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 뭐 먹을까하다가 마침 시내 나온김에 도시락이나 싸갈까 하다가 근처를 둘러보던중
아웃백이 보이기에 들어가서 바베큐 도시락으로 주문해서 가지고 왔거든요
한끼 점심을 이리 비싸게 써본게 거의 없었는데 뭐에 미쳤는지 도시락 싸들고 와서
정말 기대에 부푼맘으로 먹었거든요
근데...거기 들어간 볶음밥은 정말 쥐꼬리만하고..옆에 딸려나온 스파게티는 진짜 소스가 무슨..ㅠㅠ
줘도 안먹을 소스에 냉동 인스탄트 스파게티보다 더 못한맛인거에요 ㅠㅠ
샐러드는 좀 신선했으나 머스타드 소스에 먹으니 그냥저냥이고 젤 중요한 바베큐는 일단 고기가 육질이
연해서 이거하나는 좋았는데요 소스가..별 맛이 없는거에요 ㅠㅠ
쉬림프 새우 3개는 튀김옷이 벗겨지구요 오이피클 삶은당근도 그저 그랬네요
돈 아까워서 꾸역꾸역 다 먹었는데요
진짜 두번 다시 안사먹을 도시락이에요 ㅠㅠ
누가 아웃백 도시락 괜찮댔나~정말 패주고 싶당..ㅠㅠ
돈 2만 5천원 아까워 죽겠네요
이 돈이면 그냥 동네 7천원짜리 밥이 3끼인데 ㅠㅠ
아님 우동이나 사먹었어도 5그릇이나 되겠네
아 먹고 대박 후회중이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