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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 시숙 부부 참 싫네요(내용 펑)

viki 조회수 : 12,351
작성일 : 2014-09-21 09:59:32

 원글은 펑할게요

 시댁 식구들이 볼 수도 있어서...

 뭐 봐도 난 잘못한 게 없으니 상관없지만  그래도 부모님 생각해서

 지울게요...댓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IP : 58.225.xxx.15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9.21 10:02 AM (211.237.xxx.35)

    아니 이거 어제도 똑같이 올리지 않으셨어요?
    어제 그 글엔 시누나 시숙이 잘못한것 맞다, 원하는것에 대해 정확히 의사표현을 하라
    본인이 직접 말하기 거북하면 남편을 통해서라도 의사표현을 하라라고
    답글 단거 같은데..
    결혼한지 몇달 안된 새댁이 몇번이나 같은 내용글을 올려서 시누나 시숙 욕하는것도
    보기 그렇네요.
    나쁜 시누 시숙도, 님 남편의 형제입니다.
    남편도 그 피 다 나눠가진거고요.

  • 2. ...
    '14.9.21 10:03 AM (175.215.xxx.154)

    님 남편. 시숙. 시누이
    다 나쁘네요

  • 3.
    '14.9.21 10:03 AM (182.221.xxx.59)

    아직 애도 없는 새댁이면 판단 잘해보세요.
    아무런 중재도 안한 남편은 괜찮은 사람인거 같나요??
    간땡이 부은 가족들인데 그 안에 님 남편도 포함입니다

  • 4. 원글
    '14.9.21 10:08 AM (175.114.xxx.163)

    ㅇㅇㅇ 님/ 어제는 제가 글을 산만하게쓴 것 같아 내렸구요,
    형제는 욕하면 안 됩니까? 이기적이고 나쁘게 행동하는데 그냥 가만히 그러려니 하는
    며느리 요즘 없을 거예요.
    저도 배울 만큼 배웠고 이런 대접 받으라고 엄마가 절 키우지 않았습니다.

  • 5. ....
    '14.9.21 10:09 AM (115.139.xxx.121)

    같은도시사는 누나가 하면되지 뭘 며느리호출까지하나요.
    큰동서처럼 하세요. 님만 독박쓰네요.

  • 6. 누나가
    '14.9.21 10:12 AM (223.62.xxx.85)

    며느리중하나가 내려와 병간호를 해야하지않나했을때 누나랑 셋이서 번갈아하자 했어야지요.아무반발없이 님이 내려가놓고 시누이만잘못했다하면 곤란.. 이기적인사람들 의견을 안따라주면 됩니다. 앞으로 시부모님 아프거나 할때는 셋이 나눠하자고 하거나 님 시간을 통째로 다 주지마세요.

  • 7. 원글
    '14.9.21 10:16 AM (175.114.xxx.163)

    저는 처음이라 이렇게 행동할 줄 몰랐고 막내라서 이러자 저러자 말하기도 조심스러워서
    가만히 있었던 건데, 사람을 가려 가면서 행동해야 하는군요.
    그런데 교통정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시부모님도 방관) 누나는 어머니 다쳤다고
    왜 조심안하고 다쳤냐고 짜증난다고 히스테리만 잔뜩 부리더군요. 그런 사람 붙잡고 나누자는 말도 안 나오더군요.ㅠㅠ

  • 8. 셋다 전업
    '14.9.21 10:17 AM (116.36.xxx.34)

    세시간 거리의 막내만..
    너무한 형제들이네요
    근데..남편중재 몫도 있어요

  • 9. ㅇㅇㅇ
    '14.9.21 10:17 AM (211.237.xxx.35)

    어제는 산만하게 써서 내리고 다시 올렸다고 하시는데..
    어제 글이나 이글이나 똑같고요.(제 기억엔 그 글이나 이글이나 토씨 하나 안틀려요)
    어제글도 꽤 답글 많이 달렸었던거 기억납니다.
    이미 욕먹인 시숙 시누이 자꾸 같은 내용을 올리시니 얼마나 욕하고 싶으면
    한번 올렸다가 지우고 또 다음날 올렸는가 싶어서 한말이예요.
    이건 뻔한 답 아닙니까? 말 해야 알죠. 상대가 알아서 해주면 좋지만 안해주면 말해야지 뭔 수가 있겠냐고요.

