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과요~누구는 대학교수하고 누구는 병원오픈하는 건가요?

궁금증 조회수 : 1,588
작성일 : 2014-09-26 21:02:29

궁금한게 있는데요

치과대학병원에 진료보시는 대학병원 교수들있고

대부분은 나와서 개인병원 개원하거나

아니면 지역 규모있는 병원에서 일하거나 하잖아요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교수들은

공부나 연구를 더 많이 해서?

아님 실력이 좋아서?

아님 성적이 좋아서?

아님 빽있고 집안 좋아서 병원에서 일하는 건가요?

오늘 단대치대 갔다왔는데

병원직원 엄청 많아서 깜놀하고...치과 공장느낌 ㅠㅠ

일반진료 받았는데 의사가 생각보다 젊어서 깜놀했어요

그럼 레지던트인가요?

대학병원 가는 이유가 보통 개인병원에서 치료하기가 힘든 경우 가라고 권해서 가는데

그러면 오히려 동네병원 치과선생님보다 경험 없을 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 집에 오는 길에 대학치과병원가면  교수님 진료받는 거 아니면 의미가 없을듯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단대치대가서 사랑니 2개 뺐는데

한명은 힘만주고 빼지도 못하고 몇십분씩 낑낑거려서 턱아파서 죽을뻔했는데

다른 의사는 5분만에 빼더군요....

IP : 211.209.xxx.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과병원
    '14.9.26 9:31 PM (223.62.xxx.50)

    대학병원에서 7년째 일하고 있는 치과의사에요 ㅋ
    우선 치과대학은 교수 TO가 의과대학에 비해 매우 적어요. 종합병원 수는 의과랑 비교가 안되고요. 따라서 교수 되는 게 실력 뿐 아니라 타이밍(기다림)이 굉장히 중요해요. 병원에 남아서 교수가 되는 사람은 "교수가 되겠다는 의지가 다른사람보다 강했던 사람"이라고 보는게 가장 맞을 것 같아요. 기회가 생겼을 때 준비하고 있었던 사람 중 가장 훌륭한 사람이 그 자리를 갖는 건데요 공부를 잘 했을 수도 있고 연구를 잘 했을 수도 있고 환자를 잘 치료할 수도 있고 뭐 배경이 좋을 수도 있고^^ 성격이 엄청 좋을 수도 있죠. 기다리면서 준비하는 시간은 매우 고통스러워요. 월급도 적고 격무에 시달리고 무엇보다도 되리라는 보장이 전혀 없으니까요^^
    대학병원엔 교수의 약 2배 정도 수의 인턴 레지던트 들이 있어요. 수련의들도 전문과 진료만 하니까 2~3년차들은 그래도 진료 꽤 잘해요^^

  • 2. 윗님
    '14.9.26 9:57 PM (211.209.xxx.36)

    하....암튼 병원예약때문에 대학치과병원교수님 프로필 보다가 궁금해서 질문했는데
    치과의사샘도 계시군요~~
    댓글 주셔서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감사해용~~~
    치료실력만으로만 100퍼 상관관계가 있는 게 아니고
    교수가 도겠다는 의지가 다른 사람 보다 강했던 사람이군요!!!


    궁금한거 하나 더 있는데요
    전공과목이 의사분들마다 다르잖아요
    그것도 성적이나 점수로 잘리는 건 가요? 아님 지원하나요??
    돈이 안되거나 힘들어서 기피하는 과목이 있나요?
    보철전공의도 치주질환 잘 치료 하나요?

    제가 계속 다니는 병원 쌤은 이빨 아직 안뽑아도 된다는데
    오늘갔던 치대 수련의는 이빨을 뽑으라고 하네요 ㅠ
    병원을 4군데를 가는데 의사들마다 제안하는 것들이 다 달라요
    그래서 더 머리가 복잡해졌어요

  • 3. 성적은
    '14.9.26 10:07 PM (175.223.xxx.116)

    교정과가 제일 높고 그 다음이 구강외과 정도...
    인기없는 보존과던가? 신경치료하는 그 과...
    왜냐면 신경치료 더럽게 힘들고 시간도 꽤 걸리는데 보험수가가 말도 안 되게 낮아서 하면 할수록 손해나는 치료임...
    신경치료는 모든 치과의사가 기피하는 치료임...

