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란다앞에서 담배피는 아저씨와 싸웠어요 ㅠㅠ

담배싫어 조회수 : 7,977
작성일 : 2014-09-25 15:54:02

저희집은 1층이에요.

환기하려고 베란다창 열어놓으면 가끔 담배냄새 들어와서 엄청 기분이 나쁠 때 있어요..

그도 그럴것이 담배연기자체로도 너무 기분 나쁘지만 저희집에 아기가 둘이나 있어서 더그래요..

둘째는 돌 아직 안됐구요..

오늘은 잠깐 밖에 나갈 일이 있어서 유모차 끌고 나갔다 돌아오는데

누군가 저희집 베란다앞에서 담배를 피고 있더군요..

저는 솔직히 담배 노이로제 걸릴지경이에요.

하도 길거리에서 피고 그래서..

그 순간도 기분이 너무 나빴어요. 1미터만 걸어가도 아파트 동산이 있어서 거기서는 많이들 피세요.

근데 남의 집 베란다 앞에서 피면 베란다 통해서 담배 연기, 냄새 많이 들어가잖아요.

한두번 당한게 아니라 너무 짜증이나서

혼잣말이지만 들으라는 듯이 "왜 여기서 담배를 피는거야.." 라고했어요.

그리고 한번 봤더니 절 째려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저희집 베란다 가리키면서 "여기가 저희 집이라 그래요" 그랬어요.

그랬더니 저한테 막 화를 내시는거에요

"여기가 금연구역이야? 왜 담배를 피면 안돼?"

그래서 저도 "여기 사람 이렇게 많이 왔다갔다하고 집 앞은 금연구역이에요." 그랬어요.

그랬더니 저한테 젊은 사람이 버릇이 없다고 완전 씩씩거리더라구요.

갑자기 일이 커진듯 저도 무서워서 경비아저씨한테 갔어요.

그랬더니 그 아저씩 막 씩씩 거리면서 경비아저씨랑 저한테 오더라구요.

그러면서 경비아저씨한테도 막 뭐라 하더니

저한테 " 그럼 여기는 금연구역이니까 여기서 담배 피지마세요" 이렇게 예의있게 말을 해야지

버릇이 없고 예의가 없고.. 어쩌고 저쩌고..

그 아저씨는 40대 중후반 돼 보였구

저는 30대 중반이구.. 저 별로 동안도 아니거든요..

근데 저도 무슨 깡인지 애도 있는데 "아저씨 그렇게 남한테 피해주면서도 대접이 받고 싶으세요?"

그랬어요...

저도 참 저죠...

그랬더니 이 아저씨 그 특유의 배 내밀면서 이게 어딜 하듯이 저한테 막 배 내밀고 바로 코앞까지 오시더라구요.

잘못하면 진짜 한대 맞을듯..

근데 그 아저씨가 그렇게 배 내밀고 오시는데 저보다 많이 작더라구요.

저는 170 좀 넘거든요.. 그래서 그리 위협은 되지 않았어요.

경비아저씨께서 말리셔서 그렇게 싸움은 끝났거든요.

어이없어, 버릇이 저렇게 없어! 하면서 가시더라구요 그 아저씨..

그리고 저도 정신을 차려보니까 너무했나 싶어서 죄송하기도 하고..

그래도 남한테 피해주면서 그렇게 당당하니 너무 싫고..

그리고 무엇보다 해코지라도 하면 어쩌나 싶어서 무섭네요.

경비아저씨께 여쭤보니 처음 오는 사람이구.. 서류를 들고 있던걸로 봐서 일때메 온거 같은데..

아휴.. 무서워요..

저도 좀 참을걸..

그 아저씨가 저는 분명히 잘못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뭐라하진 말걸 그랬다 싶네요..

아이도 있는데..

평소에 경비아저씨 건강검진 받은것까지 서로 얘기하고 저 그리 버릇없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ㅠㅠ

맞는 말 한거 같은데, 나이 어리고 만만한 여자라 더 저한테 승질부린거 같아서 좀 더 그렇구..

