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주일전 물건을 구매하고 번지조회로 주소를 입력하는 과정에 오류가 있었는지 옆단지 주소에 동호수를
우리집 동호수로 적어서 보냈더라고요.
아무리 기다려도 택배가 안오길래 배송추적을 해보니 "배송완료" 라고 돼있어
택배사에 연락하니 이때 주소가 잘못 기재된걸 확인하고 동네 택배회사로 전화를 거니
담당 택배기사가 외근중이니 확인하고 연락을 준다고 했습니다.
일차적으로 주소를 잘 못 기록한 제 잘못이 있긴합니다만.
오늘 택배 담당 기사님이 전화해서 하시는 말씀이
물건을 받은 집에서 자기네 것인줄 알고 물선을 수선해서 사용했다고 (옷이였거든요.) 헐~~~
동 호수도 다르고 받는사람 이름도 자기가 아니였을테고 잘못 왔으면 택배기사나 제 핸드폰 번호로
연락을 줬으면 제가 찾으러 갔을 수도 있는데 어떻게 남의 물건을 마음데로 사용하는지 너무 기가막히네요.
저도 가끔 택배 기사님이 옆동 물건을 호수만 보고 잘못 배달하시면 택배사로 전화하던가 아니면
주문한 분 핸드폰으로 연락해서 찾으러가라고 얘기했는데 이런 몰상식한 경우는 처음이네요.
그리고 동 호수가 달랐으면 택배 기사님도 제 핸드폰으로 연락 주셨으면 됐을텐데~~ 참...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혹시 경험하신분이나 얘기 들으신분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