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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청20Kg를 망쳤는데 구제법이 있을까요.

아아.. 조회수 : 1,866
작성일 : 2014-09-23 22:18:25

오미자, 복분자 청을 어렵지 않게 담그고 잘 활용한 후 자신감이 생겨

황매실 20Kg를 6월에 담갔습니다.

한 번에 넣을 큰 통이 없어 6병에 나누어 날짜 표시하고 보관했는데

오늘 개봉해보니 전혀 매실청 맛이 나질 않네요.

뭐랄까. 전체적으로 시고, 단 맛은 거의 없으며 매실특유의 향도 안나고 일부는 좀 술 같기도 합니다.

추측해 본 이유는 세가지입니다.

- 설탕 부족. 단 것을 좋아하지 않아 1:1이 안되게 넣었습니다.

- 냉암소에 보관하지 못하고 거의 상온 (싱크대 아래 등)에 보관했습니다.

- 황매가 꽤 익은 상태였는데  너무 오래 두어서?

담그고 1~2주 간 위-아래 섞어주는 동안은 참 달콤한 냄새에 맛도 훌륭해서

어려운 몇몇 분께도 드린다고 약속까지 했는데

현재로선 요리에 준식초 대용으로 쓸 정도? 의 맛밖에 안납니다.

구제법이 있을까요?

조언 주실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11.230.xxx.2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9.23 10:53 PM (1.247.xxx.4)

    제 생각엔 설탕부족 때문인듯 해요
    매실액 8년째 담았는데요
    제일 맛있었던 때가 설탕을 많이 넣었을때였어요
    계속 부글부글 끓어 올라 설탕을 첨가하다보니
    너무 많이 넣어 버리게 되면 어쩌나 걱정 했는데
    향도 좋고 맛있게 됐더라구요
    1대1로는 부족 한듯 해요
    예전에 설탕을 조금넣어 단맛보다 신맛이 더 나던
    매실액이 있었는데 물에 타 마실 때 꿀을 넣고 타마셨더니
    먹을만 했어요

  • 2. 아아...
    '14.9.23 10:56 PM (211.230.xxx.202)

    감사합니다. 설탕을 1:1도 안되게 넣었거든요. 황매가 워낙 달달한 향이라 점점 더 적게 넣게 되었달까요.
    꿀 첨가해 보겠습니다.

  • 3. 향 원하심
    '14.9.23 11:05 PM (58.143.xxx.236)

    항아리에서 발효숙성 잘되고 향 가장 최고죠.

  • 4. 아아...
    '14.9.24 1:22 AM (211.230.xxx.202)

    내년에는 꼭 항아리로 도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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