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과 연끊은 분 마음이 어떠세요?

ㅜㅜ 조회수 : 9,062
작성일 : 2014-09-21 14:51:15

너무 이야기가 길어서 어떻게 적어야 할 지 모르겠는데 경험자 분이나 친정 스트레스 있으신 분들 의견 부탁드려요.

 

일단 친정 엄마의 성향은 독선적, 독단적이고 엄청 무섭지만 애정이 많은 분이세요. 어린시절 정신질환자 엄마 밑에서 커서 매우 불우하셨고 엄마의 거친 성향은 저런데서 나왔다 싶고 그나마 우리 가정 악착같이 놓지 않으신 분이셔서 자식들이 전부 순종적이예요.

 

아빠는 굉장히 유순하시지만 경제력 전혀 없으시구요 사람만 좋으세요.

 

현재 아버지는 70중반 어머니는 60후반이시고 제 생각에는 두분다 치매기가 있으세요.

 

형제는 2남2녀인데 첫째와 막내가 딸이고 두명의 오빠는 친정 일에 무관심해요. 큰오빠는 싱글에 외국에서 살고 작은오빠는 결혼 했지만 올케언니 있으니.. 저희도 바라지 않고요 그냥 명절에 보고 생신때 보고.. 그렇게 봐도 두어달에 한번은 보니깐요. 물론 큰오빠 한국들어오면 신나게 모이기도 하고 여행도 다니구요.

 

겉으로 보기엔 자식들도 효자들이고 남부럽지 않습니다. 그게 우리 엄마의 가장 큰 자부심이죠. 삼성도 안부러운 자식들이 있거든요.

 

언니는 아주 착하고 순종적이고 스스로 "현명하다, 지혜롭다"는 평가를 받기 좋아합니다. 실제로도 그렇구요. 많지 않은 월급으로도 자식 3명을 잘키우고 엄마와 아버지께도 잘해요.

 

저는 엄마와 잘지내기도 하지만 트러블도 많았구요. 특히 엄마의 독선적인 모습에 치를 떨며 20대 때는 나간다고 짐도 싸고 -- 그랬지만 결혼 하고 나서는 다들 사이 좋게 평화로운 생활을 했어요.

 

참고로 엄마, 언니, 저희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삽니다.

 

언니는 착하고 저는 좀 앙칼지다 보니 엄마가 언니한테는 저보다 좀 편하게(?) 막대하시는 경우가 많았어요. 예를 들면, 언니집 냉장고 안에 음식이 상하고 있으면 살림 못한다고 잔소리를 한다거나 화단에 꽃이 시들어 가면 야단을 한다거나 그런거예요. 그런데 저한테는 음식이 상해도 다음부터는 이러지마라~ 그냥 이정도거든요.

 

어느날 언니랑 저랑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는데 엄마가 근처 병원에 있다고 전화가 온거예요. 전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엄마 나 언니랑 차가지고 집에 갈게~ 나중에 언니집에서 보자~~" 이랬더니 언니가 깜짝 놀라면서 엄마를 데리러 가야지 넌 어떻게 그러냐고 나중에 엄마가 화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뻥 쪘어요.. 언니한테 엄마는 그런존재구나.. 싶어서요.

 

여튼 언니는 그렇게 엄마한테 자타가 공인하는 착한딸이고 스스로 착한딸 컴플렉스를 가지고 살았어요.

 

저는 그러다가 우울증온다고 말하라고 수없이 말했고 언니는 말해봤자 않된다고 수없이 대답하더니 드디어 일이 터진겁니다.

 

사건 자체는 크지 않은 잔소리 급이었는데 언니가 더이상 엄마 안볼거고 저도 안볼거고 다 안볼거라더군요.

 

거참. 추석 동안 저는 시댁에 있었는데 그때 마음 상한 일이 있었나 보더라구요. 보통떄 같은면 저랑 같이 엄마 씹고 맛난거 먹고 커피마시고 엄마 앞에서 제가 엄마한테 잔소리 하고 그러고 넘어갔는데 직감적으로 큰일이다 싶더군요.

 

엄마한테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엄마도 그 사건에 대해서는 사과했구요. 제가 봤을때는 더이상 할 사과가 없더라구요. 이젠 언니가 대꾸를 할 차례인데 열흘째 묵묵 부답 이네요.

 

그런데 제가 한번 연락해보니,

 

엄마 안본다는 생각에 세상을 나를것 같다고 너무 좋다 더군요. 그래서 내가 집나갈떄도 그랬다고 마음껏 즐기고 천천히 생각해 보라고 했는데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일 외에는 제가 할 수 있는게 없단걸 알아서 친정 엄마가 너무 심하게 여겨서 극단적으로 돌변할까봐 수위조절 차원으로 얼굴 보고 있구요, 엄마가 특히나 언니집 막내딸한테 정이 많았는데 많이 힘들어 하시고 막내 조카가 같은 동네 살다보니 저를 봤는데 할머니 보고 싶다고 막 울더라구요. 그거 보니깐 울컥하고.

