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결혼하기 전에 시부모님 첫인사할때

짜증 조회수 : 8,245
작성일 : 2014-09-24 18:27:46
시어머니는 첫마디가 밥은 할줄 아냐 이거였고
시아버지는 첫마디가 둘이 버니까 한사람 월급은 다 모아야 된다고
이거였어요.

그땐 말주변들이 없으셔서 그런가 하고 넘겼는데
지금은 아 이런 멘탈이어서 그런 말 했구나... 싶어요.
미혼분들은 첫인사 할때 시댁 잘 보셔요.
저분들이 나 자체에 관심을 갖고 질문하고 그러시는지
돈 잘 버나 계속 버나 집안일 잘하나 마니 하나 이거에만 촛점을 맞추고 그러는지...
참고로 저희 시댁은 엄청 진상입니다.
IP : 110.70.xxx.1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정에서도
    '14.9.24 6:31 PM (110.70.xxx.192)

    그러지 않나요 내딸 굶길까
    친정은 사위에게 얼마나 고상한 질문하셨는지
    사위 월급.직장 계속벌건지 관심없나요 음흉하게 감추면 되나요. 딸은 친정엄마에게 미리 다 보고해 물을 필요없나??

  • 2. ...
    '14.9.24 6:39 PM (220.120.xxx.247)

    제 시어머니도.. 저나 예비둘째며느리나.. 친정아버지 직업만 따집니다.
    진상이란 단어도 아깝네요

  • 3.
    '14.9.24 6:43 PM (110.70.xxx.110)

    저희 집에서는 그냥 취미가 뭔지 음식은 뭐 좋아하는지 술은 좀 하는지 (아빠가 술 조아하셔서) 그런 일반적인거 물어봤었죠. 며느리도 봤는데 며느리감 올때도 이쁘다고 운동은 좋아하는지 음식은 뭐 좋아하는지 우리 애가 잘해주냐고 답답할땐 없냐고 그런 말했지 우리 시댁처럼 애낳으면 어쩔거냐 회사 정년은 언제냐 이런건 안 물어봤었어요ㅡ

  • 4. 사전에 여자들은
    '14.9.24 6:50 PM (180.65.xxx.29)

    소스 다 주잖아요 아들들은 그게 없고 전 결혼전 엄마에게 남친 월급 몇년차 어디 다니고 형제 몇명에 술담배 안하고
    부모님 뭐하고 연세 집은 어디다 모든 소스를 더 준 상태 그러니 바둑은 둘줄아나? 하는 얘기만 시댁은 인사 당일날 제 직업 나이 형제 부모님 뭐하는지 알았어요 남편이 물으면 짜증부렸데요 시부모님께

  • 5. 저는
    '14.9.24 6:53 PM (110.70.xxx.110)

    선본거라 정보는 다 있었어요...

  • 6. 밥도 잘 해서
    '14.9.24 7:08 PM (114.206.xxx.2)

    아들 한 상 잘 차려주고
    돈도 같이 벌고...
    그런 며느리를 원한다는 거죠.
    한마디로 맞벌이도 하면서 집안 살림도 잘 하기를 바라는...


    욕심 가득한 시부모입니다.

    사위에게도 같은 질문을 한다는 댓글 있는데
    예비사위에게
    돈을 잘 버는지는 물어도
    밥도 잘하느냐고 즉 살림도 잘 하느냐....묻지는 않죠...

  • 7. 정말 하수들이죠
    '14.9.24 7:08 PM (211.207.xxx.203)

    질문 수준이 곧 자기집안 수준이란 것도 모르고,
    드글드글한 욕심 돌려 말할 줄도 모르고, 아들 통해 듣는 소통 능력도 없고.
    힌트이니 감사해야 하나 ?

  • 8. ...
    '14.9.24 7:18 PM (61.76.xxx.120)

    어찌 모두들 그렇게 무식한
    시댁을 선택하셨는지요?

  • 9. ...
    '14.9.24 7:23 PM (180.229.xxx.175)

    윗님...
    아마 어리고 순진하고 콩깍지가 씌어서었겠죠~
    저도 이남자 부모가 이정도일줄은 몰랐거든요...
    어째 아들은 멀쩡하네요.다행히~

  • 10. ㅇㅇㅇ
    '14.9.24 7:40 PM (211.237.xxx.35)

    우리엄마 아버지 저희 남편 첫 만남에서
    직장이 어디냐 뭐하냐 어디 나왔냐부터 시작해서
    좀 민망한 질문 하셨었습니다.
    제가 이미 다 말씀드렸는데도 ㅠ
    그리고 밥할줄 아냐는 안물어봤지만
    우리애(저요)가 할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으니
    자네가 집안일도 어느정도 할 각오는 되어 있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아 챙피해서 죽을뻔 ㅠㅠ
    맘에 안드셔서 그랬어요. 결혼 반대하셨었거든요 ㅠ

  • 11. 반달곰양
    '14.9.24 9:24 PM (220.79.xxx.198)

