 맞을까봐 무서워서 째려보기는 커녕
    눈치 못 주겠죠?
    여자고 어리면 그렇게 만만해요?
    별꼴을 다보겠네 진짜

  • 39. ㄷㄷ
    '14.9.28 3:12 AM (223.62.xxx.46)

    당연히 양보해야 옳지만 원글님이 누구에게 강요할 수 없는거고 알아먹는 사람들도 아니예요 원글님 인생 모두 올바른가요? 누가 눈치주면 그자리서 수긍하고 고치나요? 그리고 눈에 보이는게 다 진실이 아니예요 수험생이란말 고깝게 들리긴 하지만 신중하세요

  • 40. 눈치주는
    '14.9.28 3:33 AM (110.13.xxx.33)

    아줌마(혹은 기타 오지랖 어른)이
    관측되면 절대로 일어나기 싫어질걸요?

    선행일지언정 남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그리고, 님도 선행을 하지 않으셨네요;
    남에게 나의 주관적인 관점이나 가치관의 잣대에 의거하여 사회적인 압력(눈치)을 행사하는 불편함(부당함)을 삼가할 줄 아는 것 또한 노약자를 배려하는 것 만큼 중요한 선행이에요.

  • 41. ㅇㅇ
    '14.9.28 4:20 AM (175.114.xxx.195)

    저는 늙어도 양보받길 원하지 않아요. 누구에게도 강요하기 싫어요.
    그러다 양보를 받으면 엄청 고맙겠죠. 근데 자리가 애초에 자기것마냥 굴긴 싫어요.

  • 42. ㅉㅉㅉ
    '14.9.28 4:33 AM (77.245.xxx.52)

    어린 학생들이 잘못된 일을 하면 어른이 혼도 내고 그래야 하는 거죠. 새파란 나이에 노약자석에 앉아있는게 잘하는 짓입니까? 님들 같은 부모한테 자란 애들이 담배 피운다고 뭐라 하는 어른들을 때려 죽이고 그러는 거겠죠.

  • 43. 도찐개찐
    '14.9.28 5:42 AM (59.6.xxx.151)

    그 모녀나,

    만석의 다른 사람중 유독 어린 학생만 골라 눈치주는 님이나,

    내 자식에게 가족중 누가 한마디 했다 글 올라오면 뭐라하면
    낯선 학생에기 저러는 건 교육이라는 사람들이나

  • 44. Dd
    '14.9.28 5:49 AM (70.97.xxx.169)

    앉아있는 사람이 그 아이만은 아니었는데 왜 그 아이에게 강요를?
    아이 포함 솔직히 앉은 사람 다 잘못이네요. 아이만 잘못이 아니고요.

    그리고 등장 인물 중 원글이 제일 이상해요.
    모르는 아이를 콕 집어서 눈치를 주다니?
    상황이 상상도 안됨.

  • 45. 할머니가
    '14.9.28 6:57 AM (211.58.xxx.125)

    선 바로 옆자리니까 그 학생을 봤겠죠 그럼 버스 전체에 대고 열변이라도 토해야하나요? 그리고 서 있는 원글이 무슨 솔선수범을 합니까?
    일단 유사멘탈가진 댓글이 많으니 원글님 목적은 달성하셨네요 80대 중반 할머니가 서 있는데 양보는 호의지 의무가 아니고 수험생인 니가 제일 중요하다고 애들 키워야한다고 믿는 사람들 아이에게 궁극적으로 바라는 바가 뭔지 한 번쯤은 뒤돌아 생각해보세요
    나라가 흉흉해서인지 시민의식이 거꾸로 퇴행하는 꼴을 다 보네요

  • 46. ,,
    '14.9.28 7:12 AM (72.213.xxx.130)

    제가 며칠 전 미국의 대도시를 여행했어요.
    버스를 탔는데, 미국 아주머니가 운전을 하시고 계셨어요.
    나이든 노인분들이 타시니
    버스 운전자님이 큰 소리로 시니어를 위해
    뒤로 움직이라고 몇 번씩 소리를 치셨어요. 여기도 우리랑 별반 다르지 않구나 느꼈어요.
    사람이 움직일 때까지 소리치시더군요.

