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안산분향소 다녀와서 눈물 콧물 다 짜고 있었는데
에코백을 보고 빙그레 웃었습니다.
손으로 주소를 일일이 다 적으셨던데요...
모두 복 받으시고, 평안하시길...(레미엄마님 감사합니다. 그 많은 쪽지를 다 읽으시고...건강하세요)
우리의 이런 마음이 하늘나라에 있는 단원고 학생들과 일반인 희생자들에게도 전달되길 빌어요.
유가족들이 조금이라도 위로받고, 마음의 평안을 얻으시길 기도합니다.
그저 평범한 소시민에 불과하지만,
세월호를 잊지 않고, 분노해야 할 때 분노할 것이며,
눈물흘려야 할 때 같이 울겠습니다.
세월호 에코백 정말 좋네요.
아이들이 보내준 선물같아서 아주 아끼고 보듬으며 쓰겠습니다.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