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버님땜에 스트레스에요..

.. 조회수 : 5,477
작성일 : 2014-09-26 16:44:03
이번주 일욜이 시아버지 제사입니다.
저흰 타지역 살구요..
남편 형(아주버님)네는 어머님 집 근처 살아요.
일욜이 아버님 제사라 ..일욜에 일찍 갈까 하다가 ..토요일 저녁에 가기로 했어요.
근데 어제 남편폰으로 문자 왔더군요.
아주버님이 제 남편한테.
아버지 제산데 피곤해도 좀 일찍좀 오라고 ㅡㅡ

솔직히 보통 제사 당일에 가지 않나요?
안가겠단것도 아니고 당일도 아닌 전날 저녁에 가겠다는데..
어이가 없어요
그리고 오늘 오전부터 또 아주버님한테 전화까지 왔어요
토욜에 일찍 오라고 ..
진짜 아주버님 땜에 결혼후 매번 남편하고 싸우게 되네요.
저희 명절이나 제사등등 행사에 한번도 빠진적 없는데..
아주버님이 엄청 오바 해서. 어머님집 옆에 살면서 일찍부터 와있거든요.
그러면서 자기처럼 안하는게 항상 불만인듯해요..
저 직장다닐때도 시댁제사가면 ..자기가 막 밤 열두시에 제사 지내자고 하고..
담날 전 새벽 출근인데.
아버님이 안계셔서 자기가 시아버지 노릇 하는건지..
젊은사람이 왜그리 고지식하고 짜증나는지..
아주버님 땜에 시댁식구 다 싫어지네요..
잘하려다가도 정떨어져요진짜 ..
IP : 175.223.xxx.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시하고
    '14.9.26 4:47 PM (58.120.xxx.136)

    시어머니께 일정 말씀하세요.
    아마도 어른께서 이래저래 말씀 하셨나보네요.
    시누노릇 하는 시형제들이 있더라구요.

  • 2. ..
    '14.9.26 4:51 PM (175.223.xxx.53)

    어머님 생각이라기보다는 자기는 무조건 일찍일찍 와있고 오래 있어주는게 효도라 생각하는데 ..우린 본인처럼 안하는게 불만인듯해요.진짜 매번 이렇게 나오니 너무 피곤하고 짜증나요 ㅠㅠ

  • 3. ..
    '14.9.26 4:52 PM (122.34.xxx.39)

    아주버님 이니까요. 더군다나 시아버님이 안계신다면서요.
    다음날 출근인데 제사 12시는 심했어요.

  • 4. ..
    '14.9.26 4:55 PM (175.223.xxx.53)

    그러니깐요..제가 교대근무라 담날 새벽출근이였는데 그렇게 말하더라구요..사실 어머님옆에 살면서 어머님 챙기는건 저도 고맙게 생각하는데..저희가 도리를 안하는것도 아닌데 대체 왜저러는지 ..

  • 5. ..
    '14.9.26 5:03 PM (175.223.xxx.53)

    제사 음식 장보는건 어머님이랑 아주버님이 장 보세요..전부치는 며느리들이랑 하구요

  • 6. ^^
    '14.9.26 5:06 PM (210.98.xxx.101)

    손윗동서가 아주버님한테 짜증내나 보네요.

  • 7. ..
    '14.9.26 5:11 PM (1.251.xxx.68)

    옛말에 가난한 집에 제사만 많다고.....
    제사 제사 제사에 목숨거는 사람치고 합리적이고 유능한 사람을 못봤음.
    아주 고리타분하고 답답하죠.
    말만 들어도 짜증이 확

  • 8. 솔직히
    '14.9.26 5:42 PM (94.56.xxx.122)

    멀리사는 사람입장애서는 제사에 가는 것만도 대단하다고 본인들은 생각하겠지만 제사 일주일전부터 김치 담고, 며칠전부터 생선 손질해서 말리고, 재료 일일이 다듬고 손질해야하는 가까이 사는 사람들 입장에선 늦게 와서 재료 준비 다한 전 부치고 설거지 대충하고 집 멀다고 부랴부랴 떠나는 사람들 보면 마냥 고맙지만은 않아요.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면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란 맘으로 늦게 가는 대신 전이라도 좀 부쳐 가든가 제사비용외에 어머니 용돈, 수고하는 동서에게 간단한 선물 드리며 수고하신다는 인사말이라고 하시는게 어떠세요?
    솔직히 원글님은 아주버니가 오버라고 생각하시지만 아주버니나 그 동서 말도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9. ᆞᆞ
    '14.9.26 5:57 PM (223.33.xxx.44)