  • 47. 그런데
    '14.9.28 7:31 AM (180.182.xxx.179)

    제가 잘못기억하고 있는지
    버스에서 노약자석과 임산부석 장애인석은 두자리가 아니라 한자리 주로 앞자리에 포진해있던데
    그아이와 부모님이 나란히 두자리에 앉아있었다고 했는데
    거기도 노약자석이라고 지정되있었나요?
    보통 두자리는 지정안되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리고 눈치주신건 좀 그래요...정 양보해주시길 바랐다면
    저기 학생 지금 할머니가 불편해보이는데 좀 일어나주면 어때? 하고 말을 하시던지
    그학생도 굉장히 불편했을것 같아요.

  • 48. ...
    '14.9.28 7:58 AM (119.148.xxx.181)

    윗님,
    부모님이 나란히 앉아 있다고 하지 않았고
    40대 아줌마는 오른쪽에, 학생은 왼쪽에...(붙은 자리가 아니라 버스 양쪽인듯?)
    그리고 아이 엄마가 그 40대 아줌마라는 얘긴 없네요. 다른 아줌마일수도?

  • 49. 홍대역
    '14.9.28 8:02 AM (110.70.xxx.230)

    지하철 경의선 홍대역에서 노인께 자리를 양보하던 여학생.
    그학생 가슴에 노란리본 달고 있는게 참..인상적이였어요.
    이글보니 그 여학생이 생각나는군요.

  • 50. 대중교통 좋아요
    '14.9.28 8:11 AM (211.108.xxx.159)

    대중교통을 십오년동안 하루에 3~4시간식 이용할 때도 있었어요. 지하철 자살사고만 두 번 겪었구요.
    피튀기는 육탄전, 장애인석에서 장애인을 쫓아내는 일반인..

    좋은 사람들, 이상한 사람들, 나쁜 사람들 별의 별 일을 다 보고 겪는데-_-;

    사람이 많은 곳에서 노인에게 양보하라고 눈치주거나 말하는 제3자인 사람들은
    백퍼센트
    젊은 여자, 어린 여자에게만 그럽니다.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배려나 보호를 모르는 사람들은 남녀노소 불구하고 많은데
    왜 젊은 여자와 어린 여자애들에게만 그 책임을 덮어씌우는건지 생각 해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51. ..
    '14.9.28 8:18 AM (14.39.xxx.90)

    학교에서 몸 불편한 사람봐도 양보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건가 의아할 정도로.
    대체적으로 학생들. 젊은 청년들. 양보를 잘 안합니다ㅜㅜ
    십년 전 일본에서 대중교통이용 할 때 느꼈던 충격을 요새 우리나라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노약자석에 앉아서 양보를 안하는 건 문제가 좀 있습니다.

    아기를 안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가 종종 있는데,
    주로 제 또래나 조금 위의 선배 엄마아빠들이 양보해주십니다.

    종종 양보해주는 젊은 분들도 있는데 정말 아름다워보이더군요.
    아름다운 청년!

    양보받으시는 분도
    감사인사 하는 것. 잊지맙시다!

  • 52. ...
    '14.9.28 8:32 AM (223.131.xxx.18)

    우리동네 중고등학생들은 호호할머니가 버스에 타면 앞자리 아이들이 발딱 일어나요
    참 예쁘죠
    근데 이 아이들이 다른자리에서서 나누는 ㅇ얘기는
    왜 당연하게 여기지 에요
    어른은 없고 권리만 있는 세상
    아이들도 다 알더군요 고마워하지도 대견해하지도않고 그저 노인의 권리라고 여긴다는걸
    그래도 몸부터 일어나는 아이들이 고마웠어요 나부터 진짜 어른이 되어야겠단 생각 많이합니다 아이들에게 부끄럽지않은..

  • 53. 강바람
    '14.9.28 8:54 AM (121.151.xxx.196)

    노약자석에 앉아 있으면서 양보 안 한건 잘못이지요.. 일반석과 노약자석은 개념 자체가 다르지요.. 노약자석은 노인과 임산부 장애인 유아들 우선이라고 나라에서 법으로 정한건데 젊은여자들만 만만하냐는 식의 쓰레기 댓글다는 멘탈들은 도대체 뭐인지???

