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가 너무 나빠요

ㅡㅜ 조회수 : 3,363
작성일 : 2014-09-26 02:44:28

덜떨어지는거같기도하구요..
고졸이구요. 수업은 들었을텐데 역사 사회 경제.. 모든과목
완전 무지해요 어디서부터 손을대야할지..모를만큼
선천적으로 머리쓰는것도 엄청 시러하구요
카트게임 이런거외엔 게임도못하고요 .

티비,영화를봐도 이해력이 떨어져요,당연히 말도 두서가없구요. 좀 노력해야겠다 싶으면 한계가오더라구요
즉 머리가 안돌아갑니다 회로가 막혀요..
일은 사무직도했봣는데 너무 못해서 단순한 일만 하게되구요..
유머가있다.  천재네. 란말
몇번들어봤는데..
정말 왜이렇게 태어났는지.
어떡해 살아야하는지 막막하네요

낮은 자존감이랑도 관계가 있을까싶네요.
노력으로 될까요..


IP : 180.228.xxx.1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4.9.26 2:57 AM (203.226.xxx.77)

    책!!! 많이 읽으세요. 남이 대놓고 그런 이야기 할 정도면 웃어 넘길 수준은 아닌 거에요..
    근처에 도서관에 가든 서점에 가든 일주일에 책한권 읽으세요. 이해안되는 부분은 밑줄쳐보고 여러번 읽어보고요...

  • 2. 혹시
    '14.9.26 3:17 AM (122.254.xxx.175)

    난독증 있는거 아니세요?

    오늘 남친(미국인)이랑 통화하면서 제 사촌동생이 다시 공부하고 싶어 하는데 (30대 중반) 얘가 예전부터 책을 아무리 읽어도 뜻을 이해를 못한다고 얘기 하니까 혹시 난독증 있는거 아니냐고 했어요.

    그래서 새삼 느끼는 건데 주위에 생각보다 난독증 증상이 있는 사람이 많을 텐데 단순히 그냥 머리가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이게 치료를 하면 나아지는 거고 유전적인 것도 있어서 울 사촌동생이 그렇다면 아이가 셋씩이나 있어 걱정되더라구요.

    원글님이 진짜 머리가 나쁜게 아니라 혹시 장애(어감이 좀 별로라 죄송합니다)가 있어서 그런지 한번 확인하시는 건 어떤지 조심스레 여쭤봅니다.

  • 3. 1111
    '14.9.26 3:36 AM (218.147.xxx.56)

    유머가있다. 천재네. 이런말 듣고 살정도면 이미 회복안되는거에요. 본인이 할 수 있는 쉬운일 찾아서 하세요. 돈벌이는 둘째치고 쉬운분야라도 이 분야만큼은 남들만큼은 잘할수 있는 일 찾아서 하세요. 그럼 자존감도 회복이 되고 나름대로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수있을거에요. 길거리에서 붕어빵을 잘 구워 팔아도 그 사람 모자라네 이런말 듣고 살진 않잖아요.

  • 4. 흠.
    '14.9.26 6:59 AM (107.181.xxx.2)

    이상하시네요.
    이글은 두서가 있고 정리가 잘되어 있는데요.

  • 5. ;;;
    '14.9.26 7:01 AM (125.178.xxx.150)

    네 책 많이 읽는 것 22222
    신경정신과 내원... 그리고 자신감 회복....

  • 6. ...
    '14.9.26 8:33 AM (124.49.xxx.100)

    의외로 머리 별로 안필요해요. 고학력자 실업률을 보세요. 공부해도 별 소용 없는데 원글님이 자격지심 있으신듯. 진짜 무식한 사람들은 자각도 못하던데요. 자신감을 갖으시고요 머리 좋아도 사무직 단순반복 안맞는 사람 있어요. 자기가 잘하고 재밌는 분야 찾아서 일을 숙달시키면 되는 거예요.

  • 7. 원글
    '14.9.26 12:35 PM (180.228.xxx.168)

    너무나 감사합니다,누구에게도 말 할수없는 고민..
    많은시간 죽을만큼 힘들고 괴로웠어요 ,,원글썻을때는 다행이 담담하게 쓴거같네요.,
    책이 정답이란 생각 다시하게 되네요, 집중력이 또 과제네요 ㅠ;잘 해볼께요
    너무나 감사합니다.

  • 8. 82
    '14.9.26 3:05 PM (119.71.xxx.209)

    저도 머리가 나빠요...실지로 아이큐로 무지 낮구요..
    아닌 척, 똑똑한 척하고 살기는 합니다만....
    제 자신은 속일 수 없죠...
    그래서인지 자존감도 한없이 낮아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351 박근혜 대선공약 '비리 기업인 불관용'..앗 내가뭐라고했죠? 3 재벌시다바리.. 2014/09/26 570
420350 다른건 몰라도 벌금 더 걷는건 나쁘지 않네요 3 ... 2014/09/26 544
420349 무식한 위원장이랑 같이 일하기 힘드네요 6 어이구 2014/09/26 1,116
420348 방사능 후쿠시마고철 20 ㅠㅠ 2014/09/26 2,338
420347 보험 약관과 계약청약서 버러도 될까요? 2 짐정리중 2014/09/26 601
420346 남자 바지 색상 고민 3 ? 2014/09/26 582
420345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9.26] 정부 "세금수입 부족하.. 1 lowsim.. 2014/09/26 418
420344 인기많은 직장맘. 6 전업하고파 2014/09/26 3,043
420343 타임 2년차 재고 아울렛 어디있나요? 1 .. 2014/09/26 1,679
420342 한 전업주부의 일상 6 냐용 2014/09/26 4,682
420341 82오사카,나라,교토 특파원좀 봐주세요^^ 2 쩜셋 2014/09/26 720
420340 이거 보셨나요? 그네가 또... 아기사랑중 2014/09/26 827
420339 [취재파일] '스마트폰 보조금 30만 원', 무슨 근거로 정했나.. 1 창조경제??.. 2014/09/26 628
420338 손예진 김주혁 영화 찍네요 7 두근두근 2014/09/26 3,349
420337 고딩아이에게 돈보내?줄 수 있는 방법있을까요? 5 .. 2014/09/26 1,168
420336 조울증이 있는데 아이 갖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8 .. 2014/09/26 5,118
420335 속보> 朴개망신 NYT전면에 대문짝만하게 나왔네. 4 닥시러 2014/09/26 3,159
420334 보여지는 것! 오늘을열심히.. 2014/09/26 410
420333 평창올림픽 준비한다고 베어버린 나무들좀 보세요 4 한숨나온다 2014/09/26 1,067
420332 임신 의심되는데 파마나 염색 안될까요? 12 ... 2014/09/26 8,598
420331 외모가 다가 아니랍니다. 17 사람 많이 .. 2014/09/26 7,171
420330 목포,해남, 강진쪽에 시설 좋은 펜션 보셨나요? 1 출장 2014/09/26 1,081
420329 기모고무장갑 아주 신주단지 다르듯 써도 찢어지지도 않았구만 4 일주일에 하.. 2014/09/26 1,133
420328 집에서 샤브샤브할때 채소 몇가지 넣으세요? 7 샤브 2014/09/26 1,415
420327 아파트 관리비 수선충당금 2 관리비 2014/09/26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