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버님땜에 스트레스에요..

.. 조회수 : 5,492
작성일 : 2014-09-26 16:44:03
이번주 일욜이 시아버지 제사입니다.
저흰 타지역 살구요..
남편 형(아주버님)네는 어머님 집 근처 살아요.
일욜이 아버님 제사라 ..일욜에 일찍 갈까 하다가 ..토요일 저녁에 가기로 했어요.
근데 어제 남편폰으로 문자 왔더군요.
아주버님이 제 남편한테.
아버지 제산데 피곤해도 좀 일찍좀 오라고 ㅡㅡ

솔직히 보통 제사 당일에 가지 않나요?
안가겠단것도 아니고 당일도 아닌 전날 저녁에 가겠다는데..
어이가 없어요
그리고 오늘 오전부터 또 아주버님한테 전화까지 왔어요
토욜에 일찍 오라고 ..
진짜 아주버님 땜에 결혼후 매번 남편하고 싸우게 되네요.
저희 명절이나 제사등등 행사에 한번도 빠진적 없는데..
아주버님이 엄청 오바 해서. 어머님집 옆에 살면서 일찍부터 와있거든요.
그러면서 자기처럼 안하는게 항상 불만인듯해요..
저 직장다닐때도 시댁제사가면 ..자기가 막 밤 열두시에 제사 지내자고 하고..
담날 전 새벽 출근인데.
아버님이 안계셔서 자기가 시아버지 노릇 하는건지..
젊은사람이 왜그리 고지식하고 짜증나는지..
아주버님 땜에 시댁식구 다 싫어지네요..
잘하려다가도 정떨어져요진짜 ..
IP : 175.223.xxx.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시하고
    '14.9.26 4:47 PM (58.120.xxx.136)

    시어머니께 일정 말씀하세요.
    아마도 어른께서 이래저래 말씀 하셨나보네요.
    시누노릇 하는 시형제들이 있더라구요.

  • 2. ..
    '14.9.26 4:51 PM (175.223.xxx.53)

    어머님 생각이라기보다는 자기는 무조건 일찍일찍 와있고 오래 있어주는게 효도라 생각하는데 ..우린 본인처럼 안하는게 불만인듯해요.진짜 매번 이렇게 나오니 너무 피곤하고 짜증나요 ㅠㅠ

  • 3. ..
    '14.9.26 4:52 PM (122.34.xxx.39)

    아주버님 이니까요. 더군다나 시아버님이 안계신다면서요.
    다음날 출근인데 제사 12시는 심했어요.

  • 4. ..
    '14.9.26 4:55 PM (175.223.xxx.53)

    그러니깐요..제가 교대근무라 담날 새벽출근이였는데 그렇게 말하더라구요..사실 어머님옆에 살면서 어머님 챙기는건 저도 고맙게 생각하는데..저희가 도리를 안하는것도 아닌데 대체 왜저러는지 ..

  • 5. ..
    '14.9.26 5:03 PM (175.223.xxx.53)

    제사 음식 장보는건 어머님이랑 아주버님이 장 보세요..전부치는 며느리들이랑 하구요

  • 6. ^^
    '14.9.26 5:06 PM (210.98.xxx.101)

    손윗동서가 아주버님한테 짜증내나 보네요.

  • 7. ..
    '14.9.26 5:11 PM (1.251.xxx.68)

    옛말에 가난한 집에 제사만 많다고.....
    제사 제사 제사에 목숨거는 사람치고 합리적이고 유능한 사람을 못봤음.
    아주 고리타분하고 답답하죠.
    말만 들어도 짜증이 확

  • 8. 솔직히
    '14.9.26 5:42 PM (94.56.xxx.122)

    멀리사는 사람입장애서는 제사에 가는 것만도 대단하다고 본인들은 생각하겠지만 제사 일주일전부터 김치 담고, 며칠전부터 생선 손질해서 말리고, 재료 일일이 다듬고 손질해야하는 가까이 사는 사람들 입장에선 늦게 와서 재료 준비 다한 전 부치고 설거지 대충하고 집 멀다고 부랴부랴 떠나는 사람들 보면 마냥 고맙지만은 않아요.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면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란 맘으로 늦게 가는 대신 전이라도 좀 부쳐 가든가 제사비용외에 어머니 용돈, 수고하는 동서에게 간단한 선물 드리며 수고하신다는 인사말이라고 하시는게 어떠세요?
    솔직히 원글님은 아주버니가 오버라고 생각하시지만 아주버니나 그 동서 말도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9. ᆞᆞ
    '14.9.26 5:57 PM (223.33.xxx.44)