  • 54. 청소년 자녀들과
    '14.9.28 9:10 AM (121.162.xxx.143)

    버스탈경우 좌석이 하나 있으면 당연히 엄마는 아이가 앉으라고 하죠?
    저도 그래요..하지만 아이는 끝까지 저보고 앉으라고 해서 실갱이 하다가
    제가 앉아가요..따로 교육시키지 않았어요.
    저희아이는 힘들어도 앞에 노약자가 서있으면 벌떡 일어났을꺼에요.
    양보를 강요할수 없지만 팔십넘은 노인들한테는 권리가 될수 있어요.

    원글님도 다음부터는 눈치 주지 마세요.양보할 사람은 양보하고 양보 안 할사람은 눈치아니라 호통을 쳐도
    양보 안 합니다.

  • 55. ..
    '14.9.28 9:56 AM (220.94.xxx.7)

    오마낫 오마갓 ..
    깜짝 놀랬네요
    와 진짜 ..
    딸내미 진짜 불쌍하다
    어떻게 그딴 게 엄마라고 ㅜㅡㅜㅡㅜㅡ 엄마라고 부르며 살았을까
    걔도 온순하고 친절한 엄마를 뒀다면
    가정교육 잘 받은 탓으로 어디서든 귀함 받고 살 텐데
    평생 진상 밉상으로 사람들한테 멸시나 받을 거 생각하면
    아우 마음이 스산하네요 ㅜㅡㅜㅡ

  • 56. 원글님이 이왕 그렇게된거
    '14.9.28 10:05 AM (119.197.xxx.9)

    여긴 노약자석이라구요 라고 한마디 하시지 그랬어요.

    지딸래미 수험생이라 앉혔으면 저라도 일어나야지

    노약자석에 떡 앉아서 참 미친년이 따로없네.

  • 57. 댓글 쩐다
    '14.9.28 10:07 AM (203.226.xxx.43)

    노약자석에 앉아 놓구선 양보 강요말라구?
    자게에도 이리 쓰레기가 많으니 뭐 저 진상모녀는 당연한듯

  • 58.
    '14.9.28 10:55 AM (59.6.xxx.187)

    원글 ,댓글 읽다보니 뭔가 멘붕이 오네.......요

  • 59. 으이그
    '14.9.28 12:31 PM (220.75.xxx.137)

    다른 그누구도 양보하지않았다는 얘기네요.옆에 40대아주머니조차도.. 그애만 뭐라할것도 아니에요 333333
    자기는 안일어나면서, 애한테만 양보 안한다고 호통치는 아줌마 아저씨들도 진상 중의 진상

  • 60. 감사
    '14.9.28 12:43 PM (223.131.xxx.75)

    저 20대후반일때 지하철에서 친구랑 얘기하고 가다가 내 앞자리에 자리가 나서 앉을라고 하는데
    갑자기 빈자리 옆에 앉아있던 40대 중반정도 되는 아줌마가 지는 앉아서 가면서 "아가씨~ 옆에 할머니 계시는데 양보좀 하지~" 그러는거예요
    친구랑 얘기하고있어서 못 봤는데 옆에 할머니가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할머니께 양보를 했죠
    근데 웃긴게 그 아줌마는 할머니가 서 있었던거 계속 봤으면서도 모른척 앉아서 오다가 내가 앉을라 그러니 양보를 강요한거쟎아요
    가민히 생각하니 열받더라구요 몇정거장을 딸이랑 하하호호 하면서 웃으면서 가던데 뭐 저런 여자가 다있지? 내가 남자였으면 저렇게 강요 안 했겠지? 진짜 진상이다..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 61. 어쩜
    '14.9.28 12:48 PM (59.30.xxx.242)

    나도 우리애 가방 너무 무거운 학생이라 가끔 등하교
    시켜 주고 있는 40대 엄마지만 그렇게 자식 위하지는 않네요. 우리는 노약자 석이 비어 있어도 앉지 않아요.
    울애도 힘들지먼 젊기에 집에 가서 씻고 맛았는 거 먹으면
    또 새 힘이 나니까요..
    노인들은 더 힘들고 회복도 더딘데
    우리애 였으면 얼른 양보하고
    힘들면 엄마인 제 저리 앉겠다고 할 거 같아요.
    양보도 양보지만 눈치 줬다고 투정하는 아이나
    그 부모나 다 별로에요.