담부턴 담배피는 사람한테 뭐라안할래여..

그렇게 남한테 피해준다 생각했으면 거기서 피지도 않았을거고..

애초부터 그런 자각 없는 사람들인데

괜히 무서워 벌벌 떨일만 만들었구나 싶어요.

 

IP : 222.100.xxx.11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담배 무지 싫어하는데
    '14.9.25 3:59 PM (121.161.xxx.115)

    자기집 베란다나 밖에서 피는데 바람에 날려서 집에 들어오는건 그냥 참아요...법적으로도 그럴 권리가 없고...그건 좀 아닌것 같아요.
    아이가 무지 싫어해서 엄마...아랫집 아저씨 또 담배 피우셔...이러는데 퇴근해서 한대 만 피우시는것 같으니까 잠깐만 창문 닫고 있자...이러고 말아요.

  • 2. 일층
    '14.9.25 4:00 PM (121.161.xxx.237)

    살다가 지난달에 고층으로 왔어요
    솔직히 길에서 피는 담배를 피지마라고 할 수 없죠
    제가 살던 일층은 유난히 차 대놓고 많이 피워대던 곳이었어요
    문 닫고 공기청정기 켜세요. 저도 일층살때 공기청정기 샀어요

  • 3. ..
    '14.9.25 4:02 PM (121.157.xxx.2)

    저희 아파트는 출구마다 공지 붙여 놨어요.
    화단이나 출구 저층세대 앞에서 담배 피지 말라고.

  • 4. peaceful
    '14.9.25 4:03 PM (218.153.xxx.5)

    잘 하셨어요~

    흡연자들 자꾸 싫은 소리 들어야지,

    흡연구역 찾아서 가죠.

    힘내세요!

  • 5. ==
    '14.9.25 4:03 PM (121.140.xxx.111)

    뻔히 남의 집으로 담배연기 들어가는 걸 알면서 담배피는 인간들이 문제인거죠. 저희는 복도층 아파트였는데, 저희 집이 비상계단 바로 옆이라고 저희 집 문 앞에서 그렇게 담배를 폈어요. 그래서 당신 집 앞에 가서 피라고 했어요. 복도층 아파트이니, 자기 집 앞도 뚫려있거든요. 근데 자기 집 앞에서 피면 문 열고 닫으면서 담배연기 자기 집에 들어간다고 저희 집 앞에서 피는 거죠. 진짜 이기적인 인간들 많아요.

  • 6. eun..
    '14.9.25 4:07 PM (211.217.xxx.236)

    님 심정이해해요.. 지금은 이사나가고 없는데 꼭 계단에서 담배피던 윗층 거주자들이 있었어요.. 그 현장을 보진 못했지만, 만약 봤다면 말이 정중하게 나가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그리 존중받고 싶으면 그러지 말든지...

  • 7. ..
    '14.9.25 4:08 PM (39.7.xxx.203)

    남들한테 피해 주면서도 그렇게 끊기가 어렵다면
    담배값도 올렸는데 동네마다 흡연실 좀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정말로요

  • 8. 저희도 복도식 아파트
    '14.9.25 4:10 PM (39.115.xxx.89)

    옆집 아저씨가 꼭 자기집 문앞에서 안피고 저희집앞에 와서 담배를 피워대면서 꽁초까지 현관문에 던져놓더라구요. 한 두번도 아니고 우리 아이가 기관지가 약해서 초등입학전 네 번이나 입원했었는데 진짜 미치겠더라구요. 저도 엔간하면 그냥 내가 손해보고 만다고 생각하고 참는 사람인데 하도 꽁초까지 던져놓으니 너무 열받아서 애기아빠 통해서 한 마디 했더니 더 하더군요. 세상에 못된 인간들 참 많더라구요. 그뒤부턴 꽁초 보이는 쪽쪽 쓰레기통에 안버리도 옆집 현관문앞에 똑같이 던져뒀어요. 한참 그렇게 했더니 요즘은 담배는 여전히 피는데 꽁초는 어디다 치우는 모양이예요. 근데 이 아파트 괴롭네요. 복도에는 옆집아저씨, 베란다에는 밑에층인지 위층인지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줄담배를 피워대는통에 숨쉬기가 괴롭습니다. 집에 흡연자 없는 효과가 하나도 없어요.

