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자회 봉사해주시는 분들 감사드려요

테나르 조회수 : 746
작성일 : 2014-09-27 13:47:06
일손이 필요하겠구나 생각은 했지만 일에, 공부에, 아직 꽁무니 따라다니는 아들래미에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없는 시간 쪼개어 준비하느라 정말 고생하셨어요.
봉사하시는 분들 얼굴, 이름표도 한번씩 유심히 보고
재능기부로 만든 가방, 팔찌, 배지 보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는 이 땅이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가 39세라는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는데 제가 딱 39이 되자마자
사는 게 너무 슬프고 허무하고 갈 길을 찾지 못하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옳은 일을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것들을 찾아 하는 님들을 보며
위로도 받고 힘도 얻네요.
내가 가진 것들을 나누며 살고 싶고요...

아직도 한참 진행중이고 너무 바쁜 와중에 여러 일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오늘 바자회가 기분좋게 마무리되길 기도하고 있을게요.

아직 가보지 못하신 분들은 어서 가셔서 힘 보태주고 오셔요~
IP : 182.219.xxx.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ㄴ
    '14.9.27 2:04 PM (116.127.xxx.188)

    담번엔 저도 꼭 자봉할께요..아기가 너무 어려 암것도 못하고 이러고 있네요. 오늘 수고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해요~~~

  • 2.
    '14.9.27 4:26 PM (211.58.xxx.49)

    용기가 없어 구경만 하고 참석만 하고 온 눈팅 회원입니다.
    늘 82에 도움을 받는데...
    다음에는 더 더 행동하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479 어머나 ! 여러분 이거 보셨어요들???? 6 2014/09/27 2,374
421478 얼굴 인디언 주름.... ㅇㅇ 2014/09/27 1,904
421477 집주인이 와서 집팔렸다고 나가달라면서 ,정신을 쏙 빼놓고 가네요.. 27 룰루 2014/09/27 11,986
421476 바자회후기ㅡ바자회 때문에 나의 결심이; 7 아자아자 2014/09/27 2,462
421475 이분이 제게 호감이 있는걸까요? 5 머리에쥐 2014/09/27 2,491
421474 분당에서 영재고과고 가장 많이 가는 중학교가 어디인가요? 6 ? 2014/09/27 2,469
421473 골프 첨 준비물 문의드립니다. 5 . . . .. 2014/09/27 1,538
421472 연세대 홈페이지...학과 선택을 고민하는 고등학생을 위한 전공안.. 10 행복찾기 2014/09/27 2,027
421471 광주요 신소지 제품 보신 분 있으세요? 광주요 2014/09/27 1,022
421470 과외시간에 모의고사 푸는 것에 대한 의견좀... 4 ㅁㅁ 2014/09/27 1,888
421469 다음 바자회에 대한 제안한가지! 12 ... 2014/09/27 2,339
421468 Telegram 설치하신 분 (질문) 6 ... 2014/09/27 1,716
421467 서태지 고소소식을 듣고 34 그렇습니다... 2014/09/27 17,547
421466 친정엄마랑 나들이 ... 어디로 하시겠어요? 5 ... 2014/09/27 1,507
421465 이유없이 우울해요.어떻게 하면 이 기분에서 벗어날까요? 6 호르몬인가... 2014/09/27 1,983
421464 외모+인성+능력 다가진 남자 존재하나요? 7 ㅇ.ㅇ 2014/09/27 3,637
421463 [번역 에세이] 시작과 시작함에 관하여 / 뤼디거 사프란스키. .. 1 새벽의길 2014/09/27 761
421462 결혼식에서 고모는 한복을 입어야 하나요? 14 .. 2014/09/27 5,069
421461 물욕이 없는 사람은 뭘하고 싶어하나요 19 재우군 2014/09/27 8,685
421460 마트에 갈때 적어놓은 필요한거 말고, 다른거 사지 않는 방법 .. 11 계획없는 구.. 2014/09/27 2,483
421459 회사에 화장품 놔두고 온 바람에.. 계란귀신 형상으로 오늘 출근.. 1 화장.. 2014/09/27 1,306
421458 전업주부라고 살림 다 잘해야 하나요? 86 2014/09/27 12,966
421457 연끊고 살던 아버지, 이사후에 오라는 전화받고 복잡해요 3 복잡해요 2014/09/27 2,313
421456 오늘 바자회 최고였어요~^^ 13 pigzon.. 2014/09/27 3,027
421455 (해외)지도교수님을 한국인으로 할 경우? 2 ... 2014/09/27 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