  • 62. 지식의미술관
    '14.9.28 12:59 PM (220.76.xxx.86)

    댓글 읽어내려가다 보니 가슴이 뛰네요
    어떻게 우리나라가 이지경까지 왔는지
    버스손님중에 일어나야할 사람이 있다면 학생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우리 고딩딸도 엄마 앉으라고 하고 본인은 서서가요당연한거 아닌가요?
    캐나다 여행가서 버스탔는데 노인에가까운 남자분이 벌덕일어나며 앉
    으라고 하더군요 순간 너무당황했지요 한국에선 임신중에도 받아본적이 없는 양보였어요 이래서 선진국이구나 했어요

  • 63. 유교가 무섭네요
    '14.9.28 2:12 PM (125.176.xxx.188)

    장유유서.....가 아직도 우리를 괴롭게 하네요.
    약자에대한 배려라는 문제에선 인간적인 마음으로 화가나도
    그 탓이 어린 학생에게 몰려야하는것이 당연하다는 말엔 동감하지 못하겠네요.
    약자를 배려해야한다는 이유로 또 다른 약자에게 휘두르는 폭력도 정당하지 못해요
    째려봤다는건 모멸감을 주었단 이야기인데..무슨 권리죠??
    85세 노인을 두고본 모두에게 원글님의 분노가 갔어야 이글에 동감할수있을것 같네요.

  • 64. ...
    '14.9.28 2:41 PM (118.38.xxx.206)

    >> 원글 ,댓글 읽다보니 뭔가 멘붕이 오네.......요

  • 65. ㄷㄷ
    '14.9.28 2:48 PM (223.62.xxx.82)

    203.226 들어라 사람보고 쓰레기라고 하는 니가 쓰레기야 인격 닦고 다녀

  • 66. ......
    '14.9.28 2:57 PM (58.140.xxx.73)

    약자를 배려해야 한다는 이유로 또 다른 약자에게 휘두르는 폭력도 정당하지 못해요..
    2222222

    노약자분이 타시면 버스양보에 모두가 마음이 무거워야 하는것이 당연한데, 그 중 가장 만만한 것 같은 여학생에게만 은근히 강요되었다는 부분이 씁쓸하네요...

  • 67. 정리합니다.
    '14.9.28 3:14 PM (175.209.xxx.198)

    1. 여학생의 위치 : 노약자석, 교복입지 않은 사복 차림(지금 생각하니 초등 고학년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아무튼 10대 초반으로 보였습니다. 시간은 토요일 오후 4시쯤이었습니다)
    2. 할머니의 위치 : 버스 통로가 아닌 운전석 창쪽 노약자석(40대로 보이는 아줌마와 여학생 사이에 서 계셨는데 정확히 말하면 아줌마 등쪽 손잡이를 잡고 있어서 아줌마는 할머니를 뒤로 하고 앉아 있었고 그 학생은 바로 앞에 정면으로 할머니의 모습이 보이는 상태였음
    (약자이기 때문에 눈치를 준 것이 아니고 할머니 가장 가까운 곳에 앉아 있었고 많은 사람들로 북적여 이런 상황은 가까이 서 있는 사람들만 인지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3. 여학생에게 눈치를 주었다는 부분과 약자라는 논리 : 할머니가 여학생에게 더 가까이 서 계셨고 처음 쳐다보았을 땐 저리 어린 아이가 왜 저리 당당하게 앉아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두번째는 혹시 다리를 다치거나 어디 아픈데가 있나 하고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본문에 째려보았다는 말을 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여학생에게 더 일어서기를 바랐던 것은 일단 노약자석 지정 자체가 경로사상을 근간으로 하는 우리 사회에서 만들어진 사회적 합의(법으로 정해진건지 여부는 모름)이므로 배우고 있고 나이가 더 어린 학생에게 솔직히 더 눈길이 갔습니다. 양보를 강요로 보신다던가 학생에게 준 눈치를 약자의 논리로 보신다던가 하시는 분들은 노약자석 자체를 없애자는 주장부터 해야 하는 게 아닐지요? 하지만 저는 아직까지 대중교통에서 노약자석이 부당하고 정의롭지 못하다는 사회적 문제 제기를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4. 제가 놀란 부분 : 지팡이를 짚고 서 계신 팔순의 할머니를 수험생이란 이유로 노약자석이라고 버젓이 적힌 자리에 당당히 앉아 바라보고 있는 그 부도덕함과 그것을 당연하게 자식 앞에서 옹호하는 그 부모의 태도입니다.
    5. 원글이 말로써 학생을 타일러 일어나게 했어야 한다는 주장 : 저는 반대로 그 여학생의 어머니가 할머니께 먼저 ‘죄송하지만 제 딸이 이러저러해서 몸이 안좋아 양보 못해드려 죄송합니다' 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순서 아니었을지요?