 

만인이 부러워하는 집이었는데 이런일이 생기니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참.. 언니의 유년시절도 행복하진 않았구요. 집이 너무 어려워서 대학도 못갔고 생활비 벌었어요. 그 노고는 다른 형제들도 다 알고 언니와 형부를 부모급으로 여기고 있어요. 여튼 그런 힘든 과거가 있었지만 다들 지금은 잘 사니깐 바쁜 현실을 살고 있었는데, 제가 언니 대학못간게 너무 마음이 안좋아서 언니를 들쑤셔서 사이버대학에 입학을 시켰어요. 뭐.. 학비는 보태지 않았지만...ㅜ 사회복지학과로 입학을 시켰는데 거기서 상담공부 이런걸 많이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언니 스스로가 자기의 과거가 매우 불우했던 자각을 하고 그 이후 부터 상당히 엄마를 무서워 하더라구요.

지금의 행동들이 상처가 치유되어 가는 과정인건지 그냥 놔 둬야 하는지.. 형부말에 따르면 요새 언니가 너무 조증이라고 좋아한다고 그런 모습볼때마다 자기가 더 답답하다는데.. 저는 형부한테 하고 싶은거 다 하게 형부가 좀 도와주세요 라고만 했는데..

 

비슷한 성향을 가지신 분..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IP : 211.106.xxx.16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ee
    '14.9.21 2:59 PM (122.34.xxx.86)

    정신과 상담을 시키시죠?
    언니 따로 엄마따로. 같이 다니라고 강요하지 말구요.
    연을 끊고 안끊고는 언니의 자유로 두시고.....이점은 분명히 하시고.
    눌려오다 터진 전형적인 케이스 인데 마음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될듯하네요.
    언니를 위해 다니라고 권유해주세요.
    상담후에도 결심이 바뀌지 않으면 뭐 어떻게 해요. 왕래 안하는 거지요.
    송아지여야 코 뚫어서 데려가보는거지 중년의 성인 여성의 자유를 어찌해요.
    만약 언니가 다시 왕래를 해보고 싶어한다면 그때를 위해서 엄마도 상담치료가 필수인거구요.

  • 2. eee
    '14.9.21 3:01 PM (122.34.xxx.86)

    언니 엄마가 다시 왕래한다고 해도 ...휴지기는 필요해요.
    농사를 짓는땅도 돌아가면서 가끔 쉬어야 한다잖아요.
    엄마의 감정소모의 대상이었던 언니를 안쓰럽게 여기고 이해해 주세요.

  • 3. ,,,
    '14.9.21 3:05 PM (175.215.xxx.154)

    어떻게 하려고 하지 마시고 언니를 그냥 두세요

  • 4. ..
    '14.9.21 3:09 PM (211.106.xxx.163)

    뭐.. 사는데 지장 없는데.. 마음이 갑갑하네요.
    제가 뭘 어쩌겠어요? 흑...ㅜㅜ

    내 마음 갑갑하다고 뭘 할 수도 없고, 언젠간 터지겠지 했는데 터지는걸 보니 내가 미리미리 작게 터뜨려 줄걸 싶고.. 마음이 그러네요.

  • 5. .........
    '14.9.21 3:11 PM (112.105.xxx.134) - 삭제된댓글

    착한 사람 ,순한 사람이 돌아서면 더 무섭다고 하죠.
    언니가 여기에 글올렸다면 다들 친정과 연 끊으라는 댓글이 달렸으리라 짐작해요.
    그냥 놔두세요.
    마음 풀릴때 까지 기다려야죠.
    평생 그게 안되면 어쩔 수 없고요.
    그런 관계는 먼데 떨어져 사는게 좋은데 10분 거리에 모여산거 부터가 잘못이예요.

  • 6. ,,
    '14.9.21 3:11 PM (122.32.xxx.77)

    님도 엄마도 그냥 언니입장에서는 연락 일년에 한번정도 하는 사이로 유지하는게
    서로 도움이될것같네요. 언니가 사회복지과에서 공부하면서 더욱 꺠닫는게 있을것같은데
    안좋은 상처가 있는 인연인데 연락할수록 더욱 괴로울텐데 연락 뜸하는게 좋죠

  • 7. draw line
    '14.9.21 3:14 PM (222.111.xxx.69)

    딱 거기까지만요.

    언니든 엄마든 사람은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그저 받아들이는 거죠. 성향을 ....

    그러니까 에너지 아끼시고 다른 일에 충실하세요.
    그래야 님이 행복해집니다.

