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인지 자가인지 묻는게 우리나라 정서상 정상인가요?

내가이상? 조회수 : 3,880
작성일 : 2014-09-26 19:47:10

요즘 젊은 사람들 트렌드인가
조리원에서 만난 언니 하나도
좀 말트니까 야 너네 몇평이냐? 전세냐?이러드니
이번엔 문화센터에서 만난 언니도
집이 자가야 전세야? 몇평이야? 대출꼈어?
대출여부까지 묻네요.
물론 이런 질문하는 본인들은 자기들꺼 다 까긴 합디다만...
어쩜 이렇게 당연하죠? 이런질문들이.
제가 이상한건지 아리송해질 지경.
주변에 이런사람들 많나요?


IP : 223.62.xxx.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4.9.26 7:49 PM (50.149.xxx.121)

    하~ 그러시구나... ( 하고 한국말 못하는 척 했어요)

  • 2. 차리리
    '14.9.26 7:49 PM (223.62.xxx.6)

    오래 만난 친구들은 이런 얘기 일절 안물어요.
    근데 나이 먹어 만난지 얼마 안된
    관계가 얇다면 얇은 사람들이 이러니 당황스럽네요.
    본인들도 오래만날 사이 아니라 생각하고 막 묻는걸까요?

  • 3. ..
    '14.9.26 7:53 PM (211.176.xxx.46)

    좀 이상한 분들이랑 엮인 거라고 생각하세요. 다들 정상이 아니네요. 남이사 비닐하우스에서 산들 무슨 상관이라고 그런 걸 묻는지.

    여자는 가슴 크기 자랑, 남자는 성기 크기 자랑 하는 것처럼 추한 거죠.

  • 4. ....
    '14.9.26 7:54 PM (14.46.xxx.209)

    그런질문해본적도 받아본 적도 없네요..원글님이 완전 만만해 보였나봐요ᆢ

  • 5. 저는
    '14.9.26 7:55 PM (50.149.xxx.121)

    그럴 수도 있고, 그냥 교양이 좀 부족한.... 생각 하는 걸 그대로 말 하는 스타일 일수도 있구요.

    같은 레벌로 떨어 지고 싶으면, 연봉이 얼마에요? 하고 같이 물어 보는 거고...

    아니면, 하아~ 그러시구나...하고 못 알아 들은 척 해요.

    보통 눈치 채시고, 더 말 안 시키시더라고요.

  • 6. 나는나
    '14.9.26 7:56 PM (218.55.xxx.61)

    참 사람들 천박하네요.
    그런데 그런 말이 실례되는 말인지 정말 모르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 7. 저한테만
    '14.9.26 7:56 PM (223.62.xxx.6)

    묻는게 아니라 같이 여럿 있는 자리에서
    모두에게 묻는 분위기였어요.
    무슨 모임마다 이런사람들이 한사람씩 있어서 트렌드인가 했죠ㅋㅋ
    다른 언니는 집은 안묻는데
    제가 예전에 무슨일했는지 남편 직업 뭔지는 묻더군요.
    이것도 참 당연한건지...ㅜㅜ

  • 8. ,,,
    '14.9.26 7:59 PM (203.229.xxx.62)

    어제 올해 재산세 얼마 냈냐고 물어서 대답은 해 줬지만 황당 했어요.
    공부 하는 모임에서 두세달 본 안면만 있는 분이 물어서요.
    집이 몇평이냐고 간접적으로 묻는 방법도 다야양하구나 느꼈어요.

  • 9. 외국
    '14.9.26 8:02 PM (223.62.xxx.6)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 이상하게 여기는게
    초면에 회사물어보고 연봉 묻고 집 묻는거라 하던데
    우리나라 정서는 그 정반대인가 싶어 여쭌거에요...

  • 10.
    '14.9.26 8:02 PM (182.221.xxx.59)

    이사 오니 동네 할머니 한분이 묻더군요. 태어나서 첨 들어본 질문이라 엉겁결에 대답하긴했는데 또래나 젊은 사람이 물었음 대답 안 했을거 같아요. 너무 없어 보이는 질문이라. 언제부터 안 사이라고 별걸 다 물어봐요

  • 11. 호이
    '14.9.26 8:21 PM (117.111.xxx.241)

    그게 무슨 한국정서예요?
    이제껏 그런 질문 받아본적도 없고,
    그런 궁금증 가진적도 없어요.
    그런 질문하면 대답하지마세요.

  • 12. 여름열음
    '14.9.26 8:27 PM (77.2.xxx.41)

    세상에.. 충격받았어요...
    그딴걸 왜 물어요? 와....

  • 13. 그죠
    '14.9.26 8:52 PM (220.76.xxx.234)

    이상한거 맞죠?
    대출금 다 갚은 자가인지 묻는 사람이 있었는데
    진심 이상했어요
    이제 안 만나니 살거 같아요
    그사람은 은근슬쩍 대답않고 넘어가는게 너무 많았거든요

  • 14. 친해지려면
    '14.9.26 11:06 PM (219.250.xxx.189)

    물어볼수도있지 뭘그래요
    무슨 특급비밀이라고
    숨기는사람이 더 이상

  • 15. 속내
    '14.9.26 11:10 PM (223.62.xxx.68) - 삭제된댓글

    솔직히 동네에서 애기 친구를 만들어 주려고할때 자가냐 전세냐 은근 따지죠. 다른이유없어여. 자가면 이사를 안가는게 거의 확실하니 오래볼거고 더 친하게 지내고 싶은거죠...전세를들은 거의 2년살면 떠나기때문에 너무 정주면 슬퍼요...

