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체비만 딸아이

////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14-09-23 09:03:56


저는 상체비만입니다. 
다리엔 살이 제일 나중에 붙고요 긴편이에요.
대신 등빨이 장난 아니어서
조금만 살이 쪄도 둔해보여요. ㅠㅠ
그래서 저는 하체비만인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그런데 저희 딸이 하체 튼실 체형으로 태어나니
이것도 참 난감하네요.
아이는 태어났을 때부터 엉덩이 허벅지 라인이
땡땡 했어요. 아기들의 말랑한 살이 아닌 ... 땡땡한 근육질.
그리고 사춘기 무렵인 지금..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물어봐요. 힙업하는 운동 따로 하냐고..ㅠㅠ
엉덩이가 진짜 뽈록하게 업되어 있는데다가 크기도 커요.
그리고 허벅지도 질세라 어찌나 빵빵하게 부풀어오르는지..

반면에 팔뚝살 전혀 없고요 뒷판 매끈 앞판도 매끈 ㅋㅋㅋ

제가 상체비만이라 상체비만 운동도 많이 알고 있고
코치를 해줄 수 있는데


하체비만은 뭘 어찌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안그래도 근육 땡땡 잡혀있는데
거기에 스쿼트 하라고 하기도 뭐하고.. 
체중조절을 하자니 상체살만 족족 빠지는거 같고
아이가 키가 큰 편도 아니에요. 

온몸이 근육질이라 ..체지방재봤더니 13%...
수영도 포기했어요. ㅠㅠ 상체비만인 저는 수영이랑 궁합이 잘맞는데
제 딸은 수영 오래했는데도 기록이 안나오더라고요.

종아리도 점점 굵어지는거 같고
생각이 많습니다.

하비이신 분들... 어찌 관리하면 좋은지 살짝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124.49.xxx.10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3 9:10 AM (116.121.xxx.197)

    25살 넘어가면 다 빠집니다.
    저, 제딸 2대에 걸쳐 실상으로 보고 있음.
    상의 44 하의 55반 입음. ㅠㅠ

  • 2. 그럼
    '14.9.23 9:12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마흔둘 하비인생인데 아직 답을 못찾아서ㅠ 짜게먹는게 안좋다해서 김치류 장아찌류 덜 짜게 먹고는 있는데 아직 모르겠어요..

  • 3.
    '14.9.23 9:26 AM (1.240.xxx.189)

    하체비만은 짜게먹음안되고 마니하체를움직여줘야빠져요보통 하비들은 움직이는거시러하죠

  • 4. 4대째
    '14.9.23 9:27 AM (1.210.xxx.12)

    그이상은 모르겠고 일단 할머니대부터~~
    친정쪽으로 하비집안인데
    결론은 답없어요
    체중 줄여도 상체만 자꾸 난민수준으로
    운동하니
    하체는 더더욱 딴딴튼실

  • 5. 늙어도 하비는 하비..
    '14.9.23 9:32 AM (1.254.xxx.88)

    걷기밖에 답 없음...

  • 6. ....
    '14.9.23 9:33 AM (112.220.xxx.100)

    님은 상체비만이라니 남편분이 하체비만인가요? ;;
    길가다가 가족들 걸어가는거 보면
    아이들 체형이 거의 부모체형....-_-

  • 7. 원글
    '14.9.23 9:45 AM (124.49.xxx.100)

    남편은 근육질이에요. 운동 좋아해서 푸쉬업 많이 해서 그런지
    키에 비해 어깨 등근육 잘 발달되어 있고요.. 40중반인데 복근도 볼록해요.
    다리도 장단지 튼실하지 육중하단 느낌 안들고요.
    남자는 하비가 없는거 같아요.

    그런데 아이 고모.. 남편의 여자형제들..조카들은
    상체 납짝하시고 엉덩이부터 퍼지세요.

