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경 에겐 미국산 소고기 급식.. 경찰대생 에겐 호주산

차별 조회수 : 1,318
작성일 : 2014-09-26 09:36:56
http://www.vop.co.kr/A00000796621.html

의경 급식비가 경찰대생 급식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경찰대생과 의경부대 급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의경이 경찰대생에 비해 1인당 1일 급식비가 절반가량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25일 밝혔다.

김 의원 측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의경 1인당 1일 급식비는 6848원(한끼 식비 2283원)으로 경찰대생 1인당 1일 급식비 1만2000원(한끼 식비 4000원)의 절반 수준이다.

2010년 이후 경찰대생 급식비는 하루 9900원을 유지하다 지난해에 1만2000원으로 인상됐다. 반면, 의경 급식비는 2010년부터 5650원에서 5년 동안 1198원이 인상돼 미미한 인상폭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속적으로 의경 처우개선의 과제로 꼽혀온 의경 급식비 현실화가 여전히 미진한 가운데 같은 연령대의 경찰대생들에 비해서도 현저하게 열악한 환경해서 급식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한 급식비 격차로 인한 식재료 수입 원산지에 대한 차이도 지적했다.

경찰대는 최근 5년간 급식에 사용된 소고기를 모두 호주산으로 사용하고 있는 반면, 의경 급식은 미국산 소고기가 사용됐다.

경찰청이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경찰은 올해 의경 급식에 쓰이는 미국산 소고기 1570kg을 수입하는데 1800만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경찰대의 경우에는 올해 8월까지 급식에 사용된 소고기는 모두 호주산이다.

김 의원은 “의경 처우개선의 핵심 과제중 하나가 급식비 현실화에 있다”며 “같은 연령대의 경찰대생과 비교해 심각한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인 만큼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IP : 211.52.xxx.2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14.9.26 9:45 AM (110.47.xxx.143)

    세상에서 제일 치사한 게 먹는거 가지고 차별하는건데...
    잘하면 조선시대 신분사회로까지 과거회귀가 이뤄지겠는데요?

  • 2. 저럴진대
    '14.9.26 10:08 AM (211.194.xxx.150)

    푸른집에서는 뭘 먹을까요.

    차별이 노골화된 사회의 끝이 무엇일까요.

  • 3. 화가난다
    '14.9.26 10:12 AM (211.117.xxx.34)

    국방의무 하라고 나라에서 데려가선 미국산 소고기나
    먹이고 있네. 의경 처우개선 많이 된 건 알겠는데
    먹는 걸로 차별맙시다! 미국산 싼거 수입해와서 왜 젊고 귀한 아들들에게 먹이나? ㅁㅊ 나라

  • 4. 닥out
    '14.9.26 10:24 AM (50.148.xxx.239)

    설국열차 꼬리칸에 나눠주던 벌레로 만든 영양바가 생각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918 독할수록 ‘베스트’… 이슈마다 ‘독버섯’ 4 세우실 2014/09/30 513
421917 자고일어나니 눈이 잘 안보여요... 4 안과... 2014/09/30 2,050
421916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3 ... 2014/09/30 743
421915 입주청소 혼자 할 수 있을까요? 19 ㅇㅇ 2014/09/30 19,001
421914 통상적으로 바쁜 외벌이 남편에게 기대하는 가사육아 수준? 6 ㅇㅇㅇ 2014/09/30 1,167
421913 아래 올케 교육 얘기 읽고... 체벌에 대해서 6 .... 2014/09/30 1,610
421912 생일축하는다는 인사가 어려운 사람 3 신기신기 2014/09/30 782
421911 진짜 급여수준이 낮네요 7 참.. 2014/09/30 3,087
421910 숯알갱이 있는 제습제 버리기 넘 구찮네요 .. 2014/09/30 1,829
421909 삶의 막바지에 온거같은... 67 ... 2014/09/30 12,001
421908 내일모레 퇴사일인데 아직까지 공지를 안하는 사장 1 후회는없어 2014/09/30 755
421907 용서하고 싶은데 용서가 안돼요 5 미움 2014/09/30 2,060
421906 제주에 약잘짓는 양심한의원 없나요? 2 몸이 아파요.. 2014/09/30 1,038
421905 수납공간이 부족해요. 1 수납 2014/09/30 1,038
421904 5평 원룸에 장롱 냉장고 들어 갈까요? 7 2014/09/30 1,200
421903 입가 팔자주름, 뭐가 제일 좋을까요? 3 ........ 2014/09/30 3,497
421902 수시면접에서 엉뚱한질문을 받았다면....불합격일까요 합격일까요 12 수시면접 2014/09/30 2,914
421901 현미밥이 오래한 밥처럼 냄새나요 6 2014/09/30 2,027
421900 조용한데 할말 다하는 사람 좀 그런가요? 6 2014/09/30 4,000
421899 화장품 전성분좀 봐주세요. 피부에 안좋은 성분은 전혀 없는건가요.. 8 궁금이 2014/09/30 944
421898 배달 가능? 3 봉골레 2014/09/30 626
421897 김종국 한남자가 드라마 OST였나요? 7 .. 2014/09/30 999
421896 시모님 산소 갈때 준비할게 뭐가 있을까요? 8 초보새댁 2014/09/30 6,595
421895 꿈이 좀 이상해서 찜찜해요,,,,,, 2 유부 2014/09/30 755
421894 외신, 朴 세월호 진상규명 외면, 북한 인권 거론 어불성설 light7.. 2014/09/30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