  • 16.
    '14.9.26 11:22 PM (121.254.xxx.111)

    새로 입주한 아파트에 전세왔는데, 큰애 친구 엄마가 초대해 그 집에 갔다가 작은애랑 같은 학년의 다른 엄마랑 같이 인사하게 됐어요.입주자맘들끼리 모임갖고 했는데 한번도 못봤다길래 전세라고 했더니 그러냐고...
    초대해준 엄마가 다른엄마한테 저랑 나이도 같고 저희 둘째와 같은 학년이니 친하게 지내라고 하는데, 그 엄마 쌩까며 딴 소리 하더라구요. 헐.. 솔직히 우스워서..
    나도 돈없는 사람아니고 생긴것도 그 엄마보다 100배는 낫다고 생각하며 유치하지만 위로삼았네요.
    전세가 2년 살다 떠나기 때문에 따지는건 분명 아니라고 봅니다..

  • 17. 에이
    '14.9.26 11:51 PM (14.36.xxx.44) - 삭제된댓글

    요즘에 전세 사는 사람들 중에 자기 집 전세 주고 다른 데 사는 사람도 있쟎아요.
    그리고 솔직히 전세나 매매나 요새 얼마 차이 난다구...
    게다가 대출 잔뜩 낀 자가면 전세보다 자산이 더 적은 거 아닌가요?

    설마 그런 걸로 쌩까고 그랬을까요?
    정말 그랬다면 웃기는 짬뽕이고 완전 나쁜 사람이네요.

  • 18.
    '14.9.27 1:20 AM (223.62.xxx.15) - 삭제된댓글

    이런 류는 굉장히 사적인 질문 아닌가요? 동네 시세를 묻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경제상황과 관련된 이야기잖아요. 전 미혼인데 회사에서 밥먹다가 별로 친하지도 않은 남자차장님이 전세금이 얼마며 방은 몇개냐고 묻는데 많이 불쾌하더라구요.

  • 19. ...
    '14.9.27 1:38 AM (14.138.xxx.144)

    그런 사람일수록 영악하고 잘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친구가 다른 곳에 전세주고 서울에 전세사는데
    (같은 특목고인) 동네엄마가 제 친구가 전세인 거 알고
    놀이공원가는 것도 제친구딸만 쏙빼고 학원정보는 절대 안 가르쳐주고
    거리를 두더래요.
    그러다가 제 친구딸이 3년내내 주요과목중 수학점수가 높았는데
    2학년부터 친한 척하면서 학원정보 내지 공부방법등등 묻고
    좋은 정보만 빼가고 참 치사하게 굴었더랍니다.
    사람좋은 제 친구는 모든 정보를 다 오픈하고요.

    근데..결국 그 숙물근성가진 그 엄마는 애를 서울대를 보냈더랍니다.
    제 친구는 스카이 다른 대학으로 갔고요...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429 일드 추천바랍니다. 4 시벨의일요일.. 2014/09/28 1,365
421428 바이올린 케이스 구입은 어디서? 5 채효숙 2014/09/28 1,248
421427 책에서 읽은 이야기 3 아이러니 2014/09/28 1,159
421426 ㅠㅠ 피클이 너무 시게 되었어요. 못먹을 정도로... 6 어떡하죠? 2014/09/28 1,218
421425 홍천에 숙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4 군인맘 2014/09/28 1,043
421424 연속극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수표 2억을 갈기 갈기 찢었는데..... 10 ..... 2014/09/28 3,803
421423 광명 어떤가요? 9 .... 2014/09/28 2,042
421422 기초는 설화수가 젤 좋더라고요 40 저는 2014/09/28 20,189
421421 몸 움직이는 취미생활 뭐 하시나요? 4 쿠쿠 2014/09/28 2,358
421420 외국에서사온 아이폰 국내개통 문의드립니다 6 핸드폰 2014/09/28 1,721
421419 여행 예약에 대한 무식하고 간절한 질문 13 파랑 2014/09/28 1,939
421418 재활용한걸 들키고 그 후? 3 음식점 2014/09/28 2,967
421417 왜 개콘 안하죠? 2 렛잇비 2014/09/28 1,080
421416 척추(경추) 안좋은 사람 소파 추천해주세요 3 삐뚜리 2014/09/28 1,390
421415 애슐리 프리미엄 어떤가요? 16 고민 2014/09/28 4,043
421414 바자회 상경 후기에요 10 득템 2014/09/28 2,046
421413 중고등 학생들 이제 하복 안입나요? 3 하복 2014/09/28 962
421412 아이폰 활성화에서 안 넘어가요. 흑흑 2014/09/28 1,265
421411 엄마가 끓여준 수제비 15 .. 2014/09/28 5,165
421410 샤넬 미스트 7 ㅇㅇㅇ 2014/09/28 3,506
421409 세월호노란리본훼손시도까지-극우로 치닫는 보수의 자만 집배원 2014/09/28 627
421408 8년쓴 pc가 바이러스에 걸렸는데 걍 새로 살까요?아님 고쳐쓸까.. 6 고도리 2014/09/28 1,109
421407 이갈이 교정기 3 가을 2014/09/28 1,871
421406 광교 살기좋은 아파트 매입 추천해 주세요~~ 13 물푸레나무 2014/09/28 5,839
421405 식성이 전혀 맞질 않는..남과 여 의 결말... 32 힘들다 2014/09/28 1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