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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랑 ..통화하다가 같이 울었어요.ㅠㅠㅠ

울먹 조회수 : 21,141
작성일 : 2014-09-25 20:45:18

어떻게 컸는지 공부했는지

과정을 잘 아는 친구인데

일하다 아이 낳고 휴직했다가

최근에 복직 신청했다고 해요.

아이 케어문제 이런저런 이야기하는데

뭔가 할 이야기가 있는 듯 하더니...

한숨을 푹 쉬더라구요.

뭔데?? 물으니

왈칵 우네요..ㅠㅠ

그렇지 않아도 복직 앞두고

방과후 아이 돌보는 문제 때문에

그 동안 알고 지내던 동네맘들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했더니

(부탁이 아니라 아무래도 최대 고민이니

이게 걱정이다 ...자연스럽게 나왔나봐요)

제 친구가 수수하고 안 꾸미고 다니니 어느 정도 수준인 지 몰랐을 거고

친구도 자세히 휴직 전에 구체적으로 무슨 일 했는지 말 안 했다고 해요.

구체적으로 묻는 사람도 없었구요.

자기가 OO였어? 복직해?? 대단하다. 좋겠다. 부럽다 ..축하한다 그러기무섭게

본인 말로는 그 후에 마치 무슨 전염병 환자 대하는 거 같더라고..

갑자기 여럿 있는 톡방에 글이 안 올라오고

그렇다고 서로간에 전혀 대화가 없는 건 아니니

따로 톡방 만든게 확실한 거 같다고.

급기야는 오늘은 우르르 점심 먹으러 가는 걸 봤다고 해요.

자존심이고 뭐고

뭐해? 점심 먹으려고?..나도 배고픈데. 했더니

대뜸 자기 시간 돼? 바쁘잖아.

복직하려면 챙길 것도 많을텐데...

이랬다네요..썩을.

밥도 밥이지만.

딴에는 그래도 아이들끼리 왕래도 있는 집이고

평일에는 서로 못 만날 지 몰라도 

주말에는 ..시간 맞춰 초대도 하고 놀게 해줘야지 ..그랬는데.

그래서

본인 자존심보다는 아이 걱정에 그렇게 톡 보냈는데

젤 친했다고 생각한 맘에게 그런 톡 받고

..

같이 욕하면서 저도 좀..울.ㅠㅠ

딱 1년만 고생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건강하고 즐겁게 일하는 모습 보여주면

돈도 돈이지만

아이들에게 분명 긍정적인 면도 클꺼라고..그렇게

달래고 그랬는데..

마음이 참.

이런게 보편적인 상황은 아닌거죠?

아무 것도 아닐 줄 알았던 ...누군가가

사실은 반짝반짝 보석이었다는 게

동네맘들의 우정으로는 순수하게 기뻐할 수 없는 경지인가요?

아니면 진짜

일하러 가는 지인을 배려하고 걱정하고

지레 ...편하게 해주려는 진짜 순수한 착한 마음인데

친구나 제가 오해하고 있는 건 아닌지... 

아으.

어렵네요. 참.

.

IP : 118.218.xxx.24
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
    '14.9.25 8:50 PM (182.221.xxx.59)

    이거 참....
    그 엄마들도 웃기지만 원글님 너무 난감한 사람이네요.

    아니 직장 복귀하는 사람은 숨어있는 보석이고 이웃들이 복직을 기뻐해줘야하는건가요??? 마지막 문단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할 말이 없네요

  • 2. 응??
    '14.9.25 8:53 PM (115.136.xxx.178)

    ㅇㅇ이 뭔가 생각을 해봤는데 의사 판사 검사 교수 피디??
    그 어떤거여도 동네에서 솔직히 친하게 지내고 싶지 피한다니 이해가 안가요ㅠ
    저 같으면 일부러라도 친분 유지해 놓을거 같은데...

  • 3.
    '14.9.25 8:54 PM (121.167.xxx.114)

    설마요?
    흠, 이해가 안 되네요. 그니까 복직하는게 수준 낮다고 따시키는 거예요, 부럽다고 따시키는 거예요?
    이게 사실이라면 복직 어쩌고 그 이유가 아닐거예요. 대체 왜????

  • 4. 뭔가 이상해요.
    '14.9.25 8:57 PM (175.180.xxx.2) - 삭제된댓글

    좋은 직업인데 알고지내던 아줌마들이 모두 피한다?
    한두사람이 그런다면 그럴 수 있다지만
    모든 사람이 왕따를 시키다니...
    이게 있을 수 있나요?
    알고 보니 조폭이라 다들 피한다는 것도 아니고
    좋은 직업이라 다들 피한다????
    우리네 인생의 새로운 패턴인가 싶기도 하고요.
    이게 진짜라면 뭔가 오해가 있다고 생각해요.

  • 5. ㅅ ㅅ
    '14.9.25 8:58 PM (103.11.xxx.246)

    그렇다면 친구가 휴직중에 동네맘을 사귄건데
    요즘은 서로의 프라이버시 물어보지 않는 쿨한 세상이라지만
    무슨 직업이었는지도 몰랐다는게 놀랍네요. 일부러 숨긴건가요? 반짝반짝 보석이어서?