    제가 말씀드리고자 했던 것은 우리 사회가 정한 합의를 아무렇지 않게 무시 내지는 당당한 사람들에 대한 고발이었지 학생들이 힘들지 않다거나 노인들의 권리를 논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그 여학생의 태도를 자신들의 자녀를 투영시켜 합리화시키려고 하는 논리들에는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학교에서 백번 윤리 도덕 수업을 하면 무었하나요? 부모님들의 가치관이 이럴진대.. 여러 댓글들에 진짜 놀라고 있습니다.

  • 68. 아 짜증나는 댓글들
    '14.9.28 3:36 PM (121.172.xxx.24)

    할머니에게 자리 양보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구나.

  • 69. ....
    '14.9.28 3:39 PM (110.14.xxx.183)

    원글,댓글 제대로 안 읽고 글 쓰시는 분이 정말 많군요..

    이젠 좋아하던 82 쿡을 떠나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보편타당한 정서는 사라지고, 날이 선 일부 댓글들이 제 맘을 아프게합니다
    ,
    원글의 의도를 파악조차 않고 새롭게 각색하면서 소리치는 댓글을 보면서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은 얼굴을 마주하고 얘기할 수 없기에 글을 읽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는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원글에 찬성하라는 것이 아니라 원글은 제대로 읽고 답하셨으면 합니다
    읽다 보니 너무 답답합니다 ㅠ

    노약자석에 앉아 있었다고 자세히 쓰셨건만...

    그리고,,
    저도 중3,초4 자식이 있지만 귀한 자식 사람답게 키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70. MilkyBlue
    '14.9.28 4:10 PM (223.62.xxx.118)

    이런글보면서 역시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정말 스트레스받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도 그 어린 학생이 양보에 대한 개념이 없는건 안타깝네요 그런데 눈치준건 잘못한거같아요
    요즘 세월호사건 이후로 어찌보면 사회적으로 제일 약자는 10대 청소년들인거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그 나이대 애들 함부로 하는 어른들이 참 많은것같아요 영유아때는 부모가 옆에서 보호하지만...
    4,50대 아줌마들 공공장소에서 교양없고 배려없이 행동하고 큰소리치고 다니는게 더 싫어요

  • 71. 눈치를 줬건 안줬건
    '14.9.28 4:30 PM (1.232.xxx.116)

    그 부모 마...이 웃겨요.ㅎㅎㅎㅎㅎㅎ 아 정말 잘났어..ㅎㅎㅎㅎㅎ

  • 72. ....
    '14.9.28 5:29 PM (175.205.xxx.66)

    어르신 공경하는건 미덕이지 강요할 사항이 아닙니다.
    학생이 양보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다는 정도는 표현할 수 있으나 안 일어났다고 눈치까지 줬다는건 좀 오버하신 듯.

    전 원글님 같은 아줌마 딱 질색입니다ㅡㅡ 이렇게 남 잘못했을때 흉보는거 좋아하는 분들이 대부분 자신한텐 엄청 관대하더군요.

  • 73. 존심
    '14.9.28 6:07 PM (175.210.xxx.133)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잘못 한 정책이 노약자석 지정이지요.
    그러니 나는 노약자석에 앉아 있지 않으니 양보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대중교통의 좌석은 전좌석이 노약자석이 되는 것이 마땅합니다.

