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남편나이 50세...
아이들이 둘인데 큰아이는 대학생으로 원룸비랑 용돈 대주고 있고
학자금 지원이 안나오기에 약간은 학자금 대출 받고 있어요.
둘째도 고딩이 되고 교육비가 많이 듭니다.곧 대학가거구요.
저도 200정도 벌고는 있지만..10년전 집 사느라 1억서 시작한 대출이
줄지를 않고 자꾸 늘어서 지금은 2억이 되었습니다.
남들은 우리집 형편을 겉으로만 보니..
40평대 아파트(지방)
남편 국립대 교수
저 아르바이트...로 200..이니 ㅠ.ㅠ
이렇게 빚만 늘어난걸 알면 다른 가족들도 놀랠거예요.
따로 엉뚱한짓 안했어요...쇼핑도.여행도 잘 안다닙니다.
다만 교육비는 못아꼈어요.큰아이 음악을 시켰거든요.
중간에 남편이 캐나다에 교환교수로 갔을때 거기서 남편은 보내고 1년 더 머물렀어요.
그러면서 조금 더 빚이 늘어나고..
아무리 정년이 그래도 아직 많이 남았다지만
2억 원금에 이자..까지 생각하니 그리고 아이들 교육까지 생각하니
숨이 막힙니다.
저는 어찌 살았기에 10년 동안...오히려 빚이 더 늘어난 것인지???
앞으로 이빚을 어찌...할지 답답합니다.
연금도 줄어들것 같고.받을 유산도 없고 ..집이 비싼집도 아니고
아이들 더 자라면 결혼도 시켜야 하는데.저는 대출금을 갚느라..노년을 다보내겠지요.
급 우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