  • 6. ..
    '14.9.25 9:01 PM (122.37.xxx.25)

    친구분 직업이 뭔가 부탁할 건수가 발생할만한 직업이었나 보네요.
    그래서 동네에서 알게된 이웃 엄마들에게 말을 안한것 같고...
    동네 엄마 그룹도 복직한다니까 어머 그런일 했었으면서 말도 안했어 라는 마음과
    직장맘 되고 나면 자연스럽게 애 맡기는 분위기가 될까봐 딱 끊었나봐요.
    아이로 인해서 연이 생기는 동네 지인들은 아이 관련 부담스러운 일이 생기면
    자연스레 멀어 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 7. 개나리1
    '14.9.25 9:02 PM (211.36.xxx.158)

    혹시 친구가 국정원 다녀요?

  • 8. ㅇㅇㅇ
    '14.9.25 9:05 PM (211.237.xxx.35)

    말도 안돼요.. ㅎㅎ
    이건 너무 비상식적인 얘기라서 ;;

  • 9. 그러니까
    '14.9.25 9:06 PM (175.180.xxx.2) - 삭제된댓글

    댓글들 보니 좀 이해가 갈것도 같네요
    전업주부들은 (부담스러워서)직장엄마를 안끼워 주는데
    친구와 원글은 반짝반짝하는 보석이라 질투해서 따돌리는 거라 생각하는 거군요.

  • 10. 이 뭐 며칠동안 꾸준히 올라오는 패턴
    '14.9.25 9:07 PM (115.126.xxx.100)

    빠지는거 없는 사람인데 친구가 없다
    주변에서 질투한다

    여자들 질투 이야기 요며칠 너무 비슷한 패턴 비슷한 결론으로 올라오네요
    냄사가 폴폴 나는데 뭐 그러든가 말든가

    그래도 쓰려면 여자들, 아줌마들의 보편적인 성향에 대해 알아보고 쓰시지
    이런 내용은 거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스토리 아닌가요?
    평범한 동네 아줌마들은 안그래요

  • 11. 제가 순간적으로
    '14.9.25 9:07 PM (118.218.xxx.24)

    친구의 감정에 너무 몰입해서 쓴 거여서
    잘 전달이 안되었나봐요. 전후 사정도 정확히는 모르는게 맞구요.
    다만
    동네모임하면서
    무척 즐거워하고 신나라 했던 게 생각나..

    아깐 솔직히 너무했다. 이렇고 동조하던 마음이 컸는데
    시간 지나고 나니
    친구가 오해하고 있는 게 아닌가??
    마음 다르게 먹는 게 어때?? 하는 취지로 쓴거에요.

    이런저런 이야기 들어보고 내일 다시 통화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그냥
    접여야 할 듯요.^^;

    제 표현력이 미숙한가봐요.

    죄송합니다. 꾸벅.

  • 12. 건너 마을 아줌마
    '14.9.25 9:07 PM (222.109.xxx.163)

    혹시... ㅇㅇ=조폭 ??

  • 13. 원글님은
    '14.9.25 9:09 PM (1.233.xxx.83)

    친구 이야기만 들었으니 잘 모르시겠지만
    아마 원글님 친구가 본인 복직 이야기를 하면서
    다른 분들에게 은근히 자랑질을 하면서 잘난 척을 했을 가능성이 제일 높아요.

    한두 명도 아니고 다른 분들까지 다 같은 행동을 할 때에는
    나에게도 문제가 있었나 하고 돌아봐야 합니다.

  • 14. ...
    '14.9.25 9:13 PM (1.244.xxx.50)

    대기업 임원쯤?
    뭘까요...

    의사판사교수쯤은 아닐것같고
    희소성에 경제, 명예 다있어야할듯.

  • 15. 음..
    '14.9.25 9:14 PM (223.62.xxx.117)

    이게 같이 얘기하면서 울일인가요?...

  • 16.
    '14.9.25 9:15 PM (203.226.xxx.9)

    인간관계 다 똑같아요 동네 아줌마라고 뭐 다를게 있나요 친해지면 이런저런 얘기도하고 친정얘기 남편얘기 처녀적 얘기도 하는데 본인 직업 얘기도 안할정도면 친구도 그 아줌마들 순수하게 친구로 안본거잖아요
    구체적으로 직업 안물어봐도 개중에는 일하고 싶은 엄마도 있고 맞벌이에 대한 생각들도 있고 자기꿈도 있고 자주 만났다면 그런 얘기가 안나올수가 없는데
    여태 암말도 안하건 니들 못믿어 숨겼다는것밖에 안되요
    만약 아줌마들이 만나서 그런 얘기도 안나눴다면 친한사이도 뭣도 아니고 그냥 애들 때문에 만나는 조건만남이었을뿐이구요 하지만 이 경우보다는 원글님 친구가 뭐 저런 여자가 있어 정도로 찍힌것 같네요

  • 17. 둘이
    '14.9.25 9:16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왜 운건지 이해가 안가는중

  • 18. 이해되는데요
    '14.9.25 9:18 PM (223.62.xxx.46)

    동네엄마들은 본인은 능력이 안돼서 마땅한 일자리를 못구하고
    힘든일 하는건 싫고
    단순히 사회생활하는 여자들이 부러울뿐이라 왕따시키는거는 맞아요
    저도 당해봤어요ᆢ별직장 아닌데 같이 놀다가 직장 다니게 됐다니까 부러워하면서 따시키더라구요ᆢ
    근데 반짝반짝 보석 이건 원글님과 친구분이 앞서 가는듯해요

  • 19. ...
    '14.9.25 9:19 PM (124.49.xxx.100)

    설마. 비정상적 상황이에요. 이유 그거 말고 따로 있을듯요..

