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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랫층에서 섬유유연제를 너무 많이 쓰는지 냄새가 진짜 심하게 올라와요.

냄새정말.. 조회수 : 8,121
작성일 : 2014-09-25 13:20:40

아랫층에서 갑자기 빨래건조기를 구입한 후로, 세탁기베란다쪽에서 섬유유연제 냄새가 바람을 타고 모락모락 올라올때 내다보면 여지없이 배습관이 창밖으로 나와있고 했는데.

동시에 앞베란다쪽에선 건조기에 넣지못하는 외출복들을 널어놓는건지(강력하게 추정) 섬유유연제 냄새가 너무너무 심하게 올라오기 시작해요. 머리가 아파도 너무 아파 죽을지경이예요.

그래서 인터폰을 해봤는데 자기네들 아니라고 발뺌하고,, 지들도 느끼는게 있으면 나아질텐데.. 나아지진 않고 ..

지네들은 우리애가 30초만 뛰어도 인터폰하고 그러네요.

근데 섬유유연제 냄새뿐만이 아니라 동시에 올라오는 냄새는 짜파게티 썪는 냄새..

이건 도대체 왜 나는지 알길이 없고. 거의 동시에 올라옵니다.

작년 여름 문열어 놓고살땐 전혀 몰랐는데, 분명 아랫집에서 빨래건조기 산후로 이러는데.. 아니라고 잡아떼니

안방에 화장실도있고 환기는 이쪽으로밖에 할수 없는 구조인데 정말 괴로워요.

이제 가을겨울이면 창문을 닫아놓고 산다고쳐도 하루 두번 환기시킬때 힘들거 같고. 지금도 당장 힘들어서요.. 낮에 날이 좋아 문을 열고 지내는데요..

아이한테 계속 뛰라고 그럴까 싶네요...

아님 혹시 다른 이유가 있을지. 경험님들 있으시면 얘기주세요.. 아휴..ㅜㅜ

IP : 59.11.xxx.18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섬유유연제
    '14.9.25 1:23 PM (223.62.xxx.56)

    많이쓰는게 뭔 죄라고 딱 잡아뗀다니 그런표현을 쓰나요?
    이상한 사람 다 보겠네

  • 2. 윗님
    '14.9.25 1:24 PM (59.11.xxx.182)

    아니, 섬유유연제 많이써서 좋을것도 없고하니 조금 줄여써주십사 부탁하려 하는데, 사실을 아니라고 하길래. 잡아뗀다고 표현했습니다. 님눈에 제가 이상하면 제눈에도 님이 이상합니다.

  • 3.
    '14.9.25 1:27 PM (223.62.xxx.69)

    아 진짜 이거 안겪어본사람은 몰라요ㅠ
    저희도그래요
    복도식 아파트라서 드럼세탁기는 베란다에 두고쓰나본데
    허구헌날 섬유유연제냄새나요
    전 입덧중이라 냄새때문에 진짜 미칠거같아요
    범인이 어딘지도 모르겠다는게 문제에요ㅠ
    위층서 빨래할때마다 배수관으로 냄새가 나는건지ㅠ
    문제는 아침7시부터 밤11시까지 시도때도없이 나네요

  • 4. 음..
    '14.9.25 1:28 PM (59.11.xxx.182)

    하루종일 냄새맡고 있어보시고 이런소리 하심 좋겠네요. 잉여들 천지라.. 고민되서 글올려놓고도 참.. 이런 잉여답글들 보고 있자면.. 스스로 한심해요.. 제발 도움주실거 아니면 스킵하세요.

  • 5. 알아요.
    '14.9.25 1:29 PM (121.139.xxx.133)

    저도 그냄새때문에 여름에 창문도 못열어놔요.
    그고통 모르는 사람들 단독주택 소리 함부로 하지 말아요. 얼마나 역겨운지 알아요?
    그냄새 몸에도 안좋다 그래서 일부러 유연제 안쓰고 구연산쓰는데
    남에집에서 올라오는 냄새로 맡으면 정말 짜증나요.

  • 6. 잉여래 잉여
    '14.9.25 1:30 PM (223.62.xxx.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섬유유연제 한통 부어주고 싶네

  • 7. 나도겪어봄
    '14.9.25 1:30 PM (183.100.xxx.226)

    건조기돌리면 환풍기에서 탄내같은거 엄청 밖으로 나와요

    그리고 유연제냄새..많이 쓰면 냄새 진짜 독합디다
    요즘 고농축유연제가 유행이라서
    신경써서 기존용량 보다 팍 줄여서 넣어야되요

    윗집유연제 냄새가 아랫집으로 내려오기도해요

  • 8. 남의집취향
    '14.9.25 1:35 PM (180.70.xxx.55)

    남의집에서 빨레에 유연제를 얼마나 붓는지까지 지적당하면 기분나쁘겠는데요.

