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뉴스프로 기자 압수수색 보도
-번역 부분에서 논평 부분으로 혐의 확대
-日 언론 일제히 압수수색 사실에 주목
국내 언론이 일제히 <뉴스프로> 기자에 대한 압수수색과 수사 확대를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들도 일제 이 사실을 보도하며 주목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최고의 신문인 요미우리신문이 이 사실을 단신으로 신속하게 보도하고 나서자 일본의 언론들도 일제히 <뉴스프로>에 대한 수사 확대를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21일 ‘産経支局長コラム翻訳サイトの関係先を捜索-산케이 지부장의 컬럼을 번역한 사이트 관계자를 수색’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이 산케이 신문 서울 지국장 카토 씨의 칼럼을 한국어로 번역해 논평을 올린 사이트의 관련자를 가택 조사했다고 연합뉴스를 인용하여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서울중앙지검이 <뉴스프로>의 번역자도 명예훼손혐의로 입건을 검토하고 있다며 본지 기자의 자택에 검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검찰이 논평 부분의 「대통령의 사생활이 외국 미디어에 보도된 것은 박근혜의 부친, 박정희 씨 이래」「소문이 외국 미디어에 보도되어 국가의 품격을 떨어뜨렸다」 등으로 박 대통령을 비판이 명예 훼손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혐의 부분을 소개했다.
검찰의 이같은 명예훼손 부분에 대한 확대는 번역자인 민병철씨의 번역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과 번역자를 조사한다는 전대미문의 사건에 대한 <뉴스프로>의 반발과 국내외 외신들의 비판적인 보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근혜의 부친인 박정희의 여자관계는 당시 외신의 단골 메뉴였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대통령의 소문이 국가의 품격을 떨어트린 것도 사실인 것은 분명하지 않느냐는 지적들이 잇따르고 있다.
문제는 박근혜 정권과 검찰이 문제의 본질인 세월호 침몰 당시 박근혜의 7시간 행적에 대해 정확하게 어디에서 무엇을 하였으며 어떤 지시를 내리고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밝히지 않고 이로 인해 발생한 소문을 다룬 언론을 조사하고 압박하는 것은 분명한 언론탄압이라는 비판도 국내외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국경없는 기자회’, 일본 펜클럽 등 세계 기자 단체와 언론 외의 지성인 그룹들까지 한국에서의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나서고 있다. 과연 박근혜의 사라진 7시간을 지키는 것이 국내외적으로 언론탄압정권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면서까지 지켜야 되는 일인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요미우리신문(일본어: 読売新聞/讀賣新聞)은 일본의 신문으로 일본의 3대 신문 중 하나로 1874년에 창간되었다. 요미우리신문의 판매부수는 1000만부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판매부수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요미우리신문의 기사전문이다.
번역 및 감수: cubeoh
기사 바로가기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40921-00050085-yom-int
産経支局長コラム翻訳サイトの関係先を捜索
산케이 지부장의 컬럼을 번역한 사이트 관계자를 수색
読売新聞 9月21日(日)21時2分配信
요미우리 신문 9월 21일 (일) 21시 2분 발신
【ソウル=豊浦潤一】韓国の朴槿恵(パククネ)大統領の名誉を毀損(きそん)した疑いで産経新聞ソウル支局長がソウル中央地検の捜査を受けている問題で、聯合ニュースは21日、同地検が加藤氏のコラムを韓国語に翻訳して論評を加えたサイトの関係先を家宅捜索したと報じた。
[서울=도요라 준이치]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산케이 신문 서울 지국장이 서울중앙지검의 조사를 받은 문제와 관련하여, 연합뉴스는 21일 동 지검이 카토씨의 컬럼을 한국어로 번역해 논평을 올린 사이트의 관련자를 가택조사했다고 보도했다.同地検はサイトの翻訳者についても名誉毀損罪の立件を検討しているという。
서울중앙지검은 사이트의 번역자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을 검토하고 있다.
捜索を受けたのは、外国メディアの韓国関連記事を翻訳して紹介する「ニュースプロ」の翻訳者の同僚。同地検は19日、この同僚の慶尚北道の自宅などを捜索した。同サイトは、コラムの翻訳記事を更新した際、「大統領の私生活が外国メディアに報じられるのは朴槿恵氏の父親、朴正煕(パクチョンヒ)氏以来」「うわさが外国メディアに報じられ、国の品格を落とした」などと朴大統領を批判。検察は、この論評部分に名誉毀損の疑いがあるとみているという。
수사를 받은 곳은 외국 미디어의 한국 관련기사를 번역하고 소개하는 「뉴스프로」의 한 번역자의 경상북도 자택 등으로 검찰은 19일에 수색을 실시했다. 뉴스프로는 칼럼의 번역 기사를 갱신(업로드) 할 때, 「대통령의 사생활이 외국 미디어에 보도된 것은 박근혜의 부친, 박정희 씨 이래」 「소문이 외국 미디어에 보도되어 국가의 품격을 떨어뜨렸다」 등으로 박 대통령을 비판하였다. 검찰은 이 논평부분에서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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