  • 20. 이게
    '14.9.25 9:20 PM (125.177.xxx.90)

    둘이 같이 울 일이에요?
    이게 정말 울일이라면 살면서 고생 한번 안해보고 꽃길만 다니셨나봐요

  • 21. 우정이
    '14.9.25 9:25 PM (203.170.xxx.174)

    정말 깊으신가봐요. 친구분은 울수도 있을것같은데 ,,같이 울기에는

    동네 친구들은 뭐미? 하고 뒷통수맞은 기분들이라 좀세한게 아닌지.
    같은 곰은줄 알고 놀았는데 나중에보니 팬더였더라
    뭐 누가 잘나고 못나고가아니라 곰인채하고살았던 거에대한 배신감

  • 22. 그냥 양쪽 입장에서 보자면
    '14.9.25 9:26 PM (46.103.xxx.80)

    원글님 친구: 그 동안 같이 보낸 시절이 얼마인데 직장 복직했다고 샘내고 따시키냐 너무한거 아냐.

    다른 엄마들: 그 동안 같이 보내는 시간 동안 자기 직업 뭐 였는지 이야기도 안하다니, 사람 그럴줄 몰랐는데 의뭉스럽다. 처음엔 신기함으로 시작하다가 말 하다보니 그 내용에 약간의 질시와 질투가 섞이고 그런 심정으로 계속 서로 이야기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상종 못할이 되어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23. ..
    '14.9.25 9:30 PM (124.199.xxx.165)

    ㅋㅋ
    이게 울일인가??
    따는 아니지만
    나라도 피하겠다 싶네요....뭔 대단한 일인지 비밀??
    방과후 돌봄이라고 하는 것 보니....애가 유치원생 이상같은데...참 어지간하다...
    혹시
    보석인데 안 챙겨줘서??

  • 24. 이거
    '14.9.25 9:30 PM (211.58.xxx.125)

    친구 아니고 본인 이야기

  • 25.
    '14.9.25 9:32 PM (175.118.xxx.50)

    왜 울어요? 그게 젤이해안돼요ㆍ

  • 26. 저도
    '14.9.25 9:35 PM (211.36.xxx.5)

    저도 음님글에 333
    저희반이 직장맘도 많고 휴직낸분들도 많은편이라는데 어느정도 친해지면 구체적이지는 몰라도 휴직중이라던지 라니면 대강 뭐하는지 정도는 이야기는 하지요.
    일부러 캐묻거나 하지는 않지만 자연스럽게 나오고 저로 알게 되는데 복직할때까지 전혀 말한했다니 솔직히 좀 놀랍기는 하네요.저도 얼마전에 복직했지만 다들 복직할꺼라는 정도는 알고 있었어요.
    친하게 지냈다면서 나중에 저러면 뒷통수 맞는 느낌과 나를 친하게 생각 안했구나 싶어서 많이 서운했을꺼 같은데요. 친하다는 의미가 민폐끼치고 남 캐고 다니는건 아니지만 저 정도는 서로 말하는 사이는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전 복직해서 동네 엄마들이랑 잘 지내고 아이들도 같이 학원도 보내고 여전히 잘 지내네요.

  • 27. 같이 울었다는 말에...
    '14.9.25 9:44 PM (211.110.xxx.248)

    혹시 그분일까? 잠시 생각을...

  • 28. 정말이상함
    '14.9.25 9:48 PM (222.110.xxx.244)

    동네엄마들이라도 친한사이면, 한달안으로 전직이나, 현재직업상태 다 나와요. 그닥 친하지 않아도 대화중에 서로 까는 경우도 있고요. 복직하고 아이 케어하는 문제가 가장 큰 화두이니 나올 수 밖에 없죠. 그사람들은 우정 운운할 정도의 사이도 아니고, 그냥 동네 아는 엄마 일뿐~ 이글이 전업맘 까려는 고도의 디스글 아니라면말이죠

  • 29. 왜 이게 거슬릴까
    '14.9.25 10:03 PM (203.152.xxx.185)

    반짝반짝 보석이었다는 게
    반짝반짝 보석이었다는 게
    반짝반짝 보석이었다는 게
    반짝반짝 보석이었다는 게
    반짝반짝 보석이었다는 게
    반짝반짝 보석이었다는 게
    반짝반짝 보석이었다는 게

  • 30. 호로록
    '14.9.25 10:11 PM (223.62.xxx.90)

    일년 이상 만나던 전업주부 엄마들 직업 뭐였는지 오픈 안했었는데
    어느날 말나온김에 무슨 일했는지 물어보니
    작가, 대학강사, 은행원, 약사, 교사, 디자이너 등등 다양했어요.

    원글님 친구분이 어떤 보석같은 일을 하시는지 몰라도
    다른 엄마들이 돌멩이란 생각은 안하시는게..

  • 31. ////
    '14.9.25 10:14 PM (59.23.xxx.190)

    뭘 보석씩이나...
    저도 직장 다니지만 아유 오글오글하네요.
    요즘 평범한 아파트촌에서 결혼 전 직장 한 번 안다녀 본 사람 없을텐데
    다녀 본 사람은 아시지 않나요?
    집에 있음 답답하고 나가고는 싶은데 엄두 안나고 부럽기도 하고 하지만
    막상 아침에 동동동 미친 집구석 뒤로하고 애 맡기고 피곤한 몸 질질 끌고 나가면 내가 왜 이리사나 싶고.
    집에 집사랑 가사도우미 상주하면 우아~하게 출근하려나
    그래도 애 매달리는건 어쩌지 못하겠죠?
    저 집에 있다 복직..은 아니고 취직했더니 주변 반응이
    에구 부럽다 축하해 하지만 힘들긴 하겠네 쯧쯧! 이었답니다.
    뭔 구식 아낙과 신여성 대립도 아니고...전 그 분이 너무 민감하셨다고 봐요.
    정말 바쁘겠다 싶어서 자기들끼리 갔겠죠....

