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생활용품의 경우는 개인대 개인으로 사고팔고의 거래니 일회성이라 하겟지만
농산품의 경우는 좀 다르더라구요.
그분들은 전화번호를 저장해놓고 때되면 문자를 보내고 함디다.
뭐 작금이사 말을 하지만 마지막에 김치사고 아마 진부령인가 그분과도 거래를 했는데
김치라고 요상한게 와서 전화해서 이러저러하다 설명을 하니 뜬금없이
나이 많은 할머니 목소리가 전화받아서...어쩌고 저쩌고를 연발하다가 잘익은 김치가 좀있는데
그걸 보내준다...여튼..그래서 무엇인가 오긴했는데..
표현력이 부족해서 잘은 못해도 그게 오래전 냉장고 귀하던 시절 여름에 김치를 담갔다가
몇일내 못먹고 곶가지피고 냄새 등천하는 그런것을 또 보냈더라구요.
나 또한 흔히 말하는 뒷끝이 있는 사람이라. 또 전화해서 도대체 저것을 먹으라고 보내줬느냐
어쨌느냐 따지니, 그게 보낼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어쩌고 저쩌고의 날림성 말을 남발하다
알았는데.. 여튼 장터 거래하면서 먹을것 챙겨주시는 문들도 많았고
그랬는데...
지금도 가끔 문자가 옵니다. 무엇이 얼마에 거래한다고..
그래서 제가 문자로 답을합니다.
제가 생활이 갑자기 곤궁해져서 정부의 도움을 받고 사는데 무엇하나 사먹기가
힘이들고 어렵다고. 혹 여유분이있으면, 상퓸이 덜 되더라도 있으면 좀 보내주시면 고맙게
먹겠다고 그렇게 문자를 보내니까 ..거개의 분들은 아무런 답이없고 게중에
어떤 한분의 답은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런것이 전부였네요.
가끔 자유게시판에 누구누구 어떤분 소식처를 알려고 글 올리시는 분들이 보이는데
제 좁은 소견으론 ...아마 사돈의 팔촌이나..그런분들일 거라 생각합니다.
뭐 그래도 조선일보 십오촌 보다야...제가 과한 표현은 아니지요.
떡하니 전화번호조차 올려놓은 것 보면 기함을 하겠네요.
생각이 없으신건지..짜고치는 고스톱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