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리운전 현업종사자 입니다.

펌>> 조회수 : 4,120
작성일 : 2014-09-20 09:05:45

솔직히 많이 망설였습니다.

이런 글 쓰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건 아니지 싶어서 글을 씁니다.

기사에 댓글을 보면서 악의적이고 혐오적인 글들에 상처받을 유족 생각으로 너무 화가 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괴물로 보일 뿐입니다.

알면 알수록 애국심은 사라지는군요.

나름 5년정도 이바닥 일을 했으니 대리기사 이야기를 쓸 수 있을 것입니다.

기사들 중에도 별의 별 사람 다있습니다. 어느 사회나 그렇지요.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죠.


대리기사 입장에서 이번 사건 말이 안되네요.


1. 대기시 보통 손(손님을 그렇게 말합니다.)과 얼굴보며 야외에서 대기하는 경우 거의 없습니다.
2. 대리기사 몇년(그사람도 몇년했다던데)하면 진상과 절대 정면으로 부딪히지 않습니다. 
3. 출발도 안했는데 국회의원 명함을 줬다고요? 그런 손이 어디 있습니까? 또 대리기사가 국회의원이면 어쩔껀데라고요? 이건 너무도 비현실적입니다. 
4. 30분 이상 대기하고도 추가요금 못받는 경우 꽤 많습니다.
IP : 113.131.xxx.5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문
    '14.9.20 9:05 AM (113.131.xxx.57)

    http://m.bbs1.agora.media.daum.net/gaia/do/mobile/debate/read?bbsId=D101&arti...

  • 2. . . . .
    '14.9.20 9:10 AM (125.185.xxx.138)

    음 그 대리기사님보니
    세월호때 파란잠바입은 청년이 생각났어요.
    오마주라하죠.
    구한말 어쩔 수 없이 앞잡이했다는 사람들과 같은 부류이죠.

  • 3. 대리
    '14.9.20 9:10 AM (39.115.xxx.174)

    부르는게 술먹고 부르는건데 더 조심하겠죠.
    덤비듯이 먼저 얘기하는거는 술먹은 사람과 싸우자는 소리밖에 더되나요?

  • 4. 어제
    '14.9.20 9:15 AM (1.217.xxx.252)

    저 글 읽어보고 이상하다고 느끼는 분들 이해되던데요

  • 5. ..
    '14.9.20 9:19 AM (1.235.xxx.157)

    그런데 이런 크게 이슈화된 싸움, 더군다나 행인들까지 다수 연루된 싸움이면
    대리기사측 동료대리기사들이나 가족 친지 혹은 연루된 행인들 친구 가족등이 그날 상황 실제 이랬다 저랬다 하는글 여기저기 올라오지 않나요?
    아고라 같은데 보면 작은 다툼 이라도 이슈화된 사건에는 그런글 참 많이 올라오던데..

    그런데 이번 사건엔 그런게 없네요.

  • 6. 에휴
    '14.9.20 9:24 AM (61.82.xxx.151)

    정말 이나라 떠나고 싶어요 ㅠㅠ

  • 7. ..
    '14.9.20 9:31 AM (1.235.xxx.157)

    이 분글 보면 대리기사는 취객을 상대하니까 절대 시비거리 안 만들고 오히려 피한다고 하죠.
    그런데 유족 한명도 아니고 술취한 일행이 여러명인데 거기서 기사가 저런식으로 불친절하게 대했다는게 도대체 이해가 안가요.
    보통 상대가 여러명이면 시비 잘 안하잖아요. 본능적으로..

  • 8. ...
    '14.9.20 9:41 AM (1.236.xxx.134)

    고객들이 대리기사가 30분 기다린 상황을 모르는 상황 (식당에서 대리기사에게 전화했으므로)이었고, 기다린만큼 보상해 주겠다는데도 대리기사가 계속 공격적으로 나왔다니 이상하죠.

  • 9.
    '14.9.20 10:04 AM (211.36.xxx.87)

    감사합니다

  • 10. 웃긴건
    '14.9.20 10:20 AM (153.177.xxx.80) - 삭제된댓글

    유족측과 국회의원쪽 주장만 있을뿐 현장 목격자들 증언은 죄다 대리기사쪽 말이 사실이라고 증언하고 있다는 거죠.