  • 32. 이건
    '14.9.25 10:17 PM (141.223.xxx.73)

    상상에 근거한 작문이라고 밖에는.

  • 33. 별...
    '14.9.25 10:19 PM (124.111.xxx.24)

    무슨 직업이 보석인가요? 돈 안벌어도 반짝반짝한게 보석인데요...
    조개처럼 입 꼭다문거... 다른 분들이 서운했을것이고, 엄마들이 출근하는 동네아줌마를 뭐 꽃가마태워주겠어요?
    그냥 양손 떡이에요... 하나는 어차피 놔야해요... 보석 아니라 석탄같인 직업이지만 저도 동네따에요...

  • 34. ...
    '14.9.25 10:19 PM (203.226.xxx.34)

    어디 그런 ㅂㅅ같은 동네가....
    아무래도 원글 머리속?

  • 35. tt
    '14.9.25 10:28 PM (115.139.xxx.248)

    잉? 제가 보기에도 동내가 ㅂㅅ같네요.
    따돌리는것도 맞는것 같고..
    열등감으로 똘똘 뭉쳐서 뒷담화까는 엄마들인듯.
    차라리 인간성 파악했으니 정리하기 더 쉽지 않냐고 조언해주세요. 아이를 대상으로 한 엄마들간의 인간관계 . 특히 유딩.초딩때는 정말 영양가없어요. 저러고 몰려다니다가 또 지들끼리 뒷담화 하다가 싸움나고 저질집단 많아요. 친구한테는 아이 교육에 신경쓰라고 해주세요. 능력있으니 고급 사교육도 많이 시켜주고요. 걍 저인간들은 지들끼리 롯데리아나 댕기라고 하세용. 저러다가 친구분 아이가 공부잘하면 슬금슬금 들러붙는 쓰레기 엄마들도 꽤 있다고 하네요.

  • 36. tt
    '14.9.25 10:28 PM (115.139.xxx.248)

    동내가 아니고 동네

  • 37. 나 원
    '14.9.25 10:47 PM (110.14.xxx.72)

    이게 뭔 눈물까지 날 일이며
    보석은 또 뭐고

    동네엄마 아무도 몰라도 멀쩡하게 애만 키운 직장모 로서 ---------- 작문이다 에 한표 겁니다
    친구가 그랬다고 같이 울어줄 일인가요? 이게???

  • 38. ..
    '14.9.25 11:01 PM (175.223.xxx.177) - 삭제된댓글

    설마 교사?

    그럼 좀 이해될듯요.
    같이 뒷담화하고 불만 말하고 했을텐데 입 딱 닫고 있다가 나중에 말하면 배신감받을듯요

    그치만 보석같은 직업은 아닌것 같구요.
    일반적으로늣 보석같은 직업을 가졌으면 좀 달리보이고 다들 친하려 들던데 이상하네요

  • 39. 흠..
    '14.9.25 11:05 PM (223.62.xxx.104)

    친구분 직업이 영업?
    그러면 피할만하지요

    좀 웃기시네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자세히는 말 안하더라도
    워킹맘인지 전업인지 육휴중인지는 다 까놓지 않나요
    그정도도 모르고 말못하는 사이에 섭섭하고 말게 뭐예요?
    동네 엄마들이 님 친구 의뭉스럽다 생각해서 피한다에 한표요

  • 40. 낚시글이 아니면
    '14.9.25 11:20 PM (218.151.xxx.96)

    전에 올린 베스트사연 기억 안나세요

    직장맘이신분이 너무 개념없이 전업인 나한테 본인아이를자꾸 보낸다고 했던 사연들
    호구되지 말라고 다들 하셔잖아요

    아마도 그분들끼리 긴급회의가 열렸을것이고

    우리가 그 집 아이를 봐주는 사람으로 여겨졌을것이다
    여기서 선을 딱 긋자 아닌가 싶은데요

    휴직중인것을 속이신 친구분도 솔직히 나름 계산으로 전업맘과 어울려본것 같은데요
    이제 복직하고. ㅇ본인 애들 케어할것을 살짝 부탁하려다
    멘붕상태 아니신지...

  • 41. 낚시글이 아니면
    '14.9.25 11:22 PM (218.151.xxx.96)

    그리고 님에게 보석같은 친구지만 그 전업엄미들은 그 친구가 돌이나
    짐으로 느껴질수도 있죠 뭐.

  • 42. ...
    '14.9.25 11:22 PM (124.49.xxx.100)

    근데 진심 어쩜 사람들이 자기를 멀리하면 뭐 실수했나? 이렇게 돌아보는게 순서 아닌가요?
    내가 너무 잘나 따돌리나? 이렇게 생각이 되나요?
    그리고 동의하시는 분들은 전업을 진짜 이상한 집단으로 보시는거 같아요.

  • 43. ㅇㅇㅇㅇ
    '14.9.25 11:37 PM (121.130.xxx.145)

    그 아줌마들이 원래 이상한 사람은 아니었으니 친구도 어울리고 잘 지냈겠지요?
    근데 그렇게 친하게 지냈으면서 자신에 대해 숨긴 사람은 좀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을 거 같아요.
    사람이 의뭉스러워보인달까...