  • 9. 원글
    '14.9.25 4:18 PM (222.100.xxx.113)

    정말 몰상식한 흡연자때문에 고충들이 많으시네요..
    흡연구역 아파트내에 있어도 거기서 피지도 않아요.
    최소한 남의집 앞에서는 피지 말아야하는 거 아닌 지..
    진짜 경찰 부르고 싶더군요.. ㅠㅠ

  • 10. ..
    '14.9.25 4:20 PM (220.124.xxx.28)

    진짜 베란다는 양반....... 복도에서 피는 놈들은 뭔지.........계단식에선 계단에 창문대고 피고..현관문에서 나오거나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그 냄새..아호...그 꽁초를 얼마나 밑에 1층 화단에다 버렸으면 관리실에서 방송 나오고 공지 올려놓고 난리가...
    주택으로 이사오니 층간소음은 물론 담배냄새 없으니 살 것 같네요...휴...

  • 11. ㅇㅇㅇ
    '14.9.25 4:23 PM (211.237.xxx.35)

    아마 아파트 사는 분들은 너나 할것 없이 다 괴로울겁니다
    1층에서 핀다고 1층만 피해가 가는게 아니고
    그 위에 5~6층까지 피해가 가고
    중간층에서 피면 또 그 위아래 5~6층 다 피해보거든요.
    근데.. 누가 피는지도 모르겠고..
    저도 안방에 누워있으면
    침대 바로 옆이 창문인데
    어디선가 담배냄새가 끊임없이 나요.
    한사람이 피는게 아니겠죠.. 여러집에서 여러사람이 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할수가 없어요. 매일 싸울수도 없고..
    그냥 참고 삽니다. 공동주택 사는 죄죠.
    차라리 윗집이 쿵쿵거리면 윗집 한집만 상대하면 되는데
    연기는 전방위로 퍼져나가는거라 어딘지 알수도 없고..

  • 12. ==
    '14.9.25 4:33 PM (121.140.xxx.111)

    아파트만이 아니라 모든 공동주택은 다 그런거죠. 저희는 지금 빌라 2층에 사는데, 1층 할아버지인지 할머니인지 담배를 펴요. 피면서 커헉 소리내는데 할머니 소리라 할머니가 피는 건가 의심중인데, 창문 열어놨다가 급히 닫느라고 미쳐요. 바로 밑에서 피니 저희 집에 들어오는 담배냄새가 장난이 아니에요.

    근데 빌라는 그걸 조정해줄 관리실도 없고, 아랫집이랑 피터지게 싸울 수도 없구요. 빌라는요 더 큰 문제가 천장이 낮아서 아랫집 tv 소리도 올라오거든요. 담배로 싸웠다가 그 집에서 복수한답시고 할아버지가 tv 밤새 틀면 아마 저희는 죽겠죠. 그래서 공손하게 가서 tv소리만 줄여달라고 이야기하고 담배는 그냥 참아요.

  • 13. ㅠ.ㅠ
    '14.9.25 4:37 PM (1.232.xxx.116)

    1층사람...나..
    참다참다못해 글까지 써서 붙였어요. 엘리베이터에...그것도 일년참다가..
    울집 뒷베란다앞이 장애자주차자리인데 유독 두 차..만
    후면주차에 멀쩡한 차가 그것도 장애차량 주차자리에 불법주차..
    몇번 유리창에 저의가 매연을 마시니 주의해 달라고 자극하지않게 써놔도..본척도 않음..
    급기야 구구절절 썼지요. 자꾸이러시면..신고들어간다 불법주차로..게다가 후면..;;;항상 후면..;;;
    빨래를 한번 바깥 손바닥만한 정원에 널었다가.. 김치국물이..;;;점점이 떨어짐..
    위에서 버린 콘돔. 담배꽁초는 수도없음... 그 담배꽁초가 불이 붙어 무슨냄새지..하다 불난걸 발견..;;;; 바로 앞베란다에요..;;;
    독한 연기아녔음 정말 큰일날뻔까지..
    담배연기는 뭐..늘상..
    참 매너없는 나라예요. 그리 쓴 글도 그분들이 하루가 못가서 떼어내더라구요 ㅠ.ㅠ호수도 안쓰고 차량 번호도 안적고 주의해달라 는 글만 썼는데.. 떼어버리는거 무슨..
    하여튼 어른이 잘 합시다 아이가 보고 배웁니다. 저흰 8년동안 들이마신 매연 꽤 될거예요.;;;