  • 11. 그러게요...언제나 유족 안전위해
    '14.9.20 10:39 AM (121.139.xxx.48)

    뒤따르시던 형사분들이 좀 나서주시지...
    아님 벌써 나서주신건가?
    얼마전부터 팟캐스트에 이런일 저지를거란 얘기 있었어요...
    눈의 가시인 유족들 분열시키고 국민들이 등돌리게 하려고 폭력 조장하는 사건 만들거다...
    이기사보고 소름끼쳤다는...ㅜ.ㅜ

  • 12. ...
    '14.9.20 10:44 AM (118.38.xxx.170)

    판단은 신중히 하겠지만
    무언가 조작의 냄새가 난다는

  • 13. 에휴
    '14.9.20 11:33 AM (125.177.xxx.190)

    저 대리기사분 글 읽으면서 눈물이 나네요.ㅠ

    제발 무지한 국민들이 더이상 무식하게 유가족들 괴롭히지 말아주길 바랍니다.

  • 14. 상식이
    '14.9.20 12:14 PM (61.254.xxx.105)

    통하는 나라가 되길, 조작이 없는 나라가 되길 바라지만, 현실은 이미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머네요.

  • 15. 어휴
    '14.9.20 12:46 PM (183.99.xxx.14)

    정말 답도없다.음모론자들.
    제일 확실한건 김현이 프락치라면 말이되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291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는 사실이었다.. 1 ... 2014/12/03 1,528
441290 서울, 집에서 입김이 납니다 ㅜㅜ 추워서 못살겠어요. 39 추워 2014/12/03 8,304
441289 양현석 서태지와 불화? 햇반을 어디서 싸게 7 공통관심사 2014/12/03 4,065
441288 피로한 남편..무슨 영양제를 먹일까요.. 7 창공 2014/12/03 2,012
441287 햇살 좋은 날 부른 가수 죠앤이 사망했대요ㅜㅜ 17 놀래라 2014/12/03 8,858
441286 막스마라 패딩 따뜻한가요? 15 어부바 2014/12/03 6,374
441285 핸펀에서 인터넷이 중지되었습니다가 뜨는데 블루넷 2014/12/03 2,012
441284 예비신랑 지갑속 콘돔이 없어졌어요 16 속상해요 2014/12/03 9,559
441283 지금 생각하면 신혼때 시어머니가 그랬던게 이해는 안가도 짐작은 .. 8 2014/12/03 2,376
441282 "유신헌법은 독재다" 발언으로 징역형…42년만.. 2 세우실 2014/12/03 481
441281 돼지고기 좋아하는 저. 이 글 못보겠어요. 6 인간이 제일.. 2014/12/03 1,572
441280 홈쇼핑에서 밍크 머플러를 구입했는데요... 6 요엘리 2014/12/03 2,961
441279 영어강사들중 한국오는 사람들은 급이 떨어지나요? 18 추워요마음이.. 2014/12/03 3,420
441278 보일러 .. 2 하이 2014/12/03 594
441277 강화도 1박으로 나들이 갑니다. 호텔, 식당 찜질방 추천 부탁 .. 2 강화 나들이.. 2014/12/03 2,450
441276 남자 정말 생긴대로 놀까요? 7 ^^ 2014/12/03 1,659
441275 남편의 마음을 남자분들께 여쭤봅니다.... 4 우울 2014/12/03 1,495
441274 전 영화에서 50,60년대 배경이 참 좋더군요 2 00 2014/12/03 865
441273 대구 위암 수술 잘 하는 곳 2 질문입니다... 2014/12/03 1,457
441272 라텍스침대 4 주는데로 2014/12/03 952
441271 지금 세상이 이상하고 나는 억울하다 1 젠틀맨 2014/12/03 594
441270 아디다스 익스트림 패딩 입으시는 분!! 2 아디다스 2014/12/03 939
441269 재수학원 추천해 주세요 5 ..... 2014/12/03 1,547
441268 어디 물어볼곳이 없어서... 3 .... 2014/12/03 673
441267 피아노 독학 연주, 가능할까요?(완전 초보는 아니에요) 7 다시 시작 2014/12/03 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