  • 44. ????
    '14.9.25 11:49 PM (119.71.xxx.96)

    원글님이나 친구분이나 좀 희안한 정신세계를 가지셨네요.
    저도 휴직하다 복직하는 직장인인데 (반짝반짝한 직업은 아니지만)
    얼마나 대단한 직장을 다니면 꾸미지 않아 수준을 모르네 어쩌네 하는 말이 나오는 건지.
    친구분이 완전 촌구석 빈민촌에서 홀로 고귀하게 살지 않는 이상, 그 동네 사는 사람들 수준이 거기서 거기지 얼마나 다를 거 같아요?
    요즘 전업 중 직업 후덜덜했던 사람들 많아요.

    전 친한 엄마 없고 애 학교 엄마들과 인사 정도만 하지만 그 엄마들이 저 복직하는 거 알고 있는데
    밥도 같이 먹고 친하게 지낸 사람들과 복직 등 본인 이야기 전혀 안할 수 있다는 것도 놀랍네요.
    되려 그 엄마들이 속았다는 생각 할 수도 있을 거 같네요.

  • 45. 헐...
    '14.9.26 12:18 AM (203.152.xxx.194)

    울일이니 이게

  • 46. 진짜
    '14.9.26 12:22 AM (182.221.xxx.59)

    이게 울 일이니..

    캔디 재방영 좀 안 하나 -_-;

  • 47. ㅎㅎ
    '14.9.26 1:15 AM (115.143.xxx.77)

    OO이 무엇인지 진심 궁금해요. 근데 엄마들이 저렇게 집단 따 시키는건 이유가 있을수도 있구요.
    누가 한명 주도했을수도 있어요. 저도 대학다닐때 저런거 당했었어요.
    그냥 이유없어요. 사람 하나 병신 만드는건 시간 문제 .
    엄마들이 저러고 다니니 애들이 학교에서 왕따 하는거에요. 우리나라 엄마들 주관들좀 가지고 살았으면 좋겟어요. 뭐 유행하면 우르르 사야하고 누가 어디서 과외한다구 하면 쫒아가서 자기 애 꽂아야 하구 남들 해외여행가니 빚내서라도 가고... 그냥 자기 주관있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누군가 싫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까지 선동해서 그 싫은 사람을 따 시켜서 병신만들어야 속이 편한지.... 선동한다고 질질끌려다니는것도 웃겨요.. 그리고 무슨 보석같은 분이시길래. 시샘한다구 난리인지... 그런데 또 시샘하는 무리들도 있죠.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따"는 나쁜거에요. 애들이 보고 배워요.

  • 48. ...
    '14.9.26 1:32 AM (119.148.xxx.181)

    혹시 직업이 교사?
    왜냐면 엄마들 모이면 교사 욕 많이 하잖아요..
    뭐 그렇게 평소에 욕 많이 하던 직업 아닐까요??
    그리고 엄마가 직업이 좋으면 더 친하려고 드는 엄마도 있어요.
    그런데 전부 다 일제히 생깠다..
    이건 단지 동네 엄마들만의 문제는 아닐것 같네요.
    친구도 평소에 동네엄마들 기본 인성이 어떻다 정도는 파악하고 있었을텐데요??

  • 49. 뭐여이게
    '14.9.26 2:07 AM (182.226.xxx.10)

    초중딩도 아니고
    애까지 낳은 아줌마가 동네 아줌마들이 안 놀아준다고 펑펑 ㅋㅋ
    (여기서 우리네인생의 냄새가 ㅋㅋ)

    그게 그렇게 섭섭할 정도로 친하게 지냈다면
    그만큼 친한 사람들한테 휴직한거까지 안 알리고 버틴 의뭉스러움이 무서움 ㅋ

  • 50. 인간사가 다 그런 수준
    '14.9.26 2:17 AM (116.36.xxx.158)

    만만하게 생각 했었는데 의외로 알짜다. 그래서 오히려 내가 뒤쳐진다. 질투와 시샘으로 그 잘난 만큼을 상처 내고 짓밟고 후퇴시켜 자기 수준으로 끌어 내리려고 하는게 대부분 사람들의 감춰진 심리에요.
    인간 관계에서 피해야 하는 사람들이 이런 류들이에요. 샘 많고 질투 많고 그러면서 재미있고 행동 잽싸고 눈치 빠르고.
    같이 있으면 재미 있고 좋은 점도 있으나 이런 유형들은 그 특유의 시기심과 질투 시샘이 너무 강해서 상대방이 자기보다 잘 나간다 싶으면 그걸 참지 못하고 자기 머리를 부딪혀서라도 저지해요. 님 친구분은 맘이 여리고 고지식한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저런 여자들과는 원래 잘 맞지 않는 성격이니 이제라도 털어 버리고 새로운 아파트 주민을 사귈수 있으면 사귀고 해서 저런 수준 낮은 여자들 모임에 연연하지 않는 굳건한 멘탈을 가지라고 하세요. 그러다 보면 지들까지 또 내분이 나고 그러면서 다시 님 친구분에게 연락이 오고 예전에 님 친구를 따돌린 주동이 누구였고 그런게 또 밝혀지겠죠. 막둥이 동갑인 여자들이고 수준 낮고 저질들이니 다시는 엮이지 않고 순진하게 마음 주지 않는게 최선인것 같네요. 순수하고 고지식한 새로운 사람을 사귀라고 조언해 주세요.

