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4살이고 친정엄마가 현재 거주하면서 애기를 봐주고 있어요.
남편은 대기업에 다니고...저는 공무원입니다만 격무부서라
매일 야근에 주말에도 출근합니다.
사실 직장에 큰 미련도 없고, 계속 그만두고싶은 마음이였는데 다들 주변에서 말리네요.
공무원이라는 이유때문이겠죠.
애가 조금만 더 크면 후회할 거다.라는 말이 많고, 저는 사실 일하는것 자체가 싫어요.
휴직 2년동안 애 키우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사실 너무 좋았거든요.
그만 두는게 맞다고 생각하면 실천하면 그만인데, 바보같이 자꾸 망설이게 되네요.
아침에 매일 눈뜨면서 나가기 싫다. 또 오늘 하루를 어떻게 버티지...이런 생각밖에 없어서 너무 괴롭네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