  • 10. 음...
    '14.9.21 10:17 AM (115.140.xxx.66)

    원글님이 화나는 건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요
    여기 글올리는 것 보다
    직접적으로 시누, 시숙부부에게 자신의 의견을 전하는 것이
    더 옳고 효과적이지 않나요? 바람직하구요

    왜 여기 글 올리시는 지 모르겠어요
    같이 씹자는 얘기인지?....같이 뒷담화 하면 원글님 마음이 풀리나요?
    다음엔 원글님 생각을 얘기했더니...어떤 결과가 나오더라.
    이런 글을 읽고 싶네요

  • 11. 원글
    '14.9.21 10:18 AM (175.114.xxx.163)

    어제 글은 답글 하나만 달렸었어요. 그래서 지운 거구요.
    저도 잊고 싶은데, 새댁 생속이라 자꾸 생각나고 화가 나네요.

  • 12. ,,,
    '14.9.21 10:19 AM (203.229.xxx.62)

    다음 부터는 간병인 사용 하세요.
    사흘이면 부담도 크지 않아요.
    시 부모님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시아버지와 시누가 교대 해도 되겠는데
    처음부터 너무 잘 하지 마세요.
    할 수 있을만큼만 하시고 효도도 비교 하지 마세요.
    다른 형제가 어떻게 하든 내가 할 수 있을 만큼만 하셔요.
    이게 계속 쌓이면(이혼할 거 아니면 10년 이상 쌓이면) 홧병 나요
    경험자예요..

  • 13. Oo
    '14.9.21 10:19 AM (211.55.xxx.104)

    속상하셨겠어요.
    제가 고딩아이를 키워보니 일찍가고 늦게오니 정말 시간적여유가많은거사실인데 님동서가 너무했네요..
    아이 등교할때 시댁출발해 낮시간 님대신 교대해주고 오후늦게 집으로가도될건만....
    님이 아직 아이도없고 전업이라 식구들이 너무 몰아붙이는 느낌이네요.
    그래도 시어른 잘 챙겨드렸으니 복받을거예요.
    고생하셨어요.
    다음부턴 그리 하지말고 내 생각을 꼭 말하세요.

  • 14. 음...
    '14.9.21 10:21 AM (115.140.xxx.66)

    화가 날 수록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정면돌파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냥 넘어가면....화가 쌓여서 원글님 건강에 안좋을 뿐 아니라
    다음에 똑같은 상황이 일어납니다

    말하지 않으면 모를 수도 있으니까요
    원글님이 화가 났다 힘들었다 는 상황을 꼭 전하세요
    그럼 다음에 그 분들도 원글님에게 다 맡길 생각은 못할거예요

  • 15. 답글
    '14.9.21 10:22 AM (182.221.xxx.59)

    참 이상하네요.
    결혼 몇달 안된 새댁이 첨부터 자기 말 탁탁할수 있는 사람이 얼마니 되나요??
    그리고 저런경우 누구라도 번갈아 할거라 생각하지 지척사는 시누는 안것도 안 하고 새내기 머느리 부려먹기만 할거라 생각할 사람이 우딨어요??

    지금 이 상황에서 말하라마라 하는 분들.. 정말 저 사람들이 몰라서 그런ㄴ거에요?? 솔직히 누구한테 말합니까?? 새댁이 한명한명 호출해서 이야길 합니까??
    누가봐고 비상식적인 집 맞구요.
    전 남편과 이 사태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고 싹수 노랗다면 결혼 자체를 다시 생각해보셨음 해요.

