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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하시는 분들 언제까지 하실 거에요?

하기 싫다 조회수 : 3,186
작성일 : 2014-09-26 13:18:41

40대 초반.

월급 세금 띠고 500 받고 인센티브 1000 만원 정도 받아요.

관두고 싶은데 가족들은 최대한 제가 버텨 주기를 기대하네요. ㅎㅎ ㅠㅠ

쉬고 싶어요. 점심 먹고 들어왔는데 딱 일하기 싫으네요.

다들 언제까지 일 하실 거에요? 

IP : 58.151.xxx.5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6 1:22 PM (116.127.xxx.78)

    35이고.. 수입은 원글님이랑 비슷해요.
    근데 전 상황이.. 주변에서 다 관두라고 난리고 제가 일 하는 거 좋아해서 그냥 합니다.
    아마도 신랑이 해외 주재원 나가면 모를까 그 전까지는 계속 할꺼고 아마도 회사 관둬도 워낙 일하는 거 좋아해서 다른 시간이 좀 자유로운 일을 찾을 거 같아요.

  • 2. 관둬도후회
    '14.9.26 1:23 PM (106.242.xxx.141)

    적은 수입 아니신데 관두면 한 1년은 좋고 1년 지나면 후회 되실 거에요
    악착같이 다니고 번돈으로 좋은 옷 사입고 호텔 같은데서 푹 쉬세요

  • 3.
    '14.9.26 1:26 PM (115.92.xxx.145)

    수입도 나이도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최대한 일하고 싶어요. 50 넘어서까지도 가능하면요

    직장도 오래되서 편하고 일할만하고 급여도 모 나쁘지 않아서요

    근데 회사가 점점 어려워져서 걱정이에요 T.T

  • 4. ....
    '14.9.26 1:27 PM (211.114.xxx.82)

    힘들다고 쉬엇다나오면 자리가 없고 안뽑아줘서 그냥 버텨요ㅠㅠ.

  • 5. ㅇㅇ
    '14.9.26 1:33 PM (211.36.xxx.146)

    고연봉이면 그만두기 힘들어요
    저도 남편과 같은 직종이라 똑같이 버는데 수입이
    절반이 된다 생각하면 ..계속 다니지 싶어요 ㅜㅜ

  • 6. 풀님
    '14.9.26 1:34 PM (203.247.xxx.126)

    저는 최대한 오래다니려구요. 정년 채우는게 목표에요. 아기가 이제 생겨서 정년까지 다녀야 아이 대학학자금까지 겨우 받을거 같아서요.
    하루하루 힘들지만, 나름 보람도 느껴지고 성취감도 느껴지거든요. 임원 못달아도 정년까지가 목표랍니다.

  • 7. ..
    '14.9.26 1:34 PM (121.157.xxx.2)

    40대중반인데 결혼하고 쭉 일하고 있어요.
    저도 님과 비슷하게 받고 있는데 이 일 하는데까지 하다 그만두면 다른 일 찾아서
    일할겁니다.
    월급이야 적겠지만 일할수 있으면 하려구요.
    남편과 둘이 60대중후반까지 열심히 일하고 10년정도 멋드러지게 살다 가자고 말해요.

  • 8. ...
    '14.9.26 1:38 PM (112.167.xxx.247)

    사회가 받아주는 한이요.
    내월급이 있으나없으나 의미없는 푼돈도 아니고,
    내가 부자도 아니고,
    집에서 이보다 더큰 가치를 생산할 자신은 없고,
    숨통도 트이고,
    보람도 있고 그래요.
    모아뒀다 생활비도, 노후대책도하고,
    애들도 더 좋은거해주고,
    사치도 가끔 하고
    그러고 살고 싶어요.