  • 4. 윗님
    '14.9.27 12:37 AM (115.143.xxx.202)

    그렇지만 그렇게 "더럽게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무엇보다 정교함을 요구하고 충치치료의 근간이 되는 까닭에 외국에서는 보존과 전문의가 가장 연봉이 셉니다...

  • 5. 경력
    '14.9.27 1:29 AM (14.138.xxx.144)

    치과의사는 무엇보다 경험이 오래된 의사한테 가야 부작용이 적어요.
    젊고 경험없는 사람들 제대로 못합니다.
    하물며 같은 서울대라도 연차가 적은 경우 맞춰서 끼는 것도 제대로 못 갈아서
    몇번을 끼고 빼고 난리를 치는데 잘하는 의사는 한번에 딱 높지않게 잘 맞춰서 넣어주고
    임플란트 치료도 정교하게 잘해요..단 문제는 비싸게 받는다는 것(임플란트 대당 다른 곳의 2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644 스냅스 파란하늘보기.. 2014/09/27 433
420643 바자회 물품, 저도 동참합니다. 5 불면증 2014/09/27 1,169
420642 추택인데 혼자 무서워요 불 키고 자야겠죠? 5 마당에 개가.. 2014/09/27 2,049
420641 세월호 에코백 주문 안되나요? 3 구미댁 2014/09/27 859
420640 우리나라 압력밥솥, 해외서 인기네요? 5 ㅇ ㅇ 2014/09/27 3,144
420639 바자회 가져 갈 옷 정리 중 입니다. 8 .. 2014/09/27 1,263
420638 혼자만의 여행 ... 어디가 좋을까요? 1 ^^ 2014/09/27 762
420637 지금 티비에서 하는 영화 '천일의 스캔들' 보고 있는데요.. 6 .... 2014/09/27 2,187
420636 9.1 대책 이후 재건축 아파트들 정말 오른 값으로 거래되나요?.. 3 살까 말까 2014/09/27 1,474
420635 카카오전화번호를 알려주셨는데 모르겠어요 4 .... 2014/09/27 758
420634 혼자 여행 다녀 왔어요 3 ,,, 2014/09/27 2,065
420633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 37 그렇더라 2014/09/27 27,684
420632 수원이나 수지미용실 1 지온마미 2014/09/27 905
420631 카톡이 텔레그램에 밀렸네요. 19 ㄷㄷㄷ 2014/09/27 10,443
420630 노래 찾아주세요~ 꽃보다누나에 나왔던 곡인데.. 2 2014/09/27 901
420629 아이 있는데 회사에서 재택근무도 가능하다... 한다면요? 6 갈등 2014/09/26 1,096
420628 위기의주부 끝까지 보신 분 계셔요? 8 수-즌 2014/09/26 1,902
420627 저도 연예인 본 이야기 방출 7 우리 아이가.. 2014/09/26 7,770
420626 김부선씨 오늘....노란 팔찌요!! 9 ㅇㅇ 2014/09/26 4,059
420625 서명해 주세요 2 지금 2014/09/26 426
420624 “정치보다 드라마 좋아했던 우리를 하나로 묶은 이름…그것은 엄마.. 4 인터뷰 2014/09/26 1,051
420623 맛있는 레몬케익 어디서 파나요? 2 미드 2014/09/26 1,143
420622 가치관에 혼란이 올때... 3 뭘까 2014/09/26 1,040
420621 개소리 스트레스 9 잠못자 2014/09/26 2,072
420620 드디어 내집마련 하는데 명의를??? 소동엄마 2014/09/26 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