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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와 친구가 된거같아요^^

순백 조회수 : 1,860
작성일 : 2014-09-19 16:57:06

얼마전부터 저희집 근처에 노란 고양이 어미랑 검은색 새끼 고양이가 있길래 몇번 먹을거 가져다 줬거든요

근데 오늘 낮에 저희집앞에서 저를 보더니 야옹야옹 하면서 천천히 저를향해서 걸어오드라고요

저는 저를 지나쳐갈줄알았는데 딱붙어서 야옹야옹 거려서 오른쪽으로 가니 오른쪽으로 따라오고

왼쪽으로 가니 왼쪽으로 따라오고 분명 저한테 무슨말을 하는거같았어요

차밑에 보니 고양이 새끼들두 세마리나보이고~

그래서 남편한테 말해서 물이랑 사료 가지고 내려오라고해서 줬어요

남편보고 조금 경계 하는거 같더니 허겁지겁 이상한 말소리 같은거 내면서 웅얼웅얼 거리며

먹더라고요

(남편이 고맙다고 말하는거같다고 ㅋㅋ )

남편 손이 있는데도 사료 막 먹은거보면 배가 엄청 고팠나봐요

남편이 물릴까바 무서워서

손얼른 뺏데요 ㅋㅋ

내일부터 맨날 내려가서 사료랑 물 주려고 하는데 고양이 사료 추천해주세요

밥을 못먹었는지 뼈밖에 없더라고요

지금 강아지는 두마리 키우고있지만 고양이는 한번도 안키워봤고 조금 무서워했는데

저한테 친근하게 먼저 다가오니 신기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IP : 222.103.xxx.8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죽
    '14.9.19 4:59 PM (222.107.xxx.181)

    오죽했으면 잘 알지도 못하는 원글님께 왔을까요
    너무 불쌍하네요
    고양이도 드디어 살았다 싶을거에요

  • 2. 비비안나
    '14.9.19 5:02 PM (223.62.xxx.169)

    그 아가들이 사람보는 눈이 있다니깐요 ㅎㅎ
    당신은 이제 마술에 걸린거랍니다

    그리고 냥이집사로서 한 말씀드립니다
    님 복받을겨~~♥♥

  • 3. 비비안나
    '14.9.19 5:05 PM (223.62.xxx.169)

    냥이카페에 주문하시거나 마트에 가셔서 로얄키튼 사셔요

  • 4. 메론빵
    '14.9.19 5:11 PM (122.37.xxx.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18799

    길냥이 사료로 조금 검색해보니 이전에도 비슷한 글이 올라왔기에 링크를 올립니다^^

  • 5. ..
    '14.9.19 5:18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저도 몇번 밥준 냥이가 그렇게 따라와서 지나던 사람들이 키우는 냥이냐고 물어본적이..;; 냥줍할 상황이 안되서 그냥 피했는데 자꾸 신경이 쓰이더라구요..걍 사료 가지고 다니면서 냥이 보일때 몰래 줘요..

  • 6. 순백
    '14.9.19 5:22 PM (222.103.xxx.80)

    사료 정보 감사해요^^

  • 7. @.@
    '14.9.19 5:25 PM (124.148.xxx.239)

    형편 되시면 갈은 소고기 생으로 주면 잘 먹어요. 새끼들도요.

    마리당 하루 200그람 정도면 ( 100g 씩 하루 두번) 양껏 먹는 건데 그러면
    모질도 고와지고 소화도 잘 된답니다.

    그냥 사료도 주면 많이들 먹더라구요.

  • 8. 커클랜드 사료
    '14.9.19 6:07 PM (180.224.xxx.62)

    코스트코 커클랜드 사료 좋아요..
    가격도 많이 저렴하고
    기호성도 좋고.. 사료중에서 등급도 높은편이에요...

  • 9. 양이
    '14.9.19 6:23 PM (211.177.xxx.187)

    길거리에서 아가들 낳고 새끼들 젖 물리고 먹을것도 없고... 얼마나 원글님이 고마울까요? 저도 너무 고맙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10. ...
    '14.9.19 6:29 PM (223.62.xxx.75) - 삭제된댓글

    코스트코 커클랜드 사료 좋아요
    가격대비 성분, 기호성 모두 좋다고 알려진 사료입니다
    코스트코 회원 아니더라도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해요^^
    어미묘들 수유하는 동안에 극심한 허기에 시달린다더군요
    챙겨주시면 냥이가 무지 고마워할거에요

  • 11. ...
    '14.9.19 6:30 PM (210.115.xxx.220)

    길냥이 사료로 가장 많이 팔리고있는 사료는 프로베스트캣입니다. 15kg, 20kg가 3만~4만원 선이라 큰 부담없이 오래 먹일 수 있지요. 저도 이걸로 캣맘하고 있지만, 워낙 저급사료라 냥이들 몸에 그리 좋지는 않다고 해요ㅠ

  • 12. ...
    '14.9.19 6:30 PM (210.115.xxx.220)

    인터넷에 프로베스트캣이라고 치면 나옵니다.

  • 13. lpg
    '14.9.19 8:27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저도 방금... 뭐에 홀린듯이 고양이 밥 주고 왔어요~^^;;;
    마트에 장보러 가는데 길냥이 두마리가
    야옹 거리면서 따라 오더라구요.
    눈에 밟혀서 마트에서 고양이 사료를
    사서 주려고 했는데
    동네마트에는 고양이용 생선통조림만 있길래
    그거 사서 주고 왔네요.

    근데 엄청 배가 고팠는지
    통조림 보자마자 저에게 달려들어서...
    동물 무서워하는지라 (어려서 강아지한테 물린 경험때문에)
    얼른 던져주고 왔어요.

  • 14. 가엾어라..ㅠㅠ
    '14.9.19 8:49 PM (203.142.xxx.231)

    오죽했으면 절박했으면 그랬을까요..ㅜㅜ

    좋은 일 하셨네요..

    우리집 냥군은

    공주마마가 따로 없는데...ㅠㅠ

  • 15. 그 웅얼웅얼거리는거요
    '14.9.19 9:44 PM (175.223.xxx.154)

    즤집애 키우다보니까
    먹으면서
    아맛있어~ 아행복해~ 하는소리더라구요
    복받으실거에요~~

  • 16. 감사합니다
    '14.9.20 8:44 AM (39.112.xxx.193)

    따라 왔는게 신기하네요
    애들이 절박했나 봐요
    전 몇년을 봐도 애들이 도망가기 바쁘던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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