  • 16. 원래
    '14.9.21 10:25 AM (115.139.xxx.121)

    신혼시절에는 속 뒤집어지는 부당한일 많이 겪어요 시집에서. 그때 당한일들로 여자들이 몇십년 이갈고 사는거죠.
    시집식구들도 첨에 만만하고 고분고분한 새댁 이리저리 휘두르기 십상이고요. 그러다 애낳고 연차늘면 애라 배째라하고 큰동서같이 행동하게 되는것이고요.
    직장다니시는것같은데 담엔 휴가따로 내기 힘들다고 가지마세요. 솔직히 큰동서랑 시누랑 나이차이 좀 나보이는데 그런사람 상대로 막내가 이겨먹기 힘들어요 ㅠㅠ 직장핑계대며 여우같이 행동하는수밖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남편이에요. 형수랑 누나 이기적이라고 욕하는 남편....자기 마누라가 대신희생해주길 바라는 스타일이라면 그게 제일 문제에요. 남편부터 정신차려야죠. 이번건도 부인 삼박사일 고생할때 남편은 뭐했나요. 그거부터 따져야죠.

  • 17. 처음에
    '14.9.21 10:32 AM (124.48.xxx.196)

    잘 하셔야해요.
    당연한듯 하기 시작하면.
    앞으로 닥칠 시댁일 자연스럽게 다 원글님몫 됩니다.

    시누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 맞구요.
    윗 동서도 못 됐어요.
    그치만.
    그런 상황에 처하게하고 조정 못하는
    원글님 남편분의 처신도 큰 문제예요.

    입장 바꿔, 친정 부모님이 아프시다고 해도
    님 남편분 님처럼 행동하실까요?

    요즘 세상 그런 대접 받고 참는 젊은 며느리
    제 주변에선 못 봤습니다

  • 18. ...
    '14.9.21 10:36 AM (220.76.xxx.234)

    애쓰신건 알겠는데요
    여름에 반바지 입은거 아닌가요?
    얼마나 더 조심하고 입어야하는지 여쭤보로 싶네요
    울집 작은 올케도 명절날 음식하느라 온식구 함께 잘때
    아침일찍 시숙이 잠옷바람으로 나왔다고 뭐라하더라구요
    그문제로 님처럼 작은오빠가 큰오빠에게 뭐라 하구요
    결혼하고 한달뒤가 명절이었는데
    님처럼 이것저것 우리 집과는 다르다 서슴없이 말하고
    그걸 가감없이 전하는 작은오빠 작은올케 ...
    지금까지 사이가 좋지 않아요

  • 19. 가까이 독박
    '14.9.21 10:41 AM (203.81.xxx.41) - 삭제된댓글

    아우 나 고정닉넴으로 갈까봐요

    가까이 독박~

    울집이랑 거의 다를게없네요
    요즘 이런댁이 많나봐요

    장남이 장남 노릇 해야 손아래 사람도 보고 배워 따라가는데
    정작 하는건 암것두 없으면서 책임감에 부담만 느끼셔요
    뭐라도 좀 하면서 책임감에 힘들다면 이해나가지
    어찌 자기부모 간병을 손님처럼 다녀가는지
    딸좋아 딸좋아 (아닌집 빼고) 딸이좋기는 멍멍이가
    웃고 가요

    저희도 다 죽어가는 시모 간신히 살려놨는데
    이차로 검사가 있는데 시누이는 아예 못간다고 합디다
    자영업이라 한두시간 충분히 빠질수 있는데

    시숙 아무런 말도 없읍죠
    그럼 누구보고 가라는건지
    그간 병원 모시고 다녔음 검사날 결과보는날은
    좀 부담을 덜어줘야지 또 당연히 분담해야 하는데
    아무도 본척을 안해요

    그럼 다음에 또 아프실때
    우리가 어떤식으로 나가겠어요
    독박쓰기싫어 시모 곧 돌아가신대도 누가 나서겠냐고요

    노인네 그냥 죽으란 소리???

    왜 효도든 도리든 하는넘만 해야는지
    받을거 쏠랑쏠랑 다 받아가놓고 나자빠지는
    인간은 어떤 인간인지????