  • 74. 각자의
    '14.9.28 6:09 PM (112.151.xxx.45)

    자세한 사정이야 모르겠으ㄴᆢ
    양보는 강요가 아니라는 것도 알겠는데요.
    80대 지팡이든 노인을 세워둘 수 있는 상황이 참 슬프네요. 유교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 아닐까요? 앞자리 학생뿐 아니라 보고도 외면한 승객 모두. 우리 사회의 이런변화가 바람직해 보이진 않네요

  • 75. ....
    '14.9.28 6:42 PM (112.155.xxx.72)

    자식이 그렇게 귀하면 자기가 양보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무식한 아줌마네요. 뻔뻔하게 노약자석에 앉아서.

  • 76. 그 아줌마
    '14.9.28 7:12 PM (110.13.xxx.199)

    그학생 잘한건 아니지만
    님도 그 중학생이 만만하니 눈치줬나보네요.

  • 77. 좋은날
    '14.9.28 7:36 PM (14.45.xxx.78)

    그학생과 부모가 못나긴했는데..
    가장 만만한 학생한테 눈치주고 무안하게 하는것도
    참 오지랖이고 못나보여요.
    근처에 중년남자 앉아있었으면 째려보지도 못하고 같이 외면했을거 아닙니까.
    양보가 미덕이지만... 이런식은 아니라봐요.

  • 78. ㅇㅁㅂ
    '14.9.28 7:39 PM (46.64.xxx.77)

    양보 강요하는 님도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아요. 차라리 건장한 남자한테 눈치를 주지 그러셨어요. 학생이 생리중일수도있고...엄마도 화가나니까 그런것같은데. 엄마한테는 아무래도 자식이 먼저 아니겠어요?

  • 79. 본문 좀 읽고 댓글을 쓰던가
    '14.9.28 7:43 PM (116.33.xxx.17)

    위에 어떤 분, 원글님보고 노약자석에 앉았던 본인이 양보하던가..라고 하시네요
    원글님은 그 여학생 자리 가장 가까이에서 서 있었다고 하잖습니까.
    진짜 댓글들 무서워요. 노인분들도 부득이 이동할 이유가 있고, 승용차 못 타고 홀로
    대중교통 이용할 수도 있어요.
    저희 부모님, 경기도에서 보훈병원까지 자주 다니시는데, 90 다 되는 노인이라도 전혀
    양보받을 생각 안 하셔요. 디스크에 관절염, 걷기도 힘드시지만, 누군가 양보할 때를
    기다리는 게 더 서글퍼서 아예 문 쪽 기둥에 기대 서신다고 하더라고요.
    자리 나도 못 보시게 창 밖만 보니 누군가는 가끔 자리 났다고 일러주시기도 한답니다

  • 80. ....
    '14.9.28 8:44 PM (118.37.xxx.85)

    참 너무한다
    지팡이 집고 서있는 할머니 그앞 경로석에 앉아있는 학생
    원글님같은 반응보이시는게 정말 사람다운 행동이라고 봅니다
    참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이렇게 변해가는지...

  • 81. ㅡ.ㅡ)/
    '14.9.28 8:50 PM (121.168.xxx.243)

    열낼거 없어요. 저런 쓰레기통 집안은 알아서 망조가 듭니다요. ㅎㅎ
    그러길래 자식을 알라면 그 부모를 보라잖습니까?

  • 82. 원글 되게 이상해...
    '14.9.28 8:54 PM (1.254.xxx.88)

    하여튼 젊은 여자만 당하지...ㅉㅉㅉㅉㅉㅉ

  • 83. ㅅㅅ
    '14.9.28 11:38 PM (223.62.xxx.12)

    배려님도 논리 없는 주장으로 이상한 사람이예요 여기서 강요하지 말란 사람들이 여학생 옹호하는걸로 보여요? 님이나 늙어가며 눈치주고 강요하고 강요받고 살아요

  • 84. ㅅㅅ
    '14.9.29 10:23 AM (223.62.xxx.12)

    말도 안통해 무논리에 고집도 세 게다가 남한테 눈치주는게 당연하다고 거듭 반복해 아직 안늙은거 맞아요? 연세 있으신거 같은데 생각은 거의 요단강 가까이에...