  • 8. 허거덩
    '14.9.23 10:28 AM (14.32.xxx.97)

    존대를 상당히 어색하게 붙이시네요. 납짝하시고 퍼지시고..ㅋ.ㅋㅋㅋㅋ죄송~
    근육형하비라면 스퀏같은거 독이구요. 반신욕이나 족욕 매일 시키세요.
    사람 없는 시간에 사우나 가서 온탕에서 죽자고 걷는것도 참 좋은데
    사람 없는 시간 맞추기가 학생들은 힘들죠.
    자기 전에 하늘자전거 최소 15분씩 하라하시구요.
    의자 앉아있을때도 수시로 다리 들고 엑스자로 교차하는거 하라하세요.
    타고난 체형은 하루 몇십분 운동보다 일상에서 수시로 습관처럼 해줘야해요.
    걷기도 땅보다는 공원같은데 있는 공중에 떠있는 ... 이름 까먹었네요.
    그런거 이용하는게 근육생성 억제하면서 슬림한 다리를 만들 수 있어요 ㅋ

  • 9. 허거덩
    '14.9.23 10:28 AM (14.32.xxx.97)

    그리구 한창때니 밀가루음식 끊는거 불가능하겠지만
    두번 먹을거 한번만 먹도록 하세요.

  • 10. ....
    '14.9.23 10:38 AM (124.49.xxx.100)

    고맙습니다^^하늘자전거!!

  • 11. 40평생 하비
    '14.9.23 2:34 PM (125.133.xxx.31)

    제가 그런데요...상체는 갈비뼈가 보여도 하체는 빵빵 합니다.
    결론은요... 뭘 해도 안됩니다. 돈도 들여보고 식이조절도 해보고 오만가지 다 해 봤어요.
    잠깐 줄어드는듯 하다가도 다시 제자리예요.
    그동안 들인 돈과 정성이 아깝습니다. 남들은 나이먹음 빠진다는데 전 40이 됐지만
    그런 기미가 전~혀 안보여요. 이제 내 숙명인가 보다. 하고 포기했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611 올리고당이 변비에 도움이 되나요 2 올리고당 2014/09/30 1,776
422610 세월호 특별법은 더욱 후퇴했네요... 30 뭥미 2014/09/30 2,217
422609 음악 싫어하는분 계세요?? 9 ㅇㅇ 2014/09/30 2,969
422608 언제나 철이 들려나... 1 놓지마정신줄.. 2014/09/30 972
422607 폭력, 도박, 여자문제만 아니면 그냥 살라는 말 9 과연 2014/09/30 2,969
422606 타임 장어 체인백 유행 타나요? 2 ᆞᆞ 2014/09/30 2,212
422605 어떤 음식들은 왜 차가우면 훨씬 더 많이 먹게 되죠 ? 3 보스포러스 2014/09/30 1,577
422604 걷기1년이상 하신분 6 걷자 2014/09/30 3,461
422603 자궁근종 5센치 4센치있대요‥수술해야하죠? 19 무서브 2014/09/30 14,892
422602 몽클레어 패딩 지금 사야할까요? 1 청어좋아 2014/09/30 2,221
422601 어떤 부엌의 광경, 부엌에서 풍기는 냄새를 좋아하시는지... 15 내음,광경 2014/09/30 3,371
422600 박근혜대통령이 다시 보이네요. 4 ... 2014/09/30 2,927
422599 (속보)세월호 가족대책위 '여야 타결안 거부' 7 기자회견 2014/09/30 1,745
422598 이렇게 영리한 개를 어떻게 팔아요 18 귀여워요 2014/09/30 4,231
422597 30대 여자 향수 어떤게 좋을까요? 10 ㄹㅇ 2014/09/30 4,711
422596 발렌시아가 파트타임 어때요?? 4 발렌시아가 2014/09/30 2,300
422595 건강검진애서 녹내장유사 시신경유두 라는 결과가 나왔는데.. 5 .. 2014/09/30 4,083
422594 가장 정확한 위치추적 어플 좀 알려주세요 ..... 2014/09/30 1,835
422593 꽂게 샀단 말이지요~ ㅎ 4 꽃게킬러 2014/09/30 1,726
422592 쿠슈2박3일 가능할까요? 9 부산이어요 2014/09/30 2,018
422591 저처럼 김구라 너무 싫은 분 계세요? 27 북한강 2014/09/30 4,799
422590 어제 뒷방송 자막에 한전부지 옆 땅이 90억짜리가 4천억이라고 .. 2 ..... 2014/09/30 1,626
422589 운전 7개월째, 겁이나요 6 초보 2014/09/30 3,156
422588 다른 남자에게 흔들립니다 28 .. 2014/09/30 17,559
422587 중2 수학문제 풀이과정 설명 좀 부탁드려요 4 플리즈 2014/09/30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