    전요 지금보다 더 돈이 들어가고 몸이 들어가도
    차라리 외며느리가 낫구나 싶어요

    지들 못하는거 내가하면 그것도 자기들 어머니에게
    그리하고 있으면 인간이면 수고했다 한마디는 해야지
    그냥 당연 하듯 지들은 엄청 바쁘고 나는 한가해서
    그런듯 생각하는 꼬락서니가 역겹기까지 해요

    님 다음엔 윗사람이라고 하라는대로
    하지 마세요
    그식이 고정이 되면 당연 님이 하게되는걸로
    인식이 되요

    날짜별로 정하든 집집마다 돌아가든 어떻든
    혼자하지 마시고 같이 하는 방법으로 하세요
    떠밀려 하게 되면 정말 기분이 묘하게 드럽거든요

    여튼 우리시집이랑 비슷해서 흥분좀 했는데
    이글 보시는 다른 분들도 이같은 경우가 생기면
    같이 좀 하세요

    어느한집에 떠넘기지말고요
    인간이 진짜 그럼 안돼는거거든요

  • 20. 원글
    '14.9.21 10:42 AM (175.114.xxx.163)

    성장과정에서 시숙이 맏아들이라고 특별히 편애받고 지원을 많이 받았어요.
    외국 유학도 보내주셨고요 (넉넉한 형편 아닙니다)
    신랑은 차남이라 차별받은 축이고 지원도 신혼집 전세 얻을 때 보태주신 게 전부...
    시숙이 몇 배로 더 지원받았고, 시누는 딸이라고 신랑보다 더 차별받은 것 같구요

  • 21. 혹시
    '14.9.21 10:42 AM (223.62.xxx.88) - 삭제된댓글

    직장 휴가 내고 3박4일 병간호 하신 건가요?
    뭐든지 님이 하실 수 있는 만큼만,
    내가 억울하다는 생각 안들 만큼만 하세요.
    저도 초년에는 제 일 뒤로 하고 시집 일 가급적 참여했는데
    지나고나서 가장 후회하는 게 그거예요.
    내 할 일 못해 가면서까지 그럴 필요는 없었던 거더라구요.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고 당연하게만 여겨요.

  • 22. 원글
    '14.9.21 10:44 AM (175.114.xxx.163)

    저는 신혼집 전세 얻을 때 신랑 돈 2/3, 나머지 시부모님이 1/3 보내 주셔서 감사한 마음도 들고 해서
    여행 모시고 다녀오고 간병도 그래도 한 거니, 다음엔 안 그래야죠.

  • 23. 원글님
    '14.9.21 10:53 AM (125.177.xxx.90)

    정줄 꽉 잡고 계세요
    제대로된 사람임 그런일 있음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댁은 열외시키구요 설령 시켜먹는다해도 같이 하지 몰빵 안시켜요
    이번에 하셨으니 지들끼리 "아 새사람은 좀 말랑하네 앞으로 몰빵시킴 되겠어"라고 생각할지 몰라요
    이제부터 거절할거 거절하고 정신 바짝 차리세요
    처음 나쁜* 되는게 낫지 두고두고 열받는거 그거 못할짓이고 자기권리 자기가 찾아먹는 거지 누가 안챙겨줘요

  • 24. ....
    '14.9.21 10:53 AM (211.177.xxx.114)

    신혼입장이시니 이렇게 화가 많이 나신거 같아요... 저도신혼이라면 제가 일하고 이렇게 열?냈을꺼예요..하지만 결혼 10년 넘어가니..그냥 제무덤 제가 팠다는거밖에는... 똑같이 하지 않을꺼면 하지 마세요... 만약 사람없음 간병인 쓰시면 됩니다. 자식들 똑같이 움직이게 하세요.. 가만있으시면 됩니다.. 이럴땐..