  • 14. 원글
    '14.9.25 4:39 PM (222.100.xxx.113)

    ㅠ.ㅠ 님 정말 너무 힘드시겠어요.
    아우 담배뿐 아니라 정말 기본 에티켓만 좀 서로 지켜주면
    스트레스도 들 받고 살텐데..
    넘 힘드네요 ㅠㅠ

  • 15. 대화의 방식
    '14.9.25 4:43 PM (59.6.xxx.156)

    저도 1층에 오래 살아서 원글님의 괴로움과 분노 잘 알아요.

    그치만 원글님이 그 아저씨더러 처음부터
    '여기가 저희 집인데 이 곳에서 담배 피시면 집으로 연기가 다 들어와요'
    이렇게 얘기했으면 그 아저씨 미안해서 담배 얼른 껐을 거예요.
    아무 생각없이 실외니까 담배 폈는데
    다짜고짜 독백을 빙자하여 저런 식으로 비난하면 기분 나쁘잖아요.
    원글님 입장에선 하도 당해 온 일이고 반복적인 일이니 화가 났겠지만
    그 아저씨 입장에선 첨부터 비난조로 공격 받은 셈이죠.
    담배 핀 아저씨 편드는 건 아니지만
    담부턴 담배피는 사람 뭐라 안할 게 아니라
    좋은 말로 얘기 하심 돼요.

  • 16. 원글
    '14.9.25 4:48 PM (222.100.xxx.113)

    제가 너무 미성숙해서 담배 냄새 맡고 그렇게 좋은 말로 안나가요.
    만약 말을 해야지 라고 정신만 있었으면
    어쨌건 좋지 않은말인데 그냥 참자 말하지 말자. 했을거에요
    아까는 너무 집앞에 초등학생들도 막 왔다갔다 하는데 대놓고 피고 있어서
    저도 순간을 참지 못했네요.
    맞는 말씀이에요.
    조심하고.. 좋게 말하긴 힘들거같아요..
    사실 전에 다른 아저씨도 피고 계시길래
    아저씨 여기 바로 앞이 저희집이니까 다른데서 피시면 안될까요
    라고 했다가 또 쌍욕듣고..
    그냥 개념없는 사람들인것 같아요. 아예..
    말 해봤자 싸움만 되는..

  • 17. 대화의 방식
    '14.9.25 4:55 PM (59.6.xxx.156)

    헉.. 원글님 댓글 보니 오늘 완전 운 나쁜 날이시네요.
    위로드려요..
    제 경험상 흡연자들이 인간성이 나빠서 담배 피는 게 아니라
    그 연기가 다른 집으로 들어가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 준다는 생각을 못해요.
    그래서 좋은 말로 하면 전부 다 미안해 하며 얼른 끄더라구요.

    근데 그 좋게 말하는 게 어렵죠.
    매일매일 스트레스 받으니까 누군가 걸리면 말이 예쁘게 안나가요.
    그래서 저도 꾹꾹 참지 않고
    그때 그때 보이는 사람에게 좋게 말했어요.

    사람은 누구나 공격받으면 방어적으로 나갈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니 그런 방어심리 말고 미안함이 생기도록 말하는 게 서로 좋더라구요.

