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페이스북에 들어가니, 잘 모르는 여자분이 알 수도 있는 친구로 뜨길래 누군가 해서
그 분 페이스북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일 때문에 예전에 잠깐 뵈었던 사람이었어요... 그런 사람도 알 수도 있는 친구목록으로 뜨다니....;;;;)
최근 게시물 2~3개 정도만 보았는데 그 중 하나가 ... 너무 불쾌해서요.
내용은 그녀와 그녀의남자친구가 차안에서 운전중인 짧은 동영상을 올려놨고
그녀의 글은
- 늦은밤 길을 밝혀주는 길고양이 다 치어죽여버릴 기세의 위풍당당 호위무사! 든든해요
이고.
그녀의 남자친구 댓글은
-로드킬은 나에게 맡겨!
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그냥 늦은밤 남자친구가 데려다주는게 든든하고 행복하다라고 해도 될텐데. 굳이 글을 저렇게 쓰고
그에대한 남자의 댓글도.. 소름이 끼칠정도로 무섭습니다..ㅜㅜ
게다가 그 여자분과 남자친구는 지방의 시청에서 일하는 공무원들 입니다.
철없는 어린아이들이 아닌. 30대의 공인들이 아무리 개인적인 공간이고, 자유롭게 글을 쓸 수있다고해도...
그저 재밌으려고 쓴글이라고 하기엔, 지나치다고 생각이 드는데..
82님들 의견은 어떠세요?
제가..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서 몇백명의 억울한 희생자를 만들고도 뻔뻔하게 앉아있는 닭무리들.
말 못하는 동물이라고 해서 함부로 학대하고, 죽이고 그걸 자랑이라고 올리는
일베충들및 싸이코패스들 때문에..
생명의 존엄성이라곤 없는듯한 사람들을 보면 너무너무 화가 나네요.. ㅜㅜ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