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을 향해 사과를 요구했더군요.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는 뜻도 밝혔구요. 무슨 일입니까?
기자: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이 대학생들 앞에서 한 발언을 김무성 대표가 문제 삼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경근 대변인은 어제 고려대 캠퍼스 간담회에서 “김무성 대표가 수사권과 기소권을 줄 수 없는 이유로 종이에 청와대라는 글자를 써서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보여준 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김무성 대표는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조치를 언급했습니다.
유 대변인은 김 대표 입장이 나온 뒤 자신의 발언 중 김대표가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보여줬다는 건 착각 때문이었다며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이 아니라 가족대책위 임원들에게 보여줬다고 해명했습니다.
유경근 대변인은 김대표가 청와대란 글자를 보여준 사람들은 임원 2명과 변호사 1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자신의 착각으로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이라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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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아..너도 사과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