    저도 시댁과 가까이 사는 며느리로서 윗분댓글에 공감합니다
    위로 두형님들 늦게와서 일찍가면 기분이 안좋네요
    두형님께 가까이 사는 며느리 힘들다 말했더니 어쩌겠어라고 그말에 정뚝떨어져 멀리 이사가고 싶더라구요
    가까운 자식 금전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신경쓸일 많아요
    제사 내려오는거 힘들면 수시로 불려가는 며느리는 오죽할까요

  • 10. 저흰
    '14.9.26 6:44 PM (223.62.xxx.51)

    가는것만으로 부주다... 생각하면서 피곤하다 마시고 제사준비를 각자 준비해가세요.,. 저는 제사준비, 김치에 밑반찬...다 준비해가요... 대신 전에 수십만원씩 챙겨주던 상차림비 일절 안줍니다

  • 11. 저흰
    '14.9.26 7:20 PM (223.62.xxx.51)

    가는 비용과 노력... 불러먹는 사람들은 전혀 이해안해주니까요. 장도 미리 온라인마트에 리스트 저장해놓고 싸그리 배달시킵니다...

  • 12.
    '14.9.26 9:48 PM (211.58.xxx.49)

    저희시댁 다른 스트레스 별로 없지만 가만생각해보니 평소 잔소리, 싫은소리 시누들도 절대 안하긴 하는데 김장날 좀 늦게 도착하니 눈치 엄청 보이고, 제사때도 좀 늦으니 눈치 엄청 보이구...

  • 13. 쫌만
    '14.9.26 11:51 PM (124.111.xxx.24)

    6시간 밀려서 내려가도 쫌만 늦으면 동서와의 전쟁이에요...
    죄다 미리 준비해서 싣고 내려가요... 늦어도 내 할일 다해가면 떳떳해요... 집에서 준비할땐 남편 쥐잡듯 부려요...
    가서 이거 사오라 저거 사오라 전 맞춰라 반찬 사오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174 만약에 이케아가 입점하고 11번가가 지금 처럼 맞대응을 계속 한.. 10 비락식혜 2014/10/02 3,856
423173 백지영 보이스 정말 매력있네요 8 백지영 2014/10/02 1,766
423172 문재인 "세월호 협상 패배 인정" 17 흠야 2014/10/02 1,771
423171 여행가면 맛집이나 제철음식 꼭 드시나요? 7 ... 2014/10/02 1,125
423170 ‘대통령 모독’ 검찰 대책회의에 카톡 간부 참석 세우실 2014/10/02 557
423169 집에 가도 암 것도 안내올 때는 어떠신가요? 21 도룸 2014/10/02 3,927
423168 최진실씨 6주기에 하늘도 펑펑 우네요 9 ... 2014/10/02 2,128
423167 핸드폰계약 철회방법 있나요? (도와주세요) 6 핸드폰 2014/10/02 1,089
423166 쥐띠면 내년이 팔순이신가요?? 2 .... 2014/10/02 1,365
423165 멸치 길냥이 줘도 될까요? 4 길냥이 2014/10/02 857
423164 밥먹는거 누가 쳐다보는게 불편해요 1 부므노 2014/10/02 818
423163 48세에 9급 공무원 시험 무모한 걸까요 11 나무늘보 2014/10/02 22,689
423162 인스타그램은 pc 화면으로 못보나요? 3 ... 2014/10/02 1,840
423161 '대리기사 폭행' 세월호 유가족, 영장심사 출석 "깊은.. 10 gg 2014/10/02 902
423160 코가 멍들었을때 어느병원 가야하나요? 4 ........ 2014/10/02 3,015
423159 프린터 고장 났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 2014/10/02 846
423158 팔자주름 고민이신분들..보세요. 9 이팝나무 2014/10/02 6,740
423157 잠깐 들른 손님 대접은 어떻게... 4 2014/10/02 1,638
423156 세탁끼 몇키로사야 차렵이불 시원하게 빨까요? 2 ,,, 2014/10/02 1,188
423155 6학년 딸을 든 맘들은 어떠세요?? 13 .. 2014/10/02 2,541
423154 가방쇼핑몰알려주세요 가방쇼핑몰 2014/10/02 500
423153 직구로 사면 국내 장난감보다 훨씬 쌀까요? 5 아기엄마 2014/10/02 901
423152 청주에서 초등 고학년 옷은 어디서 사야되나요? 3 청주 2014/10/02 1,049
423151 멕시코는 망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48 위기는 느낄.. 2014/10/02 15,012
423150 매니.패디큐어 받고왔어요 4 짜증 2014/10/02 1,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