    하여간 오늘 일은 그냥 잊고 남은 하루 잘보내세요 ~

  • 18. 원글
    '14.9.25 5:01 PM (222.100.xxx.113)

    대화의 방식님..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다른 건 다 참을 수 있는데 정말 담배는..
    화를 참고 좋게 말하는 게 왜이리 어려운 지 모르겠어요 ㅠㅠ
    그쵸..
    저도 좀 참고 웃으면서 말 할 수 있게 연습할게요.
    감사합니다 ^^

  • 19. 예전
    '14.9.25 5:09 PM (121.143.xxx.106)

    계단식 아파트에 살 때 늘 저희 집앞에 피는 사람이 있는데 저희층에 두집인데 앞집 남자도 아닌데 왜 남의 층에 늘 피더라구요.

    관리실에서 인쇄물 얻어 복도에서 담배 피는거 금지했음 한다는 글이었는데...부착후에도 늘 펴요. 어느날은 우리 현관앞에 꽁초를 수북이...아마 기분아빠 시위하는 듯...


    아래층 할아버지는 집안에서 담배피는게 제겐 더힘들어요 그 연기가 고대로 저희 집 거실과 방에...ㅠㅠ

    겪고보니 복도나 나가서 피는게 피해가 훨 덜하다는거.

  • 20. 좋은말
    '14.9.25 5:25 PM (121.140.xxx.3)

    애도 아니고 좋은말 들을 짓을 안했는데 좋은말할 필요 없어요. 왜 웃으면서 말해야해요???
    저는 무서우니까 확 문열고 엄청나게 굵고 커다란 소리로 들으면 귀더러워질만큼 쌍욕을 퍼붓고
    문 쾅 닫아버렸어요... 그런 사람은 좋게 말하면 우습게 봐요...
    우리 라인 다 울리도록... 어느 층인지 저도 모르고 그/그녀도 모를 듯...
    관리실에 이야기해서 관리사무소장한테 포스터 만들어서 각 엘리베이터 층마다 붙여달라고 했어요.
    관리소장님이 엘베안에...층마다 엘베앞에... 다 붙이고 방송도 하셨던데요?
    복도와 아파트 내부에서 절대 담배 피우지말것. 담배꽁초도 버리지말것...
    빨간 색으로요...

  • 21. 잠시 집떠나
    '14.9.25 5:27 PM (58.143.xxx.178)

    은행다녀오닌데 너구리들이 어찌나 많이 만나게
    되는지 노이로제 걸리겠어요.
    목이 금새 잠기거든요.
    길들이 긴 직선도로들이라
    앞서 가며 피우는 놈들 있음
    뒤에 가는 사람들은 간접흡연에 노출되죠.
    오늘은 앞에서 천천히 자전거 타고가며 묘기부리는데
    발로 차버리고 싶은 충동까지 생기더군요.
    기관지 약하다보니 공기 흐려놓는 인간들
    가장 혐오해요. 자기혼자 차 타고선 공회전시키는
    사람들도 주의했음 좋겠고 산책다녀옴 스트레스
    받고 옵니다. 1층 사는 아이셋아빠 담배연기로 베란다
    빨래 연기로 훈제된다고 하루종일 목 잠긴다고 알렸더니
    며칠간격 피고 그 후론 무조건 아파트 공터로 가더군요.그
    집 아이들에게 안좋다. 발암물질이 벽지에까지 달라붙게
    된다. 최근 친척분 과도한 흡연으로 폐암말기 판정받고
    지방에서 올라오셔 아산에서 치료받다 폐렴오시고 요양원이셔
    서 결국 돌아가셨다.좋은직업 연금나오고 죽은다음 무슨소용
    이겠냐? 좋게 얘기했지만 속에선 화나죠.

  • 22. ..
    '14.9.25 5:31 PM (121.147.xxx.96)

    그러게요.
    대접 받을 짓을 해야 대접 해 주지....

  • 23. 공동주택에서 남에게 민폐끼치면안되죠
    '14.9.25 5:34 PM (116.39.xxx.32)

    나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고싶음 단독주택가서 살아야죠.

    서로 조심하고 살아야되는데, 내집이니까 내맘대로.... 정말 후진국형 마인드인거같아요.

