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차게 준비한 맥 브러쉬 두개.
무려 용도가 다르다는..
하나는 아이라인 용
하나는 눈썹용
거기에 내 얼굴을 비로소 사람답게 만들어줄 회심의 아이라이너 팬슬..
눈썹용 파우더라해야할지.. 암튼... 쉐도우 비스므리
오늘 아침 부랴부랴 행사장 나가려보니..
없는거에요..ㅠㅠ
별수없이
아이라인만 그리고..저 아이라인 없으면 눈 감은 줄 알기때문에
꼭 그려서..
저도 눈 있어요~~~ 하고 어필해야해요..ㅠㅠ
눈썹은 민둥산인채로..
이러니..
결과가 어찌되었겠어요.
계란귀신...ㅠㅠ
하루종일 행사모자 쓰고 댕겼어요. 햇빛 차단용 행사모자요.
아.. 썬구리라도 가져갈것을..ㅠㅠ.
딸라빛을 내서라도..
여분의 화장품을 사서.. 회사서랍에 짱박아둬야겠어요..
엉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