  • 51. ㅇㅇ
    '14.9.26 3:16 AM (114.206.xxx.228)

    좀 짜증나네요. 뭔 직장이길래 반짝반짝 보석이여...
    전업은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돌멩인가?

  • 52. 아이스라떼
    '14.9.26 4:38 AM (58.120.xxx.21)

    보석이 조금 웃기긴 하지만. .
    우리 아이 베프 엄마가 판사라니까 오히려 더 친하게 지냄 좋겠다 싶던데요

    제 생각은 친구분이 방과 후 육아 걱정을 하면서
    일생기면 도움을 요청할 것 같은 느낌을 줬을 수 있을까요?
    그 중 친한 엄마 하나에게라도.
    단순히 전문직이라고 질투로 왕따당할 것 같진 않은데.

  • 53. ...
    '14.9.26 6:19 AM (211.226.xxx.42)

    댓글에서 많이 배우네요.

    친구분더러 인간관계, 특히나 동네 엄마들과의 관계에 너무 크게 기대하지 말라고 하세요.
    멘탈이 약하신 듯 하네요.
    이런 일 저런 일 겪으면서 단단해지시겠죠.

    그리고 다른 이유없이 정말 직업때문에 따돌린게 맞다면 그런 사람들과는 거리두고 지내는게 길게 봐선 나아요.
    당장은 아이가 뭔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되겠지만, 그리고 실제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도 있긴 해요.
    하지만 오히려 직업때문에 친구분을 좋게 보고 친해지려 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거예요.
    그럼 새로운 사람 사귀면 되요.

    제가 수입 괜찮은 재택근무자인데요.
    그래서 동네 엄마들하고도 교류가 꽤 있어요.
    위에 전업은 돌멩이냐고 하신 분...
    진짜 길바닥 돌멩이, 아니 그보다도 못한 전업맘들도 있구요.
    반대로 반짝반짝하는 전업맘들도 있어요.
    그게 보니까 자기 생활에, 자기 인생에 얼마나 만족하고 사냐에 따라 달라지고, 본인의 인성에 따라서도 달라지더군요.
    그리고 좋은 직업가진 사람한테 꼬인 마음없이 대하는 사람들은 공부든 뭐든 노력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더군요.
    모든 사람이 다 치열하게 노력하고 살아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그런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남이 좋은 직업을 얻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 과정의 가치를 알지 못해요.
    그래서 그 직업을 갖고 있는 현재만 보고, 니가 뭔데? 니가 나보다 뭐가 잘났는데 그 직업인거야? 이러면서 열폭하고 따시키면서 그걸 푸는거죠.

    끼리끼리가 편하다, 유유상종이다...이게 괜히 있는 말이 아니에요.

  • 54. ...
    '14.9.26 6:22 AM (211.226.xxx.42)

    유유상종이라는게 그냥 겉보기만 비슷한 환경, 비슷한 직업이 편한게 아니라, 그 사람의 삶을 대하는 자세, 가치관 이런게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리는게 제일 편하고 나쁜말 오가지 않고 오래 간다는 거예요.

  • 55. 우리네인생 팀??
    '14.9.26 6:23 AM (115.140.xxx.74)

    ㅇㅇ 는 뭘까요??

    댓글중 국정원 , 영업
    이 젤 웃겨요 ㅋㅋ

  • 56. 댓글들이
    '14.9.26 7:34 AM (115.136.xxx.31)

    왜이런거지?
    나만 적응 못하는거니?
    정말 여기 사람들 왜이리 까칠한건지.............
    왕따 시킨다는 아줌마들이 하는 짓이랑 비슷하게 느껴지네 참..........

  • 57. 뭔소린지
    '14.9.26 7:46 AM (122.36.xxx.73)

    잘이해가 안되고있음..
    직업땜에 따시킨다는건지 애를 맡아달라한건 아닌지 ?
    같이 먹자는데 대놓고 넌바쁘잖아하고 같이 안가는것도 말도 안되고..
    대개 좋은 직업이면 친해지려고하지 따시키지않아요.아줌마들을 정말 돌멩이로 보는걸 그들이 느껴서 거리를 두는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58. 돌멩이
    '14.9.26 7:50 AM (115.140.xxx.74)

    댓글들이 까칠할수밖에 없는이유

    ㅇㅇ 이 뭔지 왜 말을 못하는거죠??
    대체왜?? 익명인데..
    뭔 대단한 ㅇㅇ 라고 ㅇㅇ 을 알아야 왜 동네아짐들이 따시키는지 추측이라도 하지요.

  • 59. 추측
    '14.9.26 7:53 AM (180.224.xxx.131)

    국정원 직원이 맞는거같네요
    주변지인이 그직장여자분 이었는데 자신직업을 회사원이라 속이다가 어느순간 저에게만 말했는데 거리감둬 지더라구요
    그 직장은 친척들에게도 말못한대요
    자부심은 대단했어요

  • 60. 보석
    '14.9.26 8:09 AM (122.35.xxx.145)

    직장인이 보석?
    마인드 바꾸셔야..
    저도 직장인...
    하지만 전 전업이 더 보석같이 보여요. 성품 면에서 ...
    집에서 애 케어하는 게 사람의 성품에 필요한 자질들을 더 만드는 듯 해요.

