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실 2동, 잠실 3동 사시는 분들 중에 인터뷰에 응해 주실 분들을 찾습니다.

박재은 조회수 : 1,283
작성일 : 2014-09-23 18:57:45
안녕하세요? 

저는 프랑스 리옹2대학교에서 서울 시민의 도시 생활에 대한 박사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사회학자입니다. 
프랑스 리옹2대학교의 막스 베버 사회학연구소에 소속되어 있으며
지금은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 신분으로 연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잠실 2, 3동에 사는 30세 이상 성인 분들 중에 인터뷰에 응해 주실 분을 찾습니다. 
특히 재건축 이후 잠실 지역에 사시는 분들의 생활에 대해서
언론이나 인터넷 등에서 집값만 따지면서 쉽게 함부로 말하는 현상을 해소하고 
실제 서울의 주민들이 살아가는 생활 모습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연구를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특히 어른으로서, 부모님으로부터 독립된 자기 생활과 가정을 꾸려가는 여러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희망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도 들었으면 합니다. 

개인적이고 사적인 부분보다는, 주로 지금까지 서울에서 살아온 주택과 동네 경험에 대한 질문을 드릴 예정입니다. 
간단한 설문지 작성은 아니고요. 대화형 인터뷰이기에 다소 시간은 소요됩니다. 
이전에 예비조사에 참여하신 분들께서는 인터뷰 후에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감상을 남기셨으니, 
부담 없이 평소처럼 편안하게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인터뷰는 1시간 반에서 2시간 내외가 소요될 예정이며, 
인터뷰 후에는 비싼 것은 아니나, 소정의 선물을 드릴 예정입니다. 

이 조사에 참여해 주실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IP : 183.101.xxx.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실 2,3동에 가셔서
    '14.9.23 7:38 PM (1.215.xxx.166)

    물어보셔요


    그리고 왠 일반인 인터뷰가 2시간...징하게 기네요

  • 2. ???
    '14.9.23 8:27 PM (112.150.xxx.50)

    남의 시간 사는건데 소정의 기념품이 어떤건진 모르지만
    약소해보입니다...
    아는 분께 소개를 받으시던지 그래야 할 것 같네요

  • 3. 솔직히 얘기함
    '14.9.23 8:33 PM (58.143.xxx.178)

    좌담회식으로 3~5만원정도 지급하고 그 두시간을
    인내하게 해야될듯 하네요.

  • 4. 잠실토박이이자 3동주민
    '14.9.23 9:07 PM (1.233.xxx.147)

    개인적 친분도 없는 사람 위해 2시간을 사용할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네요.
    공적으로 도움되는 일도 아니고. 돈이 벌리는 일도 아니고.

    여럿이 모아놓고 한번에 일을 처리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개인 입장에서는 15분정도면 충분히 할 이야기를 여러 사람 모아놓고 대화형으로 하실 생각이시라면
    방법을 바꿔서 연구자 본인이 인터뷰어를 한 명 한 명 찾아다니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5. 박재은
    '14.9.23 9:29 PM (183.101.xxx.46)

    위에 댓글 주신 분들 관심 감사합니다. 저 자신도 잠실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대학생 때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한 옛 잠실 주민입니다. 토박이까지는 못 되지만, 재건축 이전의 잠실에 대해서 많은 기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댓글 주신 분들이 지적해 주신 것처럼 동네를 직접 방문해서 인터뷰 요청도 드리고 있고, 개인적 친분을 이용해서 인터뷰에 응해 주신 분도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 친분만을 활용하는 것보다는 인터넷에서도, 혹시 관심 갖는 분이 있으시다면, 좀더 다양한 경로로 인터뷰에 참여할 분을 찾아 보고 싶었습니다. 인터넷으로 힘 안 들이고 찾으려는 것은 아니고요. 이 게시판에서 잠실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시는 걸 보고, 이곳에서도 잠실 생활에 대해 직접 얘기하실 분이 있지 않을까, 한 번 물어보자, 이렇게 생각한 것입니다. 여럿이 모아놓고 한 번에 일을 처리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렇게 할 수도 없습니다. 인터뷰에 응하시겠다고 링크에 연락처를 남기신 분들께는 각각 따로 다시 연락을 드려 시간 약속을 잡고,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뵙고 조용한 곳에서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전혀 알지도 못하는 제게 어느 분이 시간을 내주실지, 저도 게시물을 올리면서도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이 게시물을 보시고, 이미 인터뷰에 응해 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께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소정의 기념품은 정말 기념품 가게에서 파는 허접한 기념품은 아니고요, 소정의 선물을 드리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장학금도 없는 학생 신분으로 연구를 진행하다 보니, 인터뷰에 응해 주시는 분들의 소중한 시간과 삶에 대한 이야기에 현금이나 상품권 등을 드릴 수 없어 저도 아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럼에도 관심 있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게시물에 있는 링크에 연락처 남겨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524 유통기한 일주지난 콩나물이 엄청 싱싱한데요 1 fr 2014/09/30 1,773
422523 눈밑 지방제거 수술 13 2014/09/30 9,075
422522 이럴때만 일사천리네 1 오통(오호라.. 2014/09/30 1,176
422521 아파트 분양받고 건설사와 트러블 있는데 제 뒷조사해서 직장 번화.. ... 2014/09/30 1,400
422520 비긴어게인 메이즈러너 둘다 보신분 15 설레임 2014/09/30 2,612
422519 이번주 파주에서 유시민님 강연...질문이요. 3 ㅇㅇㅇ 2014/09/30 889
422518 발랐을때 당기지 않는 스킨은 없을까요? 3 아롱 2014/09/30 1,402
422517 발아현미를 샀는데 어떻게해야 4 현미밥 2014/09/30 1,362
422516 사회초년생들초공감! 미생웹툰아시나요?드라마로나와요! 2 쏘양ㅎ 2014/09/30 1,148
422515 흔들의자 갱스브르 2014/09/30 993
422514 대화중에 싸이코패스에 대해 얘기가 나왔는데 3 ???? 2014/09/30 1,552
422513 체한 거 같은데 어떻게 할지 ㅠㅠ 6 돌돌엄마 2014/09/30 1,170
422512 블로그에 쓸데없이 댓글 다는 거 왜 그러는걸까요 3 . 2014/09/30 2,052
422511 시험 기간만 되면 설사하고 머리가 쑥쑥 빠진다는 중2 딸, 어케.. 2 .. 2014/09/30 1,452
422510 김밥 쌀때 김발 사용하시나요? 14 김발 2014/09/30 4,918
422509 한달에 100만원을 기부할 수 있는 여력이 부럽다. 3 부럽다 2014/09/30 2,060
422508 30대 외모변화 조언좀주세요!! ㄱㄱ 2014/09/30 1,214
422507 요새 책 추천하는 블로그 3 북북 2014/09/30 2,071
422506 도수치료가 뭔가요 3 /// 2014/09/30 3,176
422505 조금 전 우연히 읽은 글 ... 1 qwerty.. 2014/09/30 1,543
422504 막나간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장… 감싸는 교육부 1 세우실 2014/09/30 1,209
422503 딸아이가 짜파게티 먹자고 해서 2개 끓이는데... 12 딩굴딩굴 2014/09/30 4,087
422502 리체 중국선수... 6 리체... 2014/09/30 1,984
422501 일반인 유족 “여야·유가족 협상, 우리 포함 4자 회동 해야” .. 10 어떻게 되나.. 2014/09/30 1,497
422500 저 촘 이상한가요? 3 부인맞소 2014/09/30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