    저도 시댁과 가까이 사는 며느리로서 윗분댓글에 공감합니다
    위로 두형님들 늦게와서 일찍가면 기분이 안좋네요
    두형님께 가까이 사는 며느리 힘들다 말했더니 어쩌겠어라고 그말에 정뚝떨어져 멀리 이사가고 싶더라구요
    가까운 자식 금전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신경쓸일 많아요
    제사 내려오는거 힘들면 수시로 불려가는 며느리는 오죽할까요

  • 10. 저흰
    '14.9.26 6:44 PM (223.62.xxx.51)

    가는것만으로 부주다... 생각하면서 피곤하다 마시고 제사준비를 각자 준비해가세요.,. 저는 제사준비, 김치에 밑반찬...다 준비해가요... 대신 전에 수십만원씩 챙겨주던 상차림비 일절 안줍니다

  • 11. 저흰
    '14.9.26 7:20 PM (223.62.xxx.51)

    가는 비용과 노력... 불러먹는 사람들은 전혀 이해안해주니까요. 장도 미리 온라인마트에 리스트 저장해놓고 싸그리 배달시킵니다...

  • 12.
    '14.9.26 9:48 PM (211.58.xxx.49)

    저희시댁 다른 스트레스 별로 없지만 가만생각해보니 평소 잔소리, 싫은소리 시누들도 절대 안하긴 하는데 김장날 좀 늦게 도착하니 눈치 엄청 보이고, 제사때도 좀 늦으니 눈치 엄청 보이구...

  • 13. 쫌만
    '14.9.26 11:51 PM (124.111.xxx.24)

    6시간 밀려서 내려가도 쫌만 늦으면 동서와의 전쟁이에요...
    죄다 미리 준비해서 싣고 내려가요... 늦어도 내 할일 다해가면 떳떳해요... 집에서 준비할땐 남편 쥐잡듯 부려요...
    가서 이거 사오라 저거 사오라 전 맞춰라 반찬 사오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810 님들은 어떤 일에 제일 부지런하신가요? 10 질문 2014/10/01 2,166
422809 카톡단체톡 한번 나오면 못들어가나요? 1 이상 2014/10/01 1,186
422808 2014년 10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10/01 620
422807 2년이상 청약통장 이자를 0.3프로 내린다네요 1 참맛 2014/10/01 1,409
422806 자궁근종 or 자궁암이 의심되는 증상으로는 뭐가 있나요? 8 근종 2014/10/01 4,313
422805 팟빵 다운로드하면 어디에 저장되나요 4 시월애 2014/10/01 9,134
422804 물속이나 물 밖이나 매 한가지 2 2014/10/01 722
422803 제시카.. 믿었던 사람들 때문에 상처... 18 ..... 2014/10/01 14,869
422802 해독주스 영감받은 야채과일주스 1달 복용후기 19 주스 2014/10/01 11,642
422801 저번에 글올렸던.. 7 드디어 2014/10/01 702
422800 "가짜 민주주의는 가라" 12 홍콩 2014/10/01 1,076
422799 조선왕조실록과 서울대선정인문고전 만화 어떻게 생각하세요? 3 궁금해요 2014/10/01 1,049
422798 주택담보대출 어떻게 받나요? 1 대출 2014/10/01 970
422797 관계 후에 왜 배가 아플까요? 5 999 2014/10/01 4,614
422796 계약하지 않은 걸 해달라는데 어떻게 대처할까요? 5 파트타이머 2014/10/01 921
422795 소녀시대 멤버들은 제시카 결혼식참석할까요? 10 2014/10/01 5,102
422794 닭대가리 선물 거부하는 새누리!!! ㅋㅋ 2 닥시러 2014/10/01 1,340
422793 케미컬 라텍스 매트리스 1 케미컬 라텍.. 2014/10/01 1,278
422792 영문 이력서 수정 부탁드려요. 4 김떡순 2014/10/01 732
422791 혹시 전직 트레이너나 수중 운동 많이 해보신 분들께 질문 2 근육질문 2014/10/01 921
422790 여기서 말하는 법령이 팔자주름인가요? 1 관상 2014/10/01 1,568
422789 너무 답답해서요.... 남편의 썸녀(?)... 30 펑할지도 몰.. 2014/10/01 14,173
422788 저 모닥불 티라노랑 사귀기로 했어요~야호 50 크롱대박 2014/10/01 8,214
422787 아기분 파우더향 향수는 정녕 없는건가요? 13 dmotyr.. 2014/10/01 6,049
422786 비밀의문...한석규 대사를 잘못알아듣겠어요. 2 한지원 2014/10/01 1,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