  • 25. ..
    '14.9.21 10:58 AM (223.62.xxx.55)

    잘한다고 고마워하고 알아주는 사람들 없다고보세요
    고마워하는거 바라지않으니 차라리 거절할땐 거절하세요
    착하면 착하다고 만만히봐서 더 요구해요

  • 26. 새댁이라
    '14.9.21 11:00 AM (211.178.xxx.230)

    순진 하시구나...
    큰동서 적극적으로 닮으셔야해요

    전 26년차 막내며늘이에요 ^^

  • 27. ㅇㅇㅇ
    '14.9.21 11:02 AM (59.15.xxx.140)

    첨이라 별 말 없이 한 거 이해해요
    앞으로는 며칠 있음 명절인데 그 때까지 시누가 하셔야할 거 같다하세요
    지금은 애 없으니 하셨을지 몰라도
    나중에 애 생김 어차피 못해요
    한 번 하셨으니 앞으로 안 한다하기 좋겠네요
    제가 저번에 했으니 형님이 하세요 라고

    그리고 글 또 올렸네 마네 하는 분
    전 이 글 처음 본 거라서요
    그냥 답글 달지 말지 올렸네마네 아 피곤해
    다른 사람한테 조언 좀 더 얻고자 올린거 같은데
    그게 그렇게 못봐줄 일인지 참
    댓글 이상한거 많네요

  • 28. 시누이는
    '14.9.21 11:10 AM (211.186.xxx.183)

    재산받은게 없으니 지척에 살면서도 뾰루뚱 한거같네요 재산받은 아들들이 하시요 하는것 같어요 이래서 딸 아들 똑같이 줘야해요.. 자발적으로 할 거 아님 계산하고 움직이세요 남편보고 이렇게 얘기해 달라 코치 부탁하시구요 다투어도 어른들 모르게 확실히 다투시고요 저는 장녀입니다만 형같지 않은 사람들 넘 많더라구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 맑죠 무리한 희생아님 형다운 모습이 좋죠 형소리만 들을것이 아니고.

  • 29. 그동안
    '14.9.21 11:15 AM (220.76.xxx.234)

    저는 외며느리라서 이런 일 없었지만
    주위를 보니
    님이 결혼하시기 전까지 형님, 시누이가 모든걸 맡아서 하지 않았을까요?
    이번이 처음 입원하시고 아픈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두 분은 욕을 먹어 마땅하겠지만..
    제가 아는 분은 남동생이 45세되는 지금까지 솔로로 혼자 있어서
    부모님 아프시면 소소하게부터, 입원까지 딸인 그분이 도맡아 하더라구요
    총각은 집안일에 열외였을수 있어요
    그 분들도 처음엔 님처럼 부모님께 잘해드렸는지 알수없지 않나요..
    남편분과 얘기한번 해보세요
    의외로 막내는 집안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 30.
    '14.9.21 11:41 AM (121.167.xxx.114)

    속상하셨겠어요. 근데 얼마나 다치셨기에 세 시간 거리 며느리 호출해서 내내 간호를 받아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대충 시아버지와 지내면 되지 않나요? 제가 보기엔 유난스러워 보여요, 그 시부모. 다른 형제들도 그리 생각하는데 원글님이 너무 정성을 다하시는 건 아닐까요? 남편도 그러면 별로 안 고마워해요. 나중에 잘해도 너 좋아서 하지 그러구요. 형제 많은 저희 시댁 돌아가면서 아픈데 서울로 올라와 입원, 그러니 제가 자주 들여다보게 되었는데 그 공은 아무도 안 알아주더라구요. 남편조차. 대충하시구요. 다음엔 간병인 쓰고 둘이나 셋이서 나누세요. 그리고 그 부모님들도 어지간하면 두분이서 좀 알아서하시게 하구요.

  • 31. 지금부터 다시!
    '14.9.21 12:49 PM (175.192.xxx.241)

    이번일을 계기로 다음부턴 해내고 화 안날 정도만 하시면 됩니다.

    경우없는 상대들은 무경우로 대응해야 합니다.
    내 스스로가 예의와 양심 따르다간 그들이 호구로 보죠.