  • 9. 00
    '14.9.26 1:47 PM (218.188.xxx.140)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작년에 육아휴직 했었는데 아이랑 있는건 좋았지만 몸이 너무 힘들고..우울증도 오고. (원래 우울증이 있어서 늘 거기에 빠지지 않으려고 조심하거든요) 회사오니깐 살거 같네요.
    수입은 원글님이랑 비슷하고..더 오를가능성도 많고. 무엇보다 집에 있으면 한없이 가라앉는 그 기분때문에 못있겠어요. 정년까지 정주행 하고 싶으나..업계에 정년 채운 경우가 거의 없어서 계속 주시하고 있습니다.

  • 10. 그래도희망
    '14.9.26 2:01 PM (125.178.xxx.140)

    집에서 있어도 마찬가지에염
    당연히 전업이니깐 해야 할 집안일이 산더미
    내 시간은 있으나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고
    점심 먹고 나면 아무것도 하길 싫어요^^

  • 11. 다니고싶어도
    '14.9.26 2:04 PM (121.140.xxx.3)

    저도 상황 비슷해요. 남편은 저보다는 낫고요...
    40중반... 더 버티고 싶으면 최고가 되어야 해요. 근데 애랑 집안일 신경쓰여서는 힘들어요...
    일 소홀히 해서 누락되면 저 뒤켠으로 밀려나서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쫓겨나겠죠...
    남자들은 아무 신경안쓰고 회사일에 전념하면서 회식에 주말골프에... 아무래도 아줌마는 조건이 안좋아요.

  • 12. ㄴㄴ
    '14.9.26 3:03 PM (125.137.xxx.115)

    윗분들 말씀대로 저도 딱 1년좋고 평생 후회하고있어요
    그좋은 공무원을 관두고 나왔었거든요
    관두고 몇년놀다가 직장구하니까 서너배는 힘들게 일하고 완전 박봉이라도
    직장구하는거 자체가 어려우니
    그래도 이나이에 사무직이 어디냐하며 다니고 있어요

  • 13. 저는...
    '14.9.26 3:07 PM (125.128.xxx.232)

    개인사업해요.

    하루 6시간만 일하고, 주말엔 쉬는데 이제 자리가 잡혀서 그다지 힘들지 않고 아이도 대학생이 되니 투잡해

    보려고 다른 일 찾고 있어요.

    저는 일 할 수 있을 때까지는 일 할거예요.

  • 14. 쭉~~~
    '14.9.26 3:29 PM (14.47.xxx.19)

    저 직장 다니다 아이 낳고 계속 일하고 아이 초등학교 2학년때 복직했어요...
    이제 복직 3년 됐구요..
    사람 성격에 따라 다르겠죠...
    저는 집에있으니 많이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졌었어요..
    그러다 복직하니 좋네요..가끔 스트레스 많이 받기도 하고 권태도 있지만..
    제 나이 40 넘어서 이제 사회 구성원인 거 놓치고 싶지 않아요..
    사회가 절 쉬라 하지 않는 한은 아직도 일하고 싶네요..

    ^^ 힘내세요..

  • 15. ..
    '14.9.26 3:45 PM (220.124.xxx.28)

    저도 개인사업합니다...하루 12시간 일하고 한달 2회 쉽니다...죽갔습니다...
    저는 10년만 하고 싶은데...아이들이 이제 겨우 10살 7살인데... ㅠㅠ 남편만 20년 일하라고 했습니다.

  • 16. 나도쉬고파
    '14.9.26 4:22 PM (219.241.xxx.249)

    저는 님보다조금 못하지만,,
    쉬고싶은데 시댁하고 남편이 잠깐도 쉬지않길 바라는 눈치라 더쉬고싶어요
    반발심에,못쉬게하니까 짜증도 나고.
    남편은 제눈치봐서 대놓고 말은못하고 자기혼자벌면 어떻게 생활하나,이정돈데
    시댁서 계속해서 왜쉬냐고,,
    애낳고 일년쉬겠다는것도 맡기고 나가 돈벌라니 아주 기분 더럽고 화딱지나서 정말 관두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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