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 내면에 열정이 불 탈 때는 남들이 부럽던가요 ?

......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14-09-23 01:02:51

저는 부럽다는 글들이나 감정이 좀 불편하고 싫은 게, 일단은 전염성이 좀 있고요.

그래서 열심히 살겠다는 자극을 받거나 다짐이 아니라 뭔가 인생이나 클래스가 결론난 패배적인 느낌을 확 줘요.

그리고 제 경우만 그런건지, 열정이 식고 뭔가 회의적이고 부정적인 감정이 강할 때 요 부럽다는 감정이 잘 침투하더군요.

갈길 바쁘고 꼭 이루고 싶은 프로세스들이 머릿속에 가지런히 꽉차 있을 때는 잘 침투 안하고요.

제가 싫은 글은, 김희애의 단단한 몸이 부러우니 난 그 지점에 가까워지기 위해

작지만 저염식이란 시도를 하겠다가 아니라

밑도 끝도 없이 누구네 집에 갔다니 부럽대요,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과잉된 감정만 가득한 글이요.

IP : 211.207.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23 1:19 AM (27.35.xxx.143)

    부럽단 생각을 한적이 있다고 누군가의 열정이 부족하네 마네 평가할수있다고는 생각안해요~ 자기꿈 향해 달리다가 너무 힘들면 나보다 더 빨리, 더 쉽게 내꿈에 도달한 사람이 보일수도있고 그럼 부러울수도 있고.. 남이 부러워하건말건..부러울수도있지..뭐 이런주의라서 전ㅋㅋ 특별히 나쁜 생각도 아닌데 남의 자잘한 감정까지 해석하고 그것에 내 감정을 또 소모하는건 불필요한것같아요.

  • 2. 이글루글
    '14.9.23 2:21 AM (42.82.xxx.29)

    저도 부럽다는 밑도 끝도없는 글은 보기가 불편해요
    사실 이해도 잘 안되요.
    현실세계에서도 부럽다는 말을 달고다니는 사람은 어딘가 결핍된 사람으로 보이기도 하거든요.
    나는 이런사람을 봤는데 나도 그렇게 되도록 해봐야겠다 이런말이 상대방도 기분좋게 하고 두루두루 좋잖아요
    그냥 부럽다 하면 사실 피드백 해주기도 힘들어요.
    그래서 어쩌라구.같이 부러워해야돼? 이런마음이 좀 생기거든요.
    특히나 코드가 완전히 똑같지 않은이상 그사람이 부러워하는걸 나는 안부러워하는게 더 많아요.

  • 3. 그럴땐
    '14.9.23 2:26 AM (182.212.xxx.62)

    내면에 열정으로 가득할때....하지만 그럴때에도...딱 내가 원하는 삶을 거져 얻은 사람 보면 부러워요...
    부러운걸 어쩔수 없음..난 암만 노력해도 요번 생에선 불가능한걸...다른 사람은 그냥 당연히 누리고 있으니까요..솔직히 그게 어떻게 안부럽겠어요.

  • 4. ㅋㅋ
    '14.9.23 2:29 AM (211.207.xxx.203)

    전 한 번에 2 가지 생각을 못해서
    열정이 있을 때는 안 부러운 걸 수도 ^^

  • 5. 동의합니다
    '14.9.23 2:30 AM (59.7.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글에 동조되던 시기가 있어서 알아요. 마음 깊숙히 나는 안될거야 라고 생각했었죠. 나는 학력이 낮아서 월급이 적어서 이미 나이가 많아서 그렇게 하고싶어도 안될거같은데 저사람은 그러고 있어서 너무 부럽다. 이런 마음?
    근데 그러면 너무 머리가 아프고 마음이 어두워져서 태도를 바꾸려고 노력해요.
    김태희가 너무 부러운 날은 웃는 연습이라도 많이
    하자 이렇게.. 직업 좋은 사람이 부러우면 십년플랜 짜서 실력을 올리자. 이런 식으로요
    근데 이렇게 소소하게 노력하다보니 오히려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남은 남의 인생. 나는 내인생 이렇게 되더라구요.
    제가 읽은 어떤 책은 질투는 내면의 지도래요. 내가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지.. 그래서 질투하는 사람을 잘 살펴서 그 가치를 성취하게 노력하면 나도 그런 삶을 살게된다 하더라구요.
    그것까진 아직 입증 안해봤는데 질투를 지도 삼아 노력하니까 점점 남이 안부러워지긴 해요..

  • 6. 그러게요
    '14.9.23 2:45 AM (211.207.xxx.203)

    네게 닿지 않는 것에 대해 선의를 잃지 않으면 언젠가 그것이 네것이 된다, 라는 말이 그래서 좋아요.
    반대로, 이번 생애에는 안 될거 같아, 라는 말도 슬프면서도 웃기고 관조적으로 들려서 좋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071 이병헌과 이민정은 동반출국해서 여행중이라네요 35 .. 2014/11/05 14,001
433070 부인과 질문)생리끝난지가 한참인데...갈색냉이.. 3 2014/11/05 3,501
433069 물어보신거 답변드려요(고 신해철님 기자회견 관련) 8 진실의 힘 2014/11/05 1,589
433068 자수성가한 부자들 특징 57 설명 2014/11/05 33,542
433067 신해철 .. 24 2014/11/05 4,468
433066 배관청소시.. 4 바자회 또 .. 2014/11/05 1,060
433065 잠자리가 그닥 중요한건 아니지만... 3 ㄱㄷㄱㄷ 2014/11/05 3,157
433064 챙이 긴 야구모자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1 2014/11/05 2,711
433063 목돈4천8백 1.9%cma, 4.2%적금? 2 금리계산 2014/11/05 2,226
433062 과자를 절제할 수 없다는, 살찌니 죽고 싶다는 중2딸 미치겠네요.. 4 .. 2014/11/05 2,263
433061 살찌고 싶어요. 34 자몽에이드 2014/11/05 3,070
433060 아들이랑 대화 ...좀 웃겨서요 5 ^^ 2014/11/05 1,770
433059 마산로봇랜드 공사중단…울트라건설 법정관리 신청 때문 경남로봇랜드.. 2014/11/05 531
433058 리틀파머스라는 브랜드 가방 어떤가요? .... 2014/11/05 24,212
433057 안약 넣고부터 눈이 2 뻑뻑 2014/11/05 933
433056 카톨릭 성당 다니시는 분들 나눔교리 질문드려요 4 ;;;;;;.. 2014/11/05 918
433055 보톡스 맞고 왔어요 8 처음으로 2014/11/05 4,141
433054 미레나후 첫생리~이후로 생리양 줄어드나요? 1 floral.. 2014/11/05 2,057
433053 직원들에게 너무 박하게 하는사장.. 6 2014/11/05 1,571
433052 이민정이랑 이병헌이랑 지지고볶고 8 ㄱㄱ 2014/11/05 3,730
433051 82수사대 여러분 팝송 좀 찾아주세요 스마일이란 가사가 들어가요.. 7 ㅇㅇ 2014/11/05 1,109
433050 학부모만족도 조사 참여 여부를.. 8 참여 2014/11/05 1,867
433049 1주일에 한번은 아들집에와 식사 하시는 시부모님 67 2014/11/05 15,353
433048 18층에 4층이면 채광 어떤가요? 6 ... 2014/11/05 1,613
433047 질문)야자 마치는 시간에 교문 앞에 차 많이 서 있는 고등학교?.. 2 ㅇㅇ 2014/11/05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