    경험담입니다.
    지금부터 정신 차리시고 남편분이 전혀 생각이 짧으신거 같지는 않으니 남편분께 생각을 잘 전달하세요.
    '나는'화법 아시죠?
    남편은 내편이어야 하는거 잊지마시고 남편분을 공격대상으로 역시 놓지마시고 시누이가 저러면 "형님입장은 그럴지 모르지만 나는 힘에 부치고 공평하지 않게 느껴진다." 라는 식으로 표현하세요.

    우선 남편을 통해 싸우시는(?)게 유리합니다.

  • 32. 각자
    '14.9.21 1:06 PM (124.49.xxx.162)

    새댁을 그리 힘들게 하는 것을 당연히 여긴다니 앞으로는 딱 님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딸이.차별을 받았겠지만 자기 엄만데 좀 너무하긴.하군요. 저도 양가에서 간병인하는 입장이라 얼마나 힘들지 이해갑니다. 이번은 그냥 넘어가시고 다음부터는 분명히 입장을 밝히세요. 자기들 행동이 있으니 님에게만 닥달하지 못할겁니다.

  • 33. 입장차이님?
    '14.9.21 2:08 PM (203.81.xxx.41) - 삭제된댓글

    여럿이 들르는 사이트에서 그리 일방적인
    댓글은 좀 아니라고 보는데요

    지금 원글이의 병수발이 자의에 의해서 하고난후
    화내는건가요?

    시누이 시숙 부부가 예전에 간병이나 기타등등을
    했다고 이제 그들은 자식이 아니던가요?
    예전에 했으면 지금은 면제부인가요?

    혹은 다른 댓글에 총각때는 누나나 형이 했으니
    이젠 결혼한 니가 맡아라?

    이게 말이 된다고 보세요

    부모사망전에는 누구나 동등한 의무가 있잖아요
    님처럼 (물론 역설법으로도 볼수있지만)
    니가 해놓고 왠 불만이냐? 이런식 댓글이면
    누가 몸수고 돈수고를 하겠어요

    효도하고 수고한 사람에게 인정은 커녕 ㅂㅅ취급하는게
    좋은 댓글은 아니죠

    다른이도 안하니 너두 하지마라 하면
    그 부모는 어쩌라구요??

    자의건 타의건 누군가는 해야 하는일인데
    기왕이면 같이 하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 34. 처음 시집 가서 모든일을 혼자 하다 보니 화가 나더군요
    '14.9.21 5:36 PM (220.76.xxx.62)

    그러나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니 형님들은 나보다 6-10년 더 일찍 시잡와서
    그동안 희생하시고 사셨던 부분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두말 않고 명절이면 2일 먼저 내려가 준비하고
    시아버님과 장보고 그랬었네요.

    그렇게 7년 일하니 바로아래 시동생 36세까지 장가 안가더니
    이듬해 연달아 2명이 결혼하드만요.

    그 이후에 새동서들이 명절에 일하게 되었어요.

  • 35. 처음 시집 가서 모든일을 혼자 하다 보니 화가 나더군요
    '14.9.21 5:41 PM (220.76.xxx.62)

    미국 가면 미국법을 따르랬다고
    시숙님이 술상 앞에서 설령 담배를 피웠더래도
    갓 시집온 내가 살며시 자리를 피하면 될걸
    남편이 형님에게 그런 말을 하다니 상상도 못하겠어요.

    남편이 동생이 없으니까 비교하기 그렇지만
    만일 조카가 작은아버지 잘못을 지적질 하면서 고치라고 한다면
    님부부가 그 상황을 부드럽게 "알았다 내가 고치마" 할수 있을지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세요.

  • 36. 대박
    '14.9.22 12:33 AM (182.221.xxx.59)

    220 .76님 댓글 대박이네요.
    그놈의 집구석은 새식구 들어오면 신참 종 하나 들이는 집안인가보죠??
    밑에 졸개 들어오면 난 면제. 앞으로는 새로온 노예가 다해라.
    참 자랑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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