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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164일) 오늘도 못돌아오신 분들께, 어서 오시라고 부릅니다

bluebell 조회수 : 460
작성일 : 2014-09-26 22:32:55
오늘 팽목항 ..구조 작업을 하려 했으나 철수했다는 소식에 또 한번 가슴이 미어집니다..
언제쯤 구조 작업이 척척 진행되어,아직까지 가족 품에 한번 안기고 떠나지도 못한 실종자님들이 모두 돌아오시게 될까요..

오늘은 시연이 생일이랍니다.
노래는 들어봤는데,다음에서 핸드폰음원 검색에 실패해 아직
구매는 못했네요..뮤직앱이라도 깔아 응원하겠습니다
내일은 안중근 학생의 생일입니다.
오늘 시연이 학생 생일축하 문자메시지 보낸분들과 못보낸 분들,
내일은 모두 중근학생 생일축하문자 #1111 로 보내주세요.
비록 이땅에서 지금 함께 하지 못하고 ..저 하늘에 있을 아이들이지만, 잠시라도 엄마,아빠의 딸로 태어나주어 .. 우리 곁에 있었던 그 시절을 살아주었던것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담아 .. 태어나준것에 대해 축하인사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그외 희생자분들의 생일도 아는데로 문자로라마 챙겨보리라 마음먹습니다.그렇게 세월호를..그로 인한 꽃다운 이들과의 가슴아픈 헤어짐을 잊지 않으려합니다,기억하겠습니다!

실종자님들, 이렇듯 작은 일이나라도 할수 있는 일을 하며 당신들을 기억하겠습니다.추모하겠습니다.
어서. .돌아와주세요..
IP : 112.161.xxx.6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4.9.26 10:37 PM (112.161.xxx.65)

    저는 허다윤학생으로 알고 있었는데..팽목항 기다림의 풍등에는 나윤으로 적혀 있는걸 보았어요..
    이게 맞다면..정말..넘 미안하고 .. 죄스럽네요..ㅠㅠ
    누구 아시는분 있으세요?

  • 2. 닥시러
    '14.9.26 10:43 PM (59.44.xxx.15)

    이번만은 잊지말고 기억합시다!!!!
    그리고 진실을 향해 노력 합시다.

  • 3. bluebell
    '14.9.26 10:52 PM (112.161.xxx.65)

    기사를 찾아보니 허다윤학생이 맞나봅니다.
    다행입니다~!

    다윤아! 지현아! 은화야! 현철아! 영인아!
    이제 너희들 성도 알지만, 그냥 이름으로 부를게.
    어서 너희가 엄마,아빠의 품에 안기길.. 이 아줌마는
    정말 간절히 기도하고 기도한단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엄마,아빠 품에 그 무서움 내려놓고 그만 편히 쉬기를..

    어린 혁규야..혁규아빠 권재근님!
    혁규야 ..많이 무서웠지? 아빠 등에 업혀 어서 와
    어린 네가 살린 지연이와 가족들 보고 하늘가서 편히 쉬기를 ..권재근님도 어린 지연이도 마지막으로 보고 가셔야지요..

    이영숙님!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아들과 가족들이 기다려요..
    꼭 마지막 인사는 나누고 가주세요..

    그외 이름모르는 실종자여러분들 계시면 위의 열분과 함께
    꼭 올라와주시기를 바랍니다..

  • 4. ㅇㅇ
    '14.9.26 11:10 PM (125.131.xxx.9)

    실종자분들 어서 올라와주세요.
    오늘도 유가족분들 특별법 꼭만들어지시기를..
    남은분들 한이없도록 가족품에 돌아오기를 ..
    기원합니다.

  • 5. 콩콩이큰언니
    '14.9.26 11:11 PM (219.255.xxx.208)

    그저 한분이라도 돌아오시기를 바라는 마음....
    부디 어서 돌아들 오시길...
    간절함이 부족한걸까요.....그렇진 않을거라 생각하지만...부족하다면 더 간절히 바라고 바랄게요.
    부디 어서들 돌아오세요...

  • 6. ㅇㅇ
    '14.9.26 11:13 PM (125.131.xxx.9)

    이영숙님! 권재근님! 고창석선생님!양승진선생님!혁규야! 다윤아!지현아!은화야!현철아!영인아!
    꼭 가족들얼굴한번 보고 떠나렴!
    미안하다.

  • 7. ..
    '14.9.26 11:19 PM (110.174.xxx.26)

    오늘 또 하루가 무심하게 지는군요.
    조만간 10월로 접어드는데 더 추워지기전에 부디 좋은 소식이 있어야 하는데...
    영인아 은화야 현철아 지현아 다윤아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혁규랑 혁규 아빠 권재근님 이영숙님 그리고 혹시 모를 실종자분들 부디 먼길 떠나시기전에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마지막 인사 나누시게 되길 기도합니다.

  • 8. ....
    '14.9.26 11:20 PM (1.237.xxx.250)

    어서 돌아와주십시오
    당신들에게 무슨 말로 위로가 되길 바라겠습니까
    그저 아픈마음으로 시간을 보내고 지켜보고
    기다릴뿐입니다
    ㅠㅠㅠㅠ

  • 9. ......
    '14.9.26 11:40 PM (58.233.xxx.13)

    은화야

    다윤아

    지현아

    영인아

    현철아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얼른 가족품으로 돌아와 주세요

    단... 한..명..도.. 구조하지 않은 나라라서 미안해요

  • 10. ...
    '14.9.26 11:55 PM (114.206.xxx.33)

    따뜻한 가족들 품으로 돌아와주세요

  • 11. asd8
    '14.9.27 12:01 AM (175.195.xxx.86)

    체육관을 비웠으면 하는 주민들이 왔다던데... 아직도 실종자들이 계시고 가족들이 처음보다 더 지치셨을텐데 마음 쓰이게 하네요. 환절기라 감기도 오고 가고 콧물도 나고 몸살도 걸리는데 도대체 어디로 가라는 건지 바람이 차니 더 걱정 됩니다.

    오늘 구조 작업도 이루어 지지 못해서 아쉽고.. 제발 4층에 모두 계시기를 간절히 빌어요.
    가족분들 기운 잃지 마시고 건강 잘 돌보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가족 만나는 그날까지 기운 내세요.

  • 12. 하나님도와주세요
    '14.9.27 12:02 AM (183.98.xxx.180)

    교회는 나가지 않지만
    하나님을 불러봅니다.

    돌아오게 도와주세요!!!

  • 13. 오늘도
    '14.9.27 12:12 AM (203.226.xxx.90)

    하루가 지나갔네요
    이렇게 오랬동안 기다릴거라고 생각도 못했을 가족들 꼭 만나고 가셔야지요
    은화야 다윤아 지현아 현철아 영인아
    양승진선생님 고창석선생님
    어린혁규야 혁규아버님
    이영숙님 혹시 이름모를 실종자님 계시면 어서오세요
    오늘도 이름불러봅니다
    그리고 기도드립니다

  • 14. 호수
    '14.9.27 12:41 AM (182.211.xxx.30)

    영인아 현철아 지현아 다윤아 은화야
    양승진선생님 고창석선생님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어서올라오세요 잊지 않고 매일매일 이름 부릅니다

  • 15. ...
    '14.9.27 1:55 AM (1.236.xxx.134)

    다윤아,은화야,지현아,영인아,현철아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가족들 품으로 돌아오세요. 날이 점점 서늘해지고 있어요ㅠㅠ

  • 16. ...
    '14.9.27 3:55 AM (58.233.xxx.244)

    기억하고 있어요. 모두 꼭 가족 품으로 돌아오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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