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에 등은 보이는데 벽에 스위치가 없어요.
여태껏 제가 본 센서등은 벽에도 스위치가 있어서..
스위치 켜 놓으면 사람 지나갈때 켜지고, 스위치 꺼 놓으면 사람 지나가도 아예 안 켜지고 그러지 않나요??
여태껏 제가 본건 다 그랬거든요.
집주인은 세만 놓고 딴 동네 사는데다 노인들이라 소소한건 잘 모르더라구요.
천정에 붙은 센서등이 나간 상태라 그걸 갈기만 하면 되는 건지,
전에 살던 사람이 아예 현관등을 안 쓰려고 스위치 없애버리고 도배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현관 양쪽으로 방이 있고 중문도 있는 구조라 현관이 좀 어두워서 저는 현관등이 꼭 필요하거든요.
집주인이 도배 장판 같은 건 전혀 안 해준다고 했고, (도배 장판 상태가 좀 어정쩡해요..)
인터폰이 아예 없는 상태라 그것만 달아준다고 했는데..
사실 집을 아직 꼼꼼이 보지는 못했어요. 대충 구조만 보고 일단 계약 했거든요.
화장실 환풍기도 거의 기능을 못하고, 주방 팬도 잘 안돌아가는 것 같고, 다른 전등도 하나 파묻어버렸던데..
형광등도 안들어오는 것 몇개 있고요...
이런 것들은 이제 계약 했으니 집 주인에게 요구하긴 늦은 걸까요??
이거 물어보면 진상 세입자 되는건가요??
전세금은 그냥 시세 수준이에요..주인은 다른 동네랑 비교하면서 싸다고 생각하지만, 그 동네 시세에는 맞아요.
매물이 워낙 없어서 다른 집 고를 상황은 아니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