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집 할아버지가 90여세..한의사인데
엄청 부잡니다.
근데 말들어보니 할머니나 자녀4이 모두
할아버지가 빨리 죽기를 바라는거 같은 느낌이에요
자녀들이 와서 재산은 똑같이 4등분해야 한다고
대놓고 말하거나
가사도우미 아줌마에게 할아버지 돌아가실때까지
있어달라고 말한다거나...
할아버지가 틈만나면 가족들에게
나 빨리 죽기 바라지 하면서 역성내신다는..
자식들이 자기죽을까봐
걱정하고 잔정주고 이런건 평생 못받아보고
죽는다는...
많이 카리스마 있고 무서운 성품에 다소 까다로워서
게다가 아들은 중학교때 부터 미국에서 교육받아서
부모 자식간에 정이 별로 없다고..
대부분 아빠가 빨리 돌아가실까봐
추억이 그리워서 정이 있거나
그런건 그 할아버지집에 주지 않았나 보다 하고..
보통은 정신적으로 부모가 아프면
찾아올 이별에 넘 가슴아파하는게 도리거늘...
신이 다는 안주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