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아빠에게 4년 전에 겨울 등산점퍼를 사드렸는데 색이 너무 곱다고 싫어하셔서
그 다음해에 봄 바람막이 점퍼를 사드리고 그 해 겨울 되기 전에 겨울 점퍼를 사드렸어요
그런데 이번에 옷장정리를 하는데 아빠가 봄 바람막이 점퍼는 저희가 사드린게 맞는데
겨울 점퍼는 본인이 샀다고 우기신다고 하네요
분명 그때 색상이 이래야지 하시면서 좋아라 입어보시고 했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아니라고 애들이 사준거라고 했더니 아빠가 남방 샀던 매장에서 그 잠바도 샀다고 우기면서
그럼 자기가 치매냐고 기분 나빠하면서 말씀하셨다는데....
정말 아빠가 치매일까 걱정이 좀 되네요
요샌 별로 안 드시는데 오랫동안 술을 많이 드셨던 분이라....
알콜성 치매인가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본인이 알고 있는게 맞다고 우기시니....
대책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