    직장인이 보석이어서가 아니라, 어딜 나가서 오롯이 나만을 위한 일을 하면서 바쁠 수 있다는게 부러웠을 수는 있겠지요.전업맘들끼리 점심 먹는 것은 그들만을 위한 리그로 남기고 싶었을 수도..

  • 61. pncpnc
    '14.9.26 9:08 AM (110.70.xxx.4)

    왜이렇게 까칠하세요 들..정황상 따가 맞잖아요 자기랑안놀아줘서 운게아니라 아이 친구들 다엮여 잇으니 걱정 충분히 될만해요 친구분 꼭 위로 해주세요 제가 다 심란하네요

  • 62. 아이고,,
    '14.9.26 9:35 AM (152.99.xxx.175)

    정황상 무리지어 따돌리는거 누가봐도 알겠는데 난독증들 있으신가?;;
    보석이 어쩌구 비유한번 잘못했다가 조언은커녕 까이고있는 원글님 불쌍........
    OO이 국정원이 어쩌구 진짜 꼬인분들 많으시네.......
    평소에 본인의 모습을 돌아보라는 지적 등 진짜 무례하네요.. 무리지어서 한사람 따시키는 동네아줌씨들과 뭐가 다른가요 진짜 무섭네요.................

  • 63. ....
    '14.9.26 9:49 AM (222.237.xxx.168)

    심심하고 시간이 남아서 글짓기 해 보았구나
    글에서 너 지능 나온다
    참 몬 썼따

  • 64. 수상해요
    '14.9.26 9:50 AM (182.161.xxx.5)

    원글자..넘조용하셔서
    저 낚인것같아요

  • 65. ..,
    '14.9.26 9:52 AM (223.62.xxx.101)

    친구 아니고 본인얘기죠?

  • 66. ㅋㅋㅋㅋ
    '14.9.26 9:56 AM (210.93.xxx.125)

    어제 지령은 "질투"였나봐요...ㅋㅋㅋ

    논제가 주어지면 그날의 지령대로 글써댈라니... 국정원들이나 알바들 이제는 국문과로 뽑아야겠어요

  • 67.
    '14.9.26 10:08 AM (218.148.xxx.82)

    원글님 그렇게 생각하실만 하고요~

    원글과 별개로..
    이런 댓글들 국*충들이 작업하는걸로 보여요.
    예전에 첫댓글 박복. 이런 걸로 안통하니 댓글로 82 와해시키려는 작업인듯.

    현명한 82님들.
    따뜻한 댓글들로 저것들을 우리가 와해시켜 버리자구요!

  • 68. 비타민B
    '14.9.26 11:31 AM (175.195.xxx.200)

    교사맞는듯.
    평소 교사 같이 뒷담화까다가, 자기 이제 교사로 복직한다고 하면
    동네맘들 완전 황당하죠.

    어찌했듯 같이 울일은 아니네요.

  • 69. 당최 이해가..
    '14.9.26 12:00 PM (1.233.xxx.83)

    옆집 친한 아줌마가 복직한다고 하는데
    왜 축하를 해야 하나요?
    그 아줌마가 고시 패스를 하거나 해서 원하던 직장을 잡았다면 축하하겠지만
    복직하는데 왜 축하를???

    그리고 이게 둘이서 전화하면서 울 일???

  • 70. 크흑
    '14.9.26 12:20 PM (116.127.xxx.116)

    국정원에서 한번 웃고 가네요.

  • 71. --
    '14.9.26 2:19 PM (118.36.xxx.253)

    저도 직장 다니지만 양쪽 다 이해되요 정리를 좀 해볼게요


    1. 원글님의 친구는 원문에도 써두었다시피 복직하고 아이들 케어문제도 있고 해서 그동안 친해졌던 동네 엄마들을 좀 '활용'하려는 생각이 있었음

    2. 그와는 별개로 복직하는 기간 (보통 출산 3, 육휴 1 이거나 출산+육휴 1년 쉬니까 짧은기간은 아님)동안 동네 엄마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본인이 복귀할 직장맘이라는 이야기를 일언반구 안한것으로 보임.

    3. 의외로 전업 엄마들이 남의집 아이 돌봐주는것을 매우 힘들어함. 사실 의외도 아니죠. 표안나고 공만들고, 가끔 야근한다 싶으면 대신 내 아이 하원시킬때 좀 데려다줘 하는 일도 종종 있을거구요. 집에 데려오면 그냥 데리고만 있나요 주전부리 우유라도 한컵은 먹이고 있어야 할테고 두아이 끼고 집에서 대기상태로 있어야 할테고.. 그런게 부담스러운 심정 백배 이해됩니다.

    4. 그런데 원글님의 친구는 여태 그런 말도 안하고 이제서야 복직 운운 + 아이맡길 생각을 한겁니다.


    전업주부들 사이에서도 본인들이 유치하고 사람하나 따시키는 상황이라는거 알겠지만
    괘씸하고 오히려 원글님 친구가 원망+미울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걸 무슨 둘이 감상에 젖어 손붙잡고 같이 눈물바람을 하고 난리세요. 본인들부터 돌아보세요
    저도 직장다니지만 직장 여자 선배들 동기들 아이 하원이라도 한번 부탁하려면 온동네 엄마들에게 굽신굽신
    때마다 과일이라도 한박스씩 사들려 보내고 엄청 신경씁니다.

