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자회 봉사해주시는 분들 감사드려요

테나르 조회수 : 707
작성일 : 2014-09-27 13:47:06
일손이 필요하겠구나 생각은 했지만 일에, 공부에, 아직 꽁무니 따라다니는 아들래미에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없는 시간 쪼개어 준비하느라 정말 고생하셨어요.
봉사하시는 분들 얼굴, 이름표도 한번씩 유심히 보고
재능기부로 만든 가방, 팔찌, 배지 보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는 이 땅이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가 39세라는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는데 제가 딱 39이 되자마자
사는 게 너무 슬프고 허무하고 갈 길을 찾지 못하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옳은 일을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것들을 찾아 하는 님들을 보며
위로도 받고 힘도 얻네요.
내가 가진 것들을 나누며 살고 싶고요...

아직도 한참 진행중이고 너무 바쁜 와중에 여러 일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오늘 바자회가 기분좋게 마무리되길 기도하고 있을게요.

아직 가보지 못하신 분들은 어서 가셔서 힘 보태주고 오셔요~
IP : 182.219.xxx.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ㄴ
    '14.9.27 2:04 PM (116.127.xxx.188)

    담번엔 저도 꼭 자봉할께요..아기가 너무 어려 암것도 못하고 이러고 있네요. 오늘 수고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해요~~~

  • 2.
    '14.9.27 4:26 PM (211.58.xxx.49)

    용기가 없어 구경만 하고 참석만 하고 온 눈팅 회원입니다.
    늘 82에 도움을 받는데...
    다음에는 더 더 행동하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778 연세대 홈페이지...학과 선택을 고민하는 고등학생을 위한 전공안.. 10 행복찾기 2014/09/27 2,001
420777 광주요 신소지 제품 보신 분 있으세요? 광주요 2014/09/27 1,005
420776 과외시간에 모의고사 푸는 것에 대한 의견좀... 4 ㅁㅁ 2014/09/27 1,864
420775 다음 바자회에 대한 제안한가지! 12 ... 2014/09/27 2,290
420774 Telegram 설치하신 분 (질문) 6 ... 2014/09/27 1,684
420773 서태지 고소소식을 듣고 34 그렇습니다... 2014/09/27 17,466
420772 친정엄마랑 나들이 ... 어디로 하시겠어요? 5 ... 2014/09/27 1,486
420771 이유없이 우울해요.어떻게 하면 이 기분에서 벗어날까요? 6 호르몬인가... 2014/09/27 1,961
420770 외모+인성+능력 다가진 남자 존재하나요? 7 ㅇ.ㅇ 2014/09/27 3,595
420769 [번역 에세이] 시작과 시작함에 관하여 / 뤼디거 사프란스키. .. 1 새벽의길 2014/09/27 735
420768 결혼식에서 고모는 한복을 입어야 하나요? 14 .. 2014/09/27 5,035
420767 물욕이 없는 사람은 뭘하고 싶어하나요 19 재우군 2014/09/27 8,652
420766 마트에 갈때 적어놓은 필요한거 말고, 다른거 사지 않는 방법 .. 11 계획없는 구.. 2014/09/27 2,451
420765 회사에 화장품 놔두고 온 바람에.. 계란귀신 형상으로 오늘 출근.. 1 화장.. 2014/09/27 1,288
420764 전업주부라고 살림 다 잘해야 하나요? 86 2014/09/27 12,935
420763 연끊고 살던 아버지, 이사후에 오라는 전화받고 복잡해요 3 복잡해요 2014/09/27 2,288
420762 오늘 바자회 최고였어요~^^ 13 pigzon.. 2014/09/27 2,992
420761 (해외)지도교수님을 한국인으로 할 경우? 2 ... 2014/09/27 754
420760 센트럴시티 토다이랑 무스쿠스 2 고민 2014/09/27 1,710
420759 바자회 한복 머리핀 정말 예뻐요 5 머리핀 2014/09/27 2,504
420758 오늘따라 일하는 엄마는 8 슬프네요 2014/09/27 1,818
420757 아파트 놀이터에서... 6 자전거 2014/09/27 1,471
420756 취향이 변하나요? 10 나오십 2014/09/27 1,219
420755 제가 생각하는 점과 사주란 2 운명이란 2014/09/27 1,601
420754 잠실..쪽....점*잘보는곳..진짜 잘보는곳 소개좀 꼭..부탁드.. 4 가을탄다.... 2014/09/27 3,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