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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떄문에 재취업 갈등..

dkdk 조회수 : 1,062
작성일 : 2014-09-23 08:34:11

초등 둘인데 재취업 해야하는 상황인데 애들이 너무 안타까워 잠도 잘 못자겠어요 44인데 요즘 체력도 너무 안좋구요 아침에 일어나려면 천근 만근이에요 어제는 잠깐 나왔는데도 딸이 자꾸 전화해 엄마 따라 가면 안돼냐구 하구요 (초2) 그래도 더 늦으면 안될거 같아서 일하려는 마음이 큰데... 갈팡질팡 너무 마음이 괴로워요.. 정말 닥치면 다 하게 되는건가요.. 그리고 남편은 2-3달이면 익숙해지는 일이다..

미리 걱정하지만 아마 전쟁통일거 같아요. 일은 9-6 출퇴근 입니다.

IP : 112.149.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3 8:45 AM (122.35.xxx.61)

    아이들이 아직 어린건 갈등이 될거 같긴해요.
    그런데 체력문제는 직장에 다니게 돼면 나아질거예요.나아진다기보단 책임감때문에 힘들더라도 움직이고 부지런해져서 직장다니는건 문제없을거 같아요.저도 완전 저질체력인데 다 하게되더라구요.

  • 2. 일 시작하신건가요?
    '14.9.23 9:12 AM (122.36.xxx.73)

    일시작하면 아이들 조금 님손에 못돌보는건 감수하셔야해요ㅠ 학원 좀보내시고 님돌아오는 시간 비슷하게 집에 들어올수있게 스케줄 짜주세요. 틈틈이 애들과 산책겸 운동 꾸준히 하시구요.애들 불쌍해서 못나가면 평생 못해요ㅠ

  • 3. 닥치면 다 합니다
    '14.9.23 9:27 AM (222.106.xxx.110)

    원글님 나이에 비해 애들이 어리긴 하네요.

    미리부터 너무 안타까워 잠을 못자겠으면, 하지마세요.
    그런 마음으론 직장에서 하는 일도 제대로 못합니다.
    양쪽 다 제대로 못할 바엔 한쪽이라도 잘 해야죠.

    행여 애엄마 쓰니 손해 막심이다...이런 말 안듣도록 독하게 일해야 합니다.
    그게 원글님 자식들이 나중에 이 사회에 나갈 수 있게 발판을 만들어주는 거예요(딸이라는 전제하에)

    지금까진 쓴소리였구요,
    재취업해야하는 상황이면....눈 질끈감고 해야죠.
    다 가질 순 없는거죠.
    애들도 살뜰하게 살피고, 직장에서 돈도 벌고...사회가 그리 만만하겠어요.
    아이들도 조금만 더 크면, 일하는 엄마가 좋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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