    님 인생에서 님 자신보다 중요한 사람은 없습니다 .

  • 8. ...
    '14.9.21 3:16 PM (1.237.xxx.247)

    언니가 착한것 보다 님이 좀 못됀거 같아요.. 근처 병원에 있는데 당연히 엄마 데리러 가야되는거 아닌가요????

  • 9. 언니의 마음속 뚝이 터졌네요.
    '14.9.21 3:17 PM (59.86.xxx.162)

    그런데 그 속에 담긴 슬픔이 너무 많아요.
    누구보다 착한 딸 노릇을 하느라 누구보다 더많은 슬픔을 담아뒀어요.
    엄마의 사과요?
    이젠 그런건 아무 의미가 없어요.
    저도 엄마에게 사과를 받은 적이 있어요.
    님의 언니처럼 사소한 문제에 대한 사과가 아니라 지나온 과거 전체에 대한 사과를 받았었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게 안받는게 나았던 사과였어요.
    아무렇지 않은 겁니다.
    "그동안 내가 잘못했다. 미안하다."
    네...그러세요? 그런데 가만있자,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이런 상황이면 서로 껴안고 대성통곡을 하던데...
    그리고는 저도 그동안 잘한 것만 아니예요, 죄송해요...어쩌고 저쩌고...그런 뒤에는 저멀리 맑은 하늘에 쌍무지개가 뜨던가?
    그런 쓰잘데 없는 생각들만 오락가락.
    그리고는 깨달았죠.
    엄마와 나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우린 그저 유전자를 물려주고 물려받은 생물학적인 관계 이상은 아니었다는 것을...
    그리고 인간이라는 동물은 생물학적인 관계만으로 부모자식이라는 관계가 성립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님의 언니도 엄마의 사과에서 저와 같은 감정을 느꼈으리라 짐작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동안 살아왔던 나날들이 안개처럼 한순간에 흩어지는 듯한 허망함이 찾아왔겠지요.
    어쩌면 님의 언니는 자신의 성장기를 모두 부인하는 망각의 강을 건너는 중인지도 모릅니다.
    그건 아무도 말리지 못합니다.
    아니 말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언니에게는 그 편이 나으니까요.
    언니가 어떤 선택을 하든 님은 그저 지켜만 보시고 언니의 선택을 지지해 주세요.
    그것만이 언니와의 끈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더이상 혈육의 도리를 강요하며 언니를 괴롭히지 마세요.
    만약 그렇게 하면 언니는 마지막 끈까지 끊어버린채 훨훨 날아가게 될 겁니다.

  • 10. ............
    '14.9.21 3:41 PM (112.105.xxx.134) - 삭제된댓글

    언니에게는 엄마와 원글님과의 전화통화가 충격이었을거예요.
    거기서 엄마가 동생에게는 무섭게 대하지 않았구나.
    나에게만 막 대했구나..그걸 깨달은거죠.
    엄마 자체가 원래 그런 인간이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그게 아니라 자식에 따라 다른 태도를 해 왔다는 걸 느낀거예요.
    원글님 입장에서야 누가 착한딸 컴플렉스가지래?나처럼 반항 했으면 됐지.
    내가 반항 하라고도 가르쳐 줬잖아...하시겠지만
    언니입장에서는 엄마가 나에게 하는 것과 너에게 하는 강도가 달랐으니까 너가 반항할 생각도 한거지..
    그럴거고요.
    사실 성격에 문제있는 엄마들은 장녀와 장녀가 아닌 자식들을 차별합니다.
    동생이나 오빠는 장녀가 문제가 있다 할 수 있지만...
    객관적으로 분명히 장녀를 막대해요.
    문제 있는 엄마는 장녀가 자기만큼 엄마역할도 해야 한다는 착각도 갖고있고요.
    언니는 이 모든걸 다 깨달아 버린거죠.
    놔두세요.
    그동안 언니가 엄마성질 받아주는 바람에 다른 자식들이 그나마 좀 편했던건데..

  • 11. 괜히
    '14.9.21 3:42 PM (223.62.xxx.51)

    본인 입장 껄끄럽다고 언니한테 연락해서 스트레스 주지 말고 언니가 먼저 연락할때까지 냅두세요
    사람이 좋음 있을 때 잘해야지 그런 순한 사람들 홱 돌아섬 더 무섭다는걸 아셔야죠
    원글님이 자꾸 연락하면 원글님은 말리는 시누이가 되는 거에요
    물론 때리는 시어머니는 어머니구요
    그러니까 지금은 언니 냅두세요

  • 12. ...
    '14.9.21 4:37 PM (180.182.xxx.104)

    독선적이고 독단적인 부모에 순종적인 자식 언젠가는 폭발하게 되어있어요 자식을 종처럼 부리다니 학대잖아요 오히려 언니가 벗어나도록 도와줘야하는게 아닌가요

  • 13. ...
    '14.9.21 5:07 PM (49.1.xxx.38)

    그냥 두세요. 평상시에 순했던 사람이 더 무서워요. 마지막 한방울이 뚝 하고 떨어진거죠.