  • 72. 전업인
    '14.9.26 3:11 PM (125.134.xxx.159)

    제가 이 글만가지고 추측을 해보자면
    "내가 사실은 00였었는데,이제 복직해. 아이들케어가 문제야" 이러면 사실통보라고 생각할듯해요.
    이지 생활패턴이틀려짐과동시에 바쁘겠다.생각하겠죠.
    이런대화가 아니라
    "내가 사실 직업이 00였었는데,복직할지 안할지 고민중이야.아이들케어때문에"라고 말을했었다면
    전업이자,친한엄마입장에서는 아.나에게 고민상담을하는구나.나를 존중하고있어서 이런고민도 얘기하는구나...라고 생각했겠죠.
    전업입장에서 이제어차피 직장다닐꺼고 모임에나올상황이 아니다.라는 사실통보로 받아들여졌을듯합니다.

  • 73. 뭐지..
    '14.9.26 3:25 PM (115.140.xxx.4)

    우리네 인생같아.. 유행인가?

  • 74. 에휴
    '14.9.26 4:25 PM (61.82.xxx.136)

    이 글이 사람들에게 까이는 이유

    1. 반짝 반짝 보석???? 원글님..이런 표현은 우리나라 최고 여배우나 판검사한테 갖다 붙여도 별 생각 없던 사람들 반감사기 일수에요...
    남들은 뭐 시커먼 스뎅인가..

    2. 직업 오픈은 왜 안하지? 자연스레 할 수 있는 상황이 많았는데도 원글님 친구가 안했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이건 친구 말만 듣고 판단할 수가 없죠.

    위 두 가지 때문에 공감 못사는 거구요.
    솔직히 전업 엄마들끼리 직업있는 엄마에 대한 따돌리기 (그게 질투에 근거했든 앞으로 자기 애 갖다 맡길까봐 애초에 싹을 자르려고 하는 짓이든) 도 맞기는 합니다.

  • 75. 에휴
    '14.9.26 4:42 PM (61.82.xxx.136)

    더불어 제목에 비해 내용이 너무 김 새는 감도 있구요...
    저도 뭔 암 말기나 구구절절 힘든 인생사 얘긴가 싶어 들어왔더니..실상은..

  • 76. 캬ㅇㅇ
    '14.9.26 5:34 PM (116.126.xxx.151)

    반짝반짝빛나는 보석같은 직업은 무엇이며 휴직후 복직하는 동네엄마 직업이 대통령이라도 그게 보석같은거라 같이 기뻐해줄 일도 아니며 그동안 직업이 뭔지 모를 관계였으면 그리 가깝지도 않을테고 뭐 전반적으로 이상합니다.

  • 77. ...
    '14.9.26 6:09 PM (152.99.xxx.12)

    십오년전....큰애 키울때..
    육아휴직 후 애 맡기고 회사 복직햇을때
    점심 자주 같이 먹고(우리집에서..주로..ㅜ) 그집은 초등1 큰애 피아노 배우는데 피아노가 없어서
    우리 집 오픈하여 매일 피아노 연습할 수 있게 해줫던 옆집 아주머니....
    우리 애 볼때마다... 엄마가 돈벌러 나댕기는 니가 감기 걸렷구나... 엄마가 돈벌러 나댕기는 니볼이 텃구나
    우리 친구는 좋은직장다니다 애가 6학년때 완전 삐트러져버러 회사 그만둿는데 역시 애는 밖으로 나돌리면 안되는데... 아들이라 다행이네.. 딸은 절대 낳지마... 밖으로 돌리면 커서 시집도 못가...등등...
    얼마나 상처 주는 말을 해대는지..ㅠ ㅠ 아직도 그때 생각하믄 가슴이 답답해지지만
    그런 말들이 근거없고 괜한 잘못된 감정으로 하는 말이려니 생각해서..암말 않고 참은건 참 잘한거 같아요..
    물론 그후론 같이 어울리진 않았지만....

  • 78.
    '14.9.26 8:01 PM (223.62.xxx.10)

    ㅜㅡㅜ 죄송해요 반짝반짝 빛나는데 보석같고 밝힐수없다 해서 *웨이 영업하나? 다이아몬드인가 했어요

  • 79. 답답이
    '14.9.26 9:25 PM (221.154.xxx.245)

    눈물까지 흘렸다기에 답글 한 번 달아봅니다.

    반짝반짝 보석은 아사운서나 승무원인 듯하네요.?
    수수하게 다녀서 몰랐다는 걸 보니
    그런데
    공부한 얘기 쓰신걸 보니 지방방송 아나운서 정도가 아닐까 추측되구요.

    1. 전염병 환자처럼 대한 이유
    숨길 것 없는 얘기인데 말 안하고 있다가 갑자기 발표(?)하니 당황+그 담일 걱정...형식적 칭찬...이었을 거구요.
    2. 따돌림이 된 이유
    너무 속 보이지 않나요? 방과후 돌봄과 학원 등등으로 아이관련 부탁할 일 한 번이라도 생길텐데 전업맘끼리도 그거 싫어합니다..애 부탁하는 거..

    더더구나 아쉬운 상황 되니 개봉박두~!해서 그동안 친했는데...눈물나..이러면 그 쪽에서도 황당할 듯요.

    보석같은 직업이어서 시간제 시터라도 충분히 붙여서 성가실 일 없다고 짐작되어다면 피하진 않았겠죠..아는 인맥으로 두고싶지..

    아줌마들 말도 많고 정도 많고 눈치도 빨라요..
    직업상 뭔가 든든한 대책없이 돌봄+학원으로만 아이를 케어할 계획이었다면 그거 친정엄마도 수시로 도와주기 힘든 일이네요..

    이상 휴직중인 직장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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