  • 85. 비 오는 날 좋아
    '14.10.2 12:01 PM (124.54.xxx.4)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 안 한 그 여학생의 자세가 그리 아름답지 않다 라는건 다들 공감 하실거에요.

    그렇지만 원글님과 안면식도 없는 아이에게 자리를 양보 하라는 강요의 눈길을 주신건 상대방의 양보심을 이끌어낸게 아니라 불쾌감을 느끼게 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한것 같아요.

    아무리 상대방이 어린 사람이라도 좋은 말로 어른스럽게 타이르시거나 그 여학생으로 하여금 미안한 마음이 들어 스스로 깨닫고 얼른 자리를 양보하도록 말씀 하셨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죠.ㅎ

    순간 순간 바뀌는 나의 표정은 내가 관찰하는게 아니라 남들에 의해서 매번 관찰 되어지죠. 내가 기분이 안 좋은 상태에서 남을 "쳐다봤다" 이지만 남에게 관찰된 표정은 "째려보고 흘겨봤다" 일 수 있어요.

    우리 모두 타인에게 양보도 잘 해야 하지만
    이쁜말 이쁜 표정관리도 하고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823 오토바이탄 아저씨와 싸움이 났어요. 3 주차하다 2014/09/29 1,552
421822 [인터뷰] '두 추기경은 시대고민 없는 수구적인 분들' 1 함세웅신부 2014/09/28 1,206
421821 중고차 고민인데 어떤 게 나을지 2 중고차 2014/09/28 948
421820 시어머니와의 관계...조언 부탁드립니다. 20 고민이에요 2014/09/28 3,933
421819 바자회 늦은 후기 27 기타득템 2014/09/28 3,292
421818 엄마가 멀리멀리 떠나면 보고싶은 마음이 생길지.. 4 ㅜㅜ 2014/09/28 1,343
421817 랍스타 먹어보신분 ?? 45 먹고싶다 2014/09/28 5,480
421816 오늘 아울렛이랑 롯데 백화점 둘러보고 소비욕이 많이 줄었어요. 2 ........ 2014/09/28 2,682
421815 통화연결음 없이 바로 "연결이 되지 않아 퀵보이스로,,.. 2 zz 2014/09/28 10,010
421814 시댁식구들과 좋게 더불어 살기요.. 6 시한폭탄 2014/09/28 1,904
421813 추자현이 얼마나 대단한지 중국에 가보고 알았어요. 19 222 2014/09/28 316,935
421812 110v 쓰는 외국에서 쓸 밥솥 7 싱글족 2014/09/28 1,360
421811 제가 만약 자봉이었음 23 누규? 2014/09/28 4,306
421810 수업시간에 잠자지 않는 아이들이 많은 중학교..어디일까요 1 중계, 노원.. 2014/09/28 892
421809 60대 후반이신 친정엄마, 아날도 바시니 롱패딩 괜찮을까요 ? .. 3 ........ 2014/09/28 1,308
421808 19금인데 야함을 넘어선 감동영화 뭐있을까요? 135 . . 2014/09/28 27,762
421807 채식주의하는 분과는 어디서 외식을 해야할까요 13 채식주의자 2014/09/28 3,493
421806 비정상회담에서 누구를 좋아하세요? 31 무지개 2014/09/28 4,495
421805 풀바셋라떼랑 비슷한 맛 있나요? 14 나비 2014/09/28 3,317
421804 방바닥 냉기 차단하고 싶어요 12 2014/09/28 7,945
421803 등산복 없이 등산가려니.. 20 ... 2014/09/28 5,335
421802 이불 뭐 쓰세요? 3 더워 2014/09/28 1,773
421801 게시판글을 읽다... 시댁에 잘하려고 했었던 제 예쁜 마음이 아.. 8 2014/09/28 2,080
421800 세월호166일) 겨울 되기 전 돌아오셔야 합니다..! 27 bluebe.. 2014/09/28 810
421799 보험 캔슬시 설계사께 피해 안가는 세월?개월수 아시나요? 4 죄송 2014/09/28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