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사료도 잘먹고 많이 회복된듯 했으나 혹시나 몰라 아침일찍 병원가니 장폐색이 의심된다하여 오후까지입원시키고 검사후 이제 데리고 와서 밥먹이고 약먹인후 쉬고 있어요.
장폐색이 의심된다하여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이 그건 아니고요. 며칠전 베란다에 내놨던 쓰레기를 뒤진게 원인이었나봐요. 엑스레이 결과 다행이 이물질을 삼킨건 아니구요, 뭔가 상한 음식같은걸 먹었나봐요. 오래된 육포가 의심이 되는데
아마 그거였을 것 같아요.
대신 다른 소견을 듣고 왔어요. t.t 대퇴부뼈절개술을 해야할것 같다고 하네요.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는데 추이를 일단 지켜 보기로 했어요. (혹시 수술시키신분 계시나요? t.t)
아이가 굉장히 많이 아팠을건데 (위장도 그렇고 왼쪽다리도 그렇고) 어떻게 이렇게 참을수 있는지 신기 하다고 하시네요..
의사선생님이 굉장히 디테일하게 설명해 주시고 친절 하셨어요.
저랑 침대에서 같이 자는데 오늘 부터 울타리를 치고 자야할지... 울강아지친정인,엄마아빠같이 키우던 견주가 워낙에 그 많은 강아지들과 침대에서 함께 자는 습관이 어릴때부터 베어있어 침대에서만 자려고 해요... 별 방법을 써도 그렇네요.
고민이 하나 늘었네요.
오늘 다시 한번 느낀건 절대 간식 많이 주지 말고 높은곳에서 뛰는거 금지 시켜야 한다는 1번 철칙이었네요. 많은 댓글이 힘이 되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