    저희 아랫집도 베란다에서 어찌나 담배를 펴대는지.... 그게 고스란히 우리집으로 올라옵니다.
    너무 무식한 사람들 많아요.....

  • 24. 아파트
    '14.9.25 5:35 PM (182.216.xxx.108)

    예전 아파트에서 1층에 놀이터가 있었는데 1층아저씨가 나와서 담배를 놀이터 방향으로 피워대더군요 애들이 몰려든다 싶으면 나와서 푹푹 피워대고 참 마너없는 할바

  • 25. ....
    '14.9.25 5:57 PM (61.253.xxx.22)

    저도 담배 피면서 걸어가는 사람보면 뒷통수를 후려치고 싶은 심정이니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흡연에 대한 에티켓이 없는 흡연자는 정말 혐오 그 자체죠

  • 26. 에휴
    '14.9.25 8:52 PM (124.53.xxx.214)

    저도 1층주민이예요
    계단식인데 통로입구나와서 피우고 우리집 베란다코앞에서 피우고 그러더니 아파트반경10m금연이라고 써붙였네요
    좀 덜해요
    그리고 한동안 우리집베란다앞에서 뻑뻑피워대던 인간 대놓고 뭐라고 했더니 주차장건물에서 핍디다
    지하에서 올라오는데 담배냄새가 진동해서 올라오면서 누가 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워!하고 식구들끼리 욕하면서 올라왔더니
    딱 그인간이 있더군요
    집에 어린애도 셋이나 있던데 그리 피우고싶으면 작은방에 문다닫고 피웠으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153 송혜교 광고중단 아고라 서명 부탁합니다(오늘마감) 8 율비 2014/09/25 1,397
420152 농산물 판매 방법 문의 2 며뉼 2014/09/25 1,240
420151 中 남자 교사, 여학생 샤워 몰카 찍다 몰매맞아 중태 4 @@ 2014/09/25 1,954
420150 충치치료 견적 문의 드립니다 2 좋은치과 2014/09/25 987
420149 박태환 국민들이 후원하는 방법있나요 11 ... 2014/09/25 1,779
420148 장판 장판 2014/09/25 511
420147 도미나피자 뭐가 맛있나요.. 5 단감 2014/09/25 1,892
420146 실거래가 조회... 가브타크 2014/09/25 787
420145 아파트 같은 동으로 이사해보신 분 10 각설탕 2014/09/25 4,601
420144 집정리정돈서적 4권중에서 사라마라 조언해주세요. . 13 ,,,, 2014/09/25 2,555
420143 엘지 식기세척기 쓰시는 분 계세요? 4 ... 2014/09/25 1,485
420142 나름 심각합니다. 옆구리살 고민. 빼는 방법 노하우좀 부탁 드립.. 11 ........ 2014/09/25 3,098
420141 폐식용유 재활용 빨래비누 좋네요 4 .. 2014/09/25 1,395
420140 항생제 보통 며칠 먹나요? 2 ㄷㄷ 2014/09/25 1,801
420139 1980년대 초중반 지금의 아이돌급 가수는 누구였나요? 5 가수 2014/09/25 1,011
420138 송승헌이 공개한 아버지사진 48 정말미남 2014/09/25 36,562
420137 예고 연극 영화과 5 준비 2014/09/25 1,125
420136 이사 앞두고 심란..(냉용펑) 5 아줌마 2014/09/25 1,223
420135 확실히 결혼한 사람들이 더 늙는거 같아요. 8 22 2014/09/25 3,198
420134 김현의원과 유가족이 대리기사에게 사과한 이유. 5 빈말이래도 2014/09/25 1,251
420133 중학교 교사입니다. 중학생 이성교제 어디까지? 23 .. 2014/09/25 13,763
420132 소개팅에서 드디어 왕건이를 건졌어요;; 76 내꺼하자 2014/09/25 22,334
420131 외고 애들은 호텔가서 노나봐요 14 초대 2014/09/25 5,814
420130 40대이상 눈나쁘신분들 안경쓰고다니세요? 7 2014/09/25 2,506
420129 그럼 미용실 4 치킨 2014/09/25 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