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가 막히고..

.... 조회수 : 551
작성일 : 2014-09-25 15:53:17
세월호 유가족 아버님들 경찰서에 출석한 사진을 보니..
김병권씨 얼굴이 정말 몰라볼 정도로 많이 상하셨고
김현의원은 고발까지 당해서 피의자신분이라는 군요.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언젠가는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 불길한 예감을 가졌던 분들 많을 겁니다.
그래서 사건이 터졌을 때 올게 왔구나 싶은 충격과 분노가 끓어올랐는데요.
유가족과 김현의원 비난하는 사람들도 물론 많습니다.

하지만요.
대체 이 사건이 왜 난거죠?
아이들 키우며 살아가던 평범한 가장들이 왜 폭행의 당사자가 되어 
기자들 앞에서 저런 모습으로 서 있어야 하는 거죠?
그들을 비난하고 단죄하는 사람들은 최소한 이 질문에 답을 먼저 해야 하지 않나요?

왜?
그 분들의 아이들이 죽지만 않았어도,
죽은 뒤라도 학살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졌다면,

절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일입니다.

왜? 가장 큰 책임이 있고 가장 음흉한 범죄혐의가 있는 당사자는 편하게 훨훨 날아다니며
국민들을 우롱하고
저 분들이 저렇게 되어야 하는 거죠?
도대체 왜? 
저런 식의 주취폭행사고가 나면 경찰들은 대충 서로 합의보고 끝내라고 재촉하지 않았나요?
술취한 사람은 심지어 끔찍한 성폭행범도 정상참작해주는 거지같은 나라 아니었나요?

그동안 그렇게 가혹한 것도 모자라 이렇게까지.. 
이럴수록 닥의 범죄는 확실하다는 심증만 굳어집니다. 

기가 막혀서 소름이 돋아요. 어찌 살까요. 저 분들. 



IP : 118.33.xxx.1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약속을 안지킨것이 근본 원인이네요
    '14.9.25 4:44 PM (175.195.xxx.86)

    약속을 지켰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도 않았을텐데여.
    예방할수 있었음에도 또 다시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으면서 책임만 전가하니...
    한숨이 길어질수 밖에...

  • 2. 펑키치킨
    '14.9.25 9:17 PM (1.241.xxx.244)

    에효.......새끼잃고 죽지 못해 살아도 사는게 아니신분들인데.....이런 기사 접할때마다 마음이 너무너무 아픕니다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216 남자 자켓 좀 봐주세요 2 남편 2014/10/04 552
423215 아줌마가 남자들과 눈을 못마주쳐요.. 상담절실해요. 12 나무그늘에 2014/10/04 4,355
423214 폰지사기...노인분들을 주로 노리는군요,, 2 안타까움 2014/10/04 1,817
423213 편하게 놀지 못하고 긴장하고 남앞에 나가기 너무 어려워하는 아줌.. 1 아줌마화이팅.. 2014/10/04 1,094
423212 1시간 거리 내 동생 2 사랑이여 2014/10/04 1,145
423211 세월호172일)겨울되기전 꼭 돌아와주세요..! 22 bluebe.. 2014/10/04 455
423210 잠실 아파트 매수 괜찮을까요 14 잠실 2014/10/04 7,141
423209 조능희피디님..체포되신거 아세요??;;; 2 ㅇㅇ 2014/10/04 3,777
423208 코스코에 키친에이드 파니니그릴 파나요? 2 ,,, 2014/10/04 1,472
423207 변호인 영화 지금 봤어요 4 변호인 2014/10/04 994
423206 모스까토 혹은 아스띠 글자만 있어도 달달한가요?? 2 Moscat.. 2014/10/04 841
423205 세탁세제 중 가장 좋은 거.. 추천해 주세요 주전자 2014/10/04 1,167
423204 연민정친엄마 3 장보리 2014/10/04 3,982
423203 구죽염 쓰시는 분 계시지요?^^ 하니미 2014/10/04 1,560
423202 저랑 싸우고 남편이 애들한테 짜증내는데 2 남보다못한놈.. 2014/10/04 862
423201 다이어트!!조언해주세요 3 빼자 빼자 .. 2014/10/04 834
423200 짜장면이나 짬뽕은 재탕없겠죠? 11 중국 음식 2014/10/04 3,906
423199 주변에 남자친구나 남편이 IT직종에 있다고하면 어떤생각드시나요?.. 10 솔나무 2014/10/04 3,989
423198 오늘 장동민 라디오에서.. 엄마가 밤 도토리 주워온다고 7 실망이야 2014/10/04 3,828
423197 살림에 소질이 없어요 4 살림 2014/10/04 1,755
423196 게을러빠진딸.오늘은 자격증시험도 못보고 거기다.. 2 오늘 2014/10/04 2,018
423195 여행갈 나라 여행지도는 서점에 파나요? 3 어디서? 2014/10/04 558
423194 막춤 좋아하시는 분?ㅎㅎ 5 긍정복음 2014/10/04 886
423193 나이어린 이웃엄마가 머리잘돌아간다네요 22 쥬쥬 2014/10/04 7,951
423192 남편에게 정말 한대도 안맞으셨나요? 116 2014/10/04 20,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