    진짜 하나를 보면 열을 안드는 말 맞는것 같아요.... 저희 시어머니 연애시절 남편이 사택에 살았는데 제가 옆에 있는 줄 모르고... 옷 잘 빨아입고 다녀라 깔끔하게 다녀야지 안그런 무시당한다 네가 바빠서 못하면 **불러서 시켜라 그 정도은 해야지 라고 하셨네요...... 결혼 할 때에도 온갖 있는 척 하시더니 주신 건 없고 남편 앞으로 온 축의금 1원도 안주셨네요. 이건 불만 없어요 훈히 말하는 반반씩 한 결혼이기에 꿀리는 것도 없고 아닌건 아니라고 말할 수 ㅆ으니깐요 근데.... 맞벌이 하는 나에게 넌 회사에서 에어컨 바람 쐬고 좋겠다 난 집에 있는데 너무 덥다 에어컨 바람 쐬고 싶다..... 뿐만아니라 이직때문에 잠깐 쉬었는데 퇴직금 얼마 나왔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저희 엄마도 안 물어보는데 ㅡ_ㅡ;;
    없는 살림에 40만원짜리 화장품 쓰시고 매일 집에서 드라마 보시면서 돈 없다는 소리 들을때 마다 답답하고 한심해 보여요 ㅜㅜ
    보면 아들 결혼 시킨게 독립이 아니라 집에 돈 버는 애 한명 더 들어왔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더 찹찹합니다. 남편이 그나마 막아주고 딱 잘라주니깐 사는거지 안그랬음 벌써 이혼했을 것 같아요

  • 12. ㅎ...
    '14.9.24 10:05 PM (121.154.xxx.246)

    저희 시어머니는 평생 주부, 단돈 1원도 벌어본 적이 없어요. 그건 그렇다쳐요.. 시아버지 연금으로 그나마 근근히 살고 계신데 화장품은 설화수 진설라인 쓰세요. 저에게도 콕 집어서 그 크림을 사오라고 합니다.
    정말 할말 없어요.. 저는 설화수가 어떻게 생긴지도 모르는데 진설, 그중에서도 모모크림.. 아무것도 모르고 사러갔다가 기절하고 왔네요.

  • 13. 하이디라
    '14.9.24 10:53 PM (220.76.xxx.238)

    정말답글 안달려다가 다내요 자기돈없으면 비싼화장품은 왜써요
    별미친 시어머니다 있네요 자기가쓰는화장품 자기가 사서써야지
    자기돈은 아깝고 며느리돈은 하늘에서 떨어지나 진상이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044 "MB의 종부세 인하로 부동산부자에 14조 혜택&quo.. 2 샬랄라 2014/10/15 441
426043 알바 식사는 제공되지 않나요? 2 안알랴줌 2014/10/15 1,246
426042 여자 혼자 밥 먹는데 뒤에서 험담 한다는 글을 읽으니 6 현명한 언니.. 2014/10/15 2,182
426041 눈★이 러닝센터 센터장이나 교사로 일하시는 분 계신가요 질문요 2014/10/15 613
426040 기운없고 힘들때 링거 맞으면 기운 나나요? 3 ..... 2014/10/15 4,787
426039 세월호는 구조작업을 서서히 발뺄려고 한다네요. 1 여론악화 2014/10/15 697
426038 먹성이 좋은 깡패 고양이 13 nana 2014/10/15 1,736
426037 나는야 슈퍼맨 짠. 이 노래 음원 어디서 구할까요? 오미자 2014/10/15 513
426036 아모스03 트리트먼트 9 겨울이네 2014/10/15 4,192
426035 친환경 드럼세제 추천 부탁드려요~ 1 추천 2014/10/15 821
426034 콘도 키즈클럽에서 당했던 봉변 4 강가딘 2014/10/15 1,390
426033 한국은 서민이 살기 좋은나라라고 생각하나요? 11 ㄴㄴ 2014/10/15 1,987
426032 큰일 났네요. 우리나라 핵피아 문제... 1 충격 2014/10/15 578
426031 무료 꿈해몽 할 만한데 있을까요? 1 아리 2014/10/15 628
426030 문득 책임이라는 게 어렵단 생각이 드네요. 1 세상 2014/10/15 286
426029 아토세이프 주방세제 이거 괜찮나요? 머리아픔 2014/10/15 865
426028 ...매우 놀라운 자료를 공개합니다. 3 닥시러 2014/10/15 1,176
426027 우리나라 문화가 전반적으로 3 ee 2014/10/15 670
426026 7-8살짜리 남아 저렴한 선물 아이템 추천부탁해요. 4 오늘은선물 2014/10/15 451
426025 입냄새...양배추즙으로 없앨수있나요? 6 ... 2014/10/15 7,285
426024 인터넷 ,TV.상품 돈많이주는곳 아시는분~~ 2 혹시 2014/10/15 644
426023 경복궁 야간개장 성공했어요 ㅎㅎ 3 만세 2014/10/15 1,591
426022 친정엄마와의 갈등, 조언 부탁드려요. 8 파란나무 2014/10/15 5,188
426021 게시판에 나왔던 마스카라 샀어요. 마스카라 2014/10/15 886
426020 사람은 자기 그릇 크기를 알아야 해요 2014/10/15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