    윗집꺼일수도 있어요.
    아님 배수관타고...더 더윗집일수도..

    계속 나는향이면...
    윗집들 빨레 행굼물이 배수관타고 내려와서 계속 나는거예요.

  • 9. 하..
    '14.9.25 1:37 PM (59.11.xxx.182)

    배수관내려가는 곳이 붙박이 문이 달려있어 열어보면 압니다. 배수관타고 이집저집향이 섞여 내려가고 있는지 아닌지. 그냥 막바로 베란다에서 나는 냄새입니다.

  • 10. ...
    '14.9.25 1:40 PM (221.148.xxx.229)

    괴로우신건 충분히 이해하나 남의집 섬유유연제 줄여라 늘려라 말은 못할거 같아요...저 아랫집 매일 아침마다 생선 구우시는데(저녁에는 안구우세요...)정말 냄새 괴로운데 어쩌겠어요...제가 이사가거나 참가나 더워도 문 닫아야하려니 하면서 살아요.. ㅠㅠㅠㅠ

  • 11. ...
    '14.9.25 1:42 PM (14.138.xxx.144)

    그래도 담배연기보다는 괜챦지 않나요?
    섬유유연제랑 음식냄새는 양반이에요.
    아랫집은 밤 12시 남 잘 때 피워댄 걸 최근에 알았어요.
    그간..그 냄새 맡으면서 여름내내 잔 거 생각하면...-.-

  • 12. ...
    '14.9.25 1:46 PM (175.196.xxx.222)

    근데 거북한 냄새는 뭐가 낫다 괜찮다 할 수가 없는거 같아요 ㅠㅠ
    저도 섬유유연제 냄새를 정말 싫어해요...

  • 13. 저도 겪어봤어요
    '14.9.25 2:14 PM (218.152.xxx.125)

    향 엄청 진해요
    우리 윗집도 세탁기를 한꺼번에 돌리는지 하루종일 향이 진동을 하는데..
    오죽하면 공포영화처럼 뭐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했네요 ;

  • 14. 혹시 좀 짠내 아닌가요?
    '14.9.25 2:29 PM (218.49.xxx.103)

    소금기같은..저도 요즘 어딘가에서 나는 이상한 냄새에 시달리고있거든요..

  • 15. ....
    '14.9.25 2:42 PM (211.207.xxx.139)

    저희는 늘 통일된 한가지 유연제 향을 아파트 현관 앞쪽 들어서면서부터 맡기 시작해서 창문 닫지 않는 이상은 잘때까지 맡아야 합니다.
    저희 집안 까지 다 들어와요.
    괴롭습니다.
    그 집 분들은 이미 냄새에 중독되서 이렇게 독한 지는
    모르시는 것 같아요.

  • 16. ==
    '14.9.25 2:57 PM (121.140.xxx.111)

    저희도 그랬어요. 얼마나 섬유유연제를 때려부으면, 저희 집은 5층이라 20층 아파트에서 저층이기는 하나 아래에서 냄새가 올라오기에는 높은 편이니, 그냥 세탁한 물이 배관을 통과하기만 하는 거잖아요. 어느 층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 집만 빨래 하면 섬유유연제 냄새가 베란다와 거실에 가득 찰 정도였어요.

    오죽하면 섬유유연제 냄새나는 세탁세제가 있나 의심할 정도였다니까요. 딱 피죤 냄새였는데 말이죠.

  • 17.
    '14.9.25 3:35 PM (203.226.xxx.9)

    본인애 30초동안 뛰는건 양해해야되고 섬유유연제는 양해못하는건 참

  • 18. 이해해요
    '14.9.25 3:48 PM (175.118.xxx.61)

    으...그 느낌 잘 알죠.
    게다 집안의 퀴퀴한 묵은 냄새랑 같이 올라와서(올라오는지 내려오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불쾌.거기다 담배냄새까지 보너스.ㅠㅠ

  • 19. ㅠㅠ
    '14.9.25 9:02 PM (59.6.xxx.240)

    ㅔ휴 저희 아랫집은 생선을 앞베란다에서 구워요. 냄새 지네집에 안나려고 그러나본데 윗집에선 정말 테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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