    언니가 순한것도 원래는 활발한 사람일수도 있는데 엄마한테 하도 억압당하고 착한아이일것을 강요당해서

    그래서 순해진것도 있을거에요. 제가 언니입장이라도 지금까지 산게 억울하겠어요. 이참에 친정에서 멀리

    이사가서 친정엄마하고 좀 멀리 지내고, 살림도 육아도 친정엄마한테 휘둘리지말고 지내면서 어린시절

    슬펐던 자신을 많이 위로했으면 좋겠네요.

  • 14.
    '14.9.21 8:16 PM (125.191.xxx.10)

    친정엄마가 자기처럼 제가 가족들에게 대해주길 원하셨던..
    그러니까 자식이 아니라 엄마처럼 자식들 배려해주고 해야했던 자식이에요.
    늘 모자란 대우 늘 어쩔수없이 해주는 듯한 표정들...
    결혼 후 십수년까지 제 남편에게 참 모진꼴 많이 보였네요.
    그러다 이번 여름 어슬프레 다른 자식편들다 (안맞는행동 옹호) 제가 팡 터졌어요.
    지금 다른 형제들은 더러 연락이 오나 엄마와는 연락 안합니다.
    편한듯 안타깝습니다.
    솔직한 심정은..
    엄마만 그러셨기에 다른 가족과 보지못하니 그건 좀 안타깝네요.
    하지만.. 엄마의 그 굴레속에 다른가족들도 암묵적으로 엄마의 편에서서 몇십년동안 그러셨으니
    사실상.... 마음이 편해진게 맞는거다 자위하며 내 과거는 저편에 보내놓고 지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788 한효주 '가죽 초미니 입고 진구 결혼식 나들이' + 퇴출 서명 26 ... 2014/09/21 20,753
418787 젊은 분들 계시는 지하철 택배가 있을까요? 2 ... 2014/09/21 930
418786 가정 파견 물리치료사 4 물리치료 2014/09/21 2,164
418785 트렌치코트를 찾습니다 도와주세요 5 .... 2014/09/21 1,419
418784 보세옷가게나 인터넷쇼핑몰 장사되나요 멍멍 2014/09/21 721
418783 손 관절염 관련 질문 드려요. 1 sua 2014/09/21 1,720
418782 양재천 근처 고등학교 추천이요~ 3 Jasmin.. 2014/09/21 1,150
418781 앞베란다에서 삼겹살 구워먹는 아랫층 어떻게 해야하나요? 10 ... 2014/09/21 11,659
418780 옷이 옷장안에서 누렇게 변했네요 2 ㅠㅠ 2014/09/21 2,601
418779 박영선이 왜 요새 시끄럽나요??? 몰라서 2014/09/21 677
418778 매실원액 색깔 3 삼산댁 2014/09/21 1,081
418777 박태환 너무 멋져요 11 멋져! 2014/09/21 3,279
418776 아파트구입 1 2014/09/21 1,439
418775 아시안게임 박태환 선수에게 미안합니다 16 조작국가 2014/09/21 3,682
418774 부산에서 렌트해서 다른지방에 반납하는거. 가능한가요.? 1 믿어 2014/09/21 997
418773 30대 후반 유치원 자녀를 둔 여자분에게 10만원정도의 선물을 .. 1 선물추천 2014/09/21 1,347
418772 시어머니와 합가. 마음 다스릴 수 있도록 조언 부탁드립니다. 27 며느리 2014/09/21 8,153
418771 노래 제목 좀 찾아주세요. 4 가요 2014/09/21 598
418770 열심히 살다 죽어서 남편 좋은 일만 시킨 여자 8 여자가 불쌍.. 2014/09/21 7,347
418769 국민TV 의 왜곡질 (엉뚱한 사람을 대리기사로) 3 ... 2014/09/21 951
418768 이 나라는 점점 답이 없다... 1 갱스브르 2014/09/21 860
418767 차에 연락처 안써놓는 여성분들은 제발.. 7 ㅇㅇ 2014/09/21 2,534
418766 40 넘으신 분들중 수면시간이 줄어드신 분들 있으신가요? 17 나이탓인지 2014/09/21 3,851
418765 딱딱한 노가리 5 노가리 2014/09/21 6,894
418764 지하철 의자에 애들 올릴때 신발 좀 벗겼으면 좋겠어요 9 ... 2014/09/21 2,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