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 살고, 친정부모님은 지방에 계세요.
가끔 서울에 오시지만 주로 부모님이 함께 오시니...아버지가 늘 서울 답답해하시고 저희집이 부모님댁보다 많이 작다보니
오시면 하루이틀을 못버티고 그냥 서둘러 내려가세요.
엄마는 좀 더 계셨으면 하시고, 가끔 통화하면 너랑 어디 놀러라도 가고 싶다 하시지만(제가 외동딸이라 엄마가 저랑 이야기도 하고싶고, 좀 외로우신가 봐요)....
친정아빠만 혼자 두고 올라오시질 못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아빠 며칠 밥차려드시게 하고
엄마 혼자 올라오시라고 몇번을 강권한 끝에
그러기로 하셨거든요.
거의 얼마만인지...
엄마와 딸 둘이서 나들이를 해보고 싶은데,
지금 생각으론
그래도 아빠 없이 엄마 혼자 오시는 거니
여자들 좋아하는 곳으로 모시고 다녔으면 싶거든요.
엄마가 연세에 비해 굉장히 세련된 멋쟁이 이시기도 하고
생각도 젊으셔서 백화점 쇼핑, 미장원, 스파, 고궁 나들이 등을
생각해보긴 했는데 ...
70대 친정엄마랑 함께 2박 3일 정도
지낼 수 있다면
어디어딜 다니고 싶으세요?
휴가내서 다닐 예정이라
